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중·고등학교(교장 이영길) 육상부가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KAAF배 제54회 그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체중·고는 단거리, 중장거리, 도약, 투척 등 전 종목에 걸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투척부의 활약이 눈부셨다. 여중 창던지기에서 홍혜경 선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남중 원반던지기에서도 박승혁 선수가 1위에 오르며 투척부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도약 종목에서도 이성진(남고 멀리뛰기 1위), 장현지(여고 높이뛰기 1위, 세단뛰기 3위), 김서율(여고 7종경기 1위) 선수가 선전했으며, 중장거리에서는 황재형 선수가 800m와 1500m를 동시에 석권하고 3200mR(릴레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다관왕에 올랐다. 단거리에서도 역시 400mR 1위(박시우·이승훈·김민기·이유준), Mix 릴레이 2위(김민기·이다은·이유준·김서현), 김다은(400mH 2위) 선수가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대구체고의 김서현(1학년·100mH), 장현지(3학년·높이뛰기), 이성진(3학년·멀리뛰기) 등 총 3명의 선수가 당당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시마네현에서 개최되는 ‘2026 한·중·일 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이영길 교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대구체중·고가 미래 엘리트 스포츠의 든든한 산실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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