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 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는 포항시가 지난 3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644·645·646 일대 ‘해월 최시형 유허지’를 포항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포항시 고시 제2026-209호)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마북리 검곡, 일명 검등골의 ‘해월 최시형 유허지’는 해월 최시형 선생(1827~1898)이 청년 시절 머물며 화전농사를 짓는 등 어려운 삶을 이어간 곳이다.   수운 최제우 선생을 만나 동학 신앙을 시작하고, 이후 동학 탄압 속에서 피신하기 전까지 해월 선생의 초기 생애와 사상이 형성된 중요한 공간으로 평가된다.   1871 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는 이번 지정이 해월 최시형 선생의 경북 지역 동학 활동과 초기 동학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 황성공원 내 해월 최시형 선생 동상, 경주 생가터 복원사업, 영양 일월면 유허비 등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해월 선생이 영양 일월산에 은거하며 1871년 영해동학혁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기록에 비해 관련 사료 복원과 유적지 발굴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1871 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가 지난해 △교남공적 △영해부적변문축 번역서를 발간하면서 해월 최시형 선생과 영해동학혁명의 관련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항시의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경북 동학사의 연구기반을 넓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7년은 해월 최시형 선생 탄신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871 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해월 최시형 선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1871 영해동학혁명과 관련, 병풍바위, 박하선 생가, 영해관아 등 주요 유적의 향토문화재 지정을 위해 영덕군과 함께 노력해 나간다. 기념사업회는 “경주, 포항, 영덕, 영양, 울진으로 이어지는 경북 동학 초기 활동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돼 대한민국 근대사의 출발점으로서 동학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