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 자금 등 수요 증가기타 가계대출 감소세 완화 영향대구·경북지역 4월 금융기관 수신은 감소로 전환했고 여신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4월 수신은 감소로 전환했다. 4월 말 잔액은 287조4806억원이다.수신(受信)은 예금 취급, 채권 발행, 중앙은행의 은행권 발행 등 금융기관이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여윳돈을 예금 형태로 흡수하는 업무를 말한다. 여신(與信)은 금융기관의 대출, 할부금융, 주택금융 등 일반적으로 대출을 말하며 자금을 주는 업무다.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2조3347억원에서 마이너스 1294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 요구불예금은 부가세 납부, 지자체 재정집행자금 인출 등으로 인해 감소 전환했다.비은행기관 수신은 신탁회사와 새마을금고 수신의 부진으로 2조724억원에서 마이너스 968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되고 새마을금고는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4월 여신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 4월 말 여신 잔액은 249조9636억원으로 나타났다.예금은행 여신은 3759억원에서 9025억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기업 대출은 산불 피해 복구 자금 수요, 미 관세정책 관련 금융지원 등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및 기타 가계대출 감소세 완화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비은행기관 여신은 917억원에서 마이너스 1605억원으로 감소 전환됐다.기업 대출은 감소세가 이어졌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 전환 및 기타 가계 대출의 둔화세 지속으로 감소 폭이 확대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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