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7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가 참여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의성군은 사업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체 3위라는 성적으로 선정 대상 지자체 24곳에 포함됐다.‘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 대응과 민간 산업 활성화를 위해 1/1,000 수준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국책 사업이다. 의성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2027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210일간 총 20억 원(국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을 투입해 군 일원 50㎢ 규모의 고정밀 전자지도(200도엽)와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에는 기존의 산불·풍수해 중심 재난관리 주제도를 넘어 △폭염·한파·지진 등 복합재난 대응을 위한 공간정보 확대 △남대천·미천 등 주요 하천의 하상고 조사를 통한 하상DEM 구축 △산불 피해지와 민가 인접 급경사면 변위 모니터링 등 신규 과제가 포함되어 재난 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의성군은 이미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당시 구축한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난 대응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고해상도 항공사진과 LiDAR(라이다) 원시자료, 실감정사영상 등을 추가 활용해 더욱 정교한 공간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군은 향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도로 관리, 농업정책 수립, 환경보전, 각종 개발사업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도 적용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의성군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정밀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의성군은 앞으로 국토지리정보원과 세부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 일정과 과업 범위를 확정한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재난관리와 스마트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