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3일 공항 활성화와 항공수요 만회를 위해 내년 1월12일까지 포항~김포 운임을 할인한다고 밝혔다.
현재 종전 요금 보다 20~30% 할인된 항공편을 이용하면 6만1600원으로, 포항~서울 KTX 신경주역을 이용할 때 주중 운임과 주차료 등을 합한 6만1800원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한국공항공사 측이 항공사로부터 징수하는 착륙료를 감면해주고 감면금액 만큼 항공운임을 낮춰주는 것이다.
2010년 KTX 2단계 개통과 도로망 확충 등 교통환경 변화로 포항공항의 항공 이용객 수는 2008~2012년 5년 간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