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예천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예천의 중·장기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도 의원은 13일 오전 11시 경상북도의회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예천을 만들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도 의원은 “예천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군정 틀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단기 사업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중심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천은 찬란한 역사와 문화, 도청 이전이라는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를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묶어내지 못한 채 정체를 겪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행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도기욱 도의원 “청년·경제·농업이 살아야 예천이 산다”군수 출마와 함께 3대 핵심 정책 비전 제시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예천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청년·지역경제·농업을 3대 핵심 축으로 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도 의원은 “예천의 위기는 인구 감소나 재정 문제 이전에, 청년이 떠나고 지역경제가 정체되며 농업 소득이 구조적으로 낮은 데 있다”며 “세 분야를 동시에 살리는 입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 ‘떠나는 예천’에서 ‘머무는 예천’으로도 의원은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그는 “청년이 일하고,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어떤 개발도 지속될 수 없다”며 청년 일자리와 주거, 창업을 연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특히 청년 창업 프리마켓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설 운영 구조로 정착시켜 예천 상설시장과 골목상권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청년이 지역 경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청년 주거 안정과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년이 선택해 들어오는 예천”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지역경제: 도시와 농촌을 잇는 성장 모델 구축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는 도시와 농촌이 분리되지 않는 통합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도청 신도시는 기업과 산업이 함께하는 첨단 미래산업 도시로 육성하고, 원도심은 육상·양궁 훈련센터를 활용한 스포츠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의 기능을 명확히 나누겠다는 계획이다.도 의원은 “공모사업 위주의 단편적 행정이 아니라, 예천의 공간과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기획·설계·실행이 끊기지 않는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정책: 스마트농업으로 농가 소득 구조 개선농업 분야에서는 소득 중심 농정 전환을 핵심으로 내세웠다.도 의원은 “농업은 더 이상 생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스마트농업 도입과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체계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농촌 지역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정”도 의원은 “예천의 문제는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전략과 중장기 설계 없이 운영돼 왔기 때문”이라며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 의원은 예산 1조 원 시대 실현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의료·교통·주거·문화 인프라 확충 ▲교육 중심도시 조성 ▲여성 정책 강화를 주요 군정 과제로 제시했다.
양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