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글로벌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색 취업 특강을 열었다.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글로벌 기업체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 전공 학생들은 위한 생생한 취업 기술을 전달한 것.
3일 대학에 따르면 캠퍼스 산학동 강의실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딜러 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재규어랜드로버 김은영 인사부장이 마이크를 잡고 딜러 취업을 위한 세일즈, 취업 기술을 강의에 녹여냈다.
특강에는 자동차 딜러과와 딜러 취업을 희망하는 타전공 재학생 100여 명이 몰렸다.
김은영 부장은 "외제차 딜러의 경우, 국내차 딜러 대비 취업 경쟁률이 높다"라며 "본인의 세일즈 능력을 녹여낸 이력서와 치밀한 면접 준비가 성공취업을 견인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각 자동차 브랜드의 산업체 동향을 특강으로 풀어내고 세일즈 컨설턴트 이력서 작성법, 면접(인터뷰) 준비방법,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권수경(25·자동차딜러과 1년)씨는 "타 산업체 대비 딜러 취업시장은 세일즈 트랜드에 민감하다"며 "유명 산업체로부터 내년도 기업 동향과 취업정보를 직접 전수받은 만큼 취업에도 자신감이 붙는다"고 말했다.
캠퍼스 디자인동에서는 프랑스 브랜드 헤어 그룹인 `써지오 보시(SERGIOBOSSI)` 의 취업특강도 열렸다.
써지오 보시는 프랑스 젊은 층을 겨냥한 헤어샵 브랜드이다. 프랑스를 모체로해 캐나다, 알제리, 아시아권 등에서 해외 프랜차이즈 사업 규모를 넓히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드라마, CF 뷰티분야가 강세로, 뷰티 전공학생들한테는 꿈의 기업으로 통한다.
특강은 써지오 보시 코리아 조용완 대표이사가 맡고 그는 전공학생을 위한 `글로벌 뷰티 기업 취업 기술`을 생생하게 강의했다.
전공 학생에 요청에 따라 써지오 보시의 회사 특징과 세미나, 헤어쇼 등의 정보도 제공했다.
조용완 대표이사는 "한국의 기술력은 고급화 평준화 되는 추세이다. 기술과 감성을 두루 갖추고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리는 우수인재로 거듭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경대는 전공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취지로 다양한 특강을 캠퍼스서 열고 있다. 특히 `산업체 특강`은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전공학생들의 호응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