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뮤지션, 전문예술단생활문화동호회 하나된 공연영덕읍 덕곡천은 화려한 불빛 아래 음악소리, 환호성, 박수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가을밤 음약 향연, 2025영덕생활문화축제>가 추산 약 6000여 명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 내렸다. 행사는 지난달 19~21일 가지 사흘간 열렸다.19일 저녁 경쾌한 바투카타 북소리로 포문을 연 2025영덕생활문화축제는 38년 전통의 국악단체 내드름연희단의 힘찬 두드림으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언니쓰, 예주줌마난타 등 지역 생활문호동호회와 재단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교육생들이 무대에 올랐다.굿음악을 세계화적 장르로 만든 악단광칠이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메인프로그램 뮤직포레스트 영덕에는 판소리 수궁가를 재해석한 국악밴드‘이날치’, 포크뮤지션‘정태춘&박은옥’, 러브홀릭의 지선까지 시대를 넘어 음악의 한 획을 그은 뮤지션들이 등장해 덕곡천을 고품격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21일 축제 마지막 날의 대미는 야시홀 선셋퍼레이드였다. 초대형 깃발을 앞세운 영덕 9개읍면 풍물단 200여 명이 앞장서고, 풍물 7남매의 대형 조형물 뒤를 각양각색 분장을 한 23개 동호회와 단체 등 330여 명이 따라가며 퍼레이드를 주도했다. 영덕읍내를 돌아 다시 덕곡천 축제 현장으로 도착한 퍼레이드 참여팀들은 각자 준비해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콘테스트를 벌였고 수상의 즐거움도 나눴다. 공연과 동시에 열린 야시홀 야시장에는 영덕이주청년그룹, 관내외 마켓셀러, 체험, 먹거리업체, 푸드트럭 등 총 44곳이 참여했다. 업사이클링 채색하기, 페이스페인팅 등 17개 체험부스는 사흘 내내 어린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최초로 덕곡천길 150m를 차량통제하고 50세트의 테이블을 깔아 노천카페로 변신시켰다. 음악에 취한 관람객들은 주변 먹거리존에서 사온 야식을 즐기며 가을밤의 추억을 쌓았다. 행사장에선 배달비 쿠폰을 지급, 관람객들이 현장에 없는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영덕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년간 덕곡천에서 10월 말에 진행됐지만 올해는 행사를 9월로 변경했다. 축제 기간도 9일에서 3일로 축소, 더 강력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최근 불안정한 날씨에 대비해 전체적으로 몽골텐트를 설치해 안전을 고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가장 큰 소득은 악단광칠, 이날치, 스카웨이커스 등 일반 관객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뮤지션들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점”이라고 말했다.재단측은 “내년에도 혁신적이고 수준높은 음악가들을 초청해 <뮤직포레스트 영덕>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영덕읍 덕곡천에선 오는 11월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와 영덕생활문화주간우다다다교류회가 열린다. 올해 3년차인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에선 전국 유일의 펀박스레이스도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누리집(ydct.org)과 재단 문화관광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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