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불작은미술관에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펜 끝에 담긴 이웃들의 소박하고 진실한 이야기다. 병곡중학교 내 고래불 작은 미술관에서 13~24일까지 `제5회 고래불 작은 미술관 초청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 안동, 예천 지역에 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어번 스케쳐스 안동’동호회 팀을 초청했다. ‘삶의 기록,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역 간의 따뜻한 예술 교류를 펼치고 있다.그들이 바라본 마을의 따뜻한 풍경들과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다섯 번째 초청 전시회다. 영덕문화관광재단과 함께 협력형 생활문화 활성과와 이웃 마을 예술 교류 사업의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참여하는 어반스케쳐스 안동팀은 펜 끝으로 포착한 일상 속 소소한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 영덕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을 선보인다. 어반 스케치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예술이다. 전시의 주요 장르인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도시나 여행지의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기록하는 드로잉이다. 비싼 도구나 복잡한 기술 없이도 펜과 종이, 그리고 주변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의 기록이자 가장 대중적인 예술로 소개된다. 병곡중 박경선 교사는 “학교에 전시한 작품의 다수는 중년과 노년의 나이에 용기 있게 펜과 붓을 잡고 어린 시절의 그림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 있는 분들이다. 일상 속 소박한 풍경들을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담아내는 그들의 모습은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 ‘늦은 나이는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박 교사는 "설레이는 풍경 앞에 서서 그것을 바라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건 삶을 사랑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행위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김상기 교장은 “전시는 안동팀과의 교류로 지역 간의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연대하는 문화 상생 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그림이 선사하는 기쁨과 활력을 중장년 세대가 청소년들에게 나눠 주는 문화 나눔 운동의 장이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그림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일상에서도 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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