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산불재난 극복과 정주여건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지난해 3월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이 무너졌던 영덕군 지품면 원전지구가 정부의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원전지구는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산불 이후 주거환경과 생활기반이 약화되면서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요구가 어느 곳보다 절실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정의 의미가 크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대형 산불 피해로 큰 상심을 겪었던 원전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드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 취약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 중심의 지방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새뜰마을사업으로도 불리는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원전리 마을에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한다.사업비는 △국비 14억 8000만 원 △도비 1억 9000만 원 △군비 4억 4000만 원 등 이다.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노후주택 수리 △슬레이트 지붕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불량도로 정비 △주민역량 강화 차례표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정주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복구까지 병행, 마을의 실질적인 회복과 재도약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산불 피해 이후 위축됐던 주민들의 생활 기반을 회복하고 마을의 정주여건을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7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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