기후위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안동비상행동을 통해 5월 21일(수) 안동산불피해 성금 5,308,500원 전액을 안동시여성농민회에 전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산불이 인재임을 감안하더라도 해마다 더 큰 재난으로 확장되고 있는 점은 기후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 판단하고, 피해 현장과의 연대를 통해 기후재난 고통에 함께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현장 수습활동에 이어 한달여의 모금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번 산불로, 가옥은 물론 농사현장마저 전소돼, 가장 피해가 컸던 안동시여성농민회에 전달됐다.신효원 안동시여성농민회장은 "전국 곳곳에서 모아주신 성금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여성 농민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소중한 힘이 된다. 산불 재난 회복과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연대 이어가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18일 기후위기안동비상행동 활동가, 시민과 함께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자 현장수습 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날 현장 봉사자들은 불에 탄 가재도구 정리와 산불로 녹아내린 집터 등을 수습하고 피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더불어, 비상행동은 재난 발생 두 달여가 흘렀지만 회복을 위한 대책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오는 6월 20일 비상행동 월례포럼을 통해 안동피해 상황 공유와 기후재난 회복과 극복 방안을 나누고 이후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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