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발신지=연합뉴스]대구의 하반기 제조업 생산·건설수주액·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2025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에 따르면 7~9월 평균 제조업 생산지수는 114.7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다.건설 수주액은 총누계액(1∼9월)이 2조6천61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913억원)보다 91.3% 늘었다.올해 7∼10월의 고용률(58.1%)과 실업률(2.7%)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소비와 수출은 감소했다.민간 소비의 가늠자인 대형소매점의 판매액(1∼9월)은 총 3조 3천734억원으로 작년보다 1.4% 줄었다.수출은 74억1천934만달러(1∼10월)로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했고 수입은 50억5천253만달러로 3.5% 증가했다.국가별로 중국으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12.1%, 3.2% 늘었지만, 미국으로는 수출이 12.9% 감소하고 수입은 1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기업 443개 사(248곳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경영실적은 흐렸다.응답 기업의 75.9%가 올해 계획한 사업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주된 이유로는 `고객사 발주 감소`를 꼽았다.내년도 경영 전망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악화할 것`,`개선될 것`이라는 순으로 나타났다.경영에 있어 내년도 주요 리스크는 `국내 소비 심리 위축 및 내수 둔화`로 봤다.기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필수요소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우선 꼽았다.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지역 청년 정착 유도 및 고급 인력 유입 확대`, `지역 산업 디지털 전환 및 AI·데이터 기반 기술혁신 지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이 뒤를 이었다.대구상의는 이날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도 개최했다.보고회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민주원 대구지방국세청장,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 김현철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한 기업지원 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제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홍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힘든 경제 상황에서도 상공인, 금융 및 기업지원 기관장들의 노고로 주요 경제지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대구시는 현장 소통에 힘쓰며 기업들의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AI·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