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본격적인 지역재생활동에 들어갔다.이와 관련 도는 지난 7일 영천시 북안면 상리 양지마을 일원에서 경북형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로써 경북도 지역재생활동은 도내 23개 시구 전역을 대상으로 펼쳐진다.8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사업추진을 위해 도내 50개 단체의 건설분야와 민간단체 회원 5만명이 참여하는 경북도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을 구성해 현장에서 위촉장 수여와 출범식을 거행했다.지역재생과 자원봉사 활동도 펼쳤다.대한건축사회(㈜예스환경 이재철),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에서 상리 김선진씨의 폐·공가 2동 철거를 완료했으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에서는 상리 김숙이씨 등 주택 3동의 노후담장을 철거 후 재시공했다.이밖에 난방시설보수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북도회에서 전기시설 등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한국전력기술인협회 동부회와 경북도청 소속 공무원 모임인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행바사)와 영천시 사나래봉사단에서 재능 봉사를 통한 지역재생활동을 벌였다.경북도종합자원봉사단체에서는 이미용?우체통·문패·방충망?돋보기·사진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했다.이날 김관용 지사는 지역재생 프로젝트 추진단과 함께 담장, 폐·공가 정비, 도배, 우체통?문패달기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경북형 지역재생 활동은 국가적 이슈인 지역발전 정책방향과 연계해 경북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모델 3가지를 구상하고, 이를 지속·확대 추진해 나간다.도는 이 사업을 지역주민 주도의 지역재생과 나눔·봉사·배려의 21C 새마을 정신을 더한 자발적 참여로 서민 주거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더불어 함께하는 국민행복시대 선도에 목표를 두고 지역재생사업이 도내 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관용 지사는 "경북형 지역재생 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도시와 농촌의 기초생활 인프라공급과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고향 마을을 다시 찾아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