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인 제주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주항공의 대구~제주 노선 취항은 LCC 가운데 티웨이항공에 이어 두 번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3월30일부터 같은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제주에서 각각 두 차례씩 모두 4회 운항하며 모든 편에 B737-800(186~189석) 항공기를 투입한다. 대구~제주 노선의 예약은 오는 3월3일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사이트, 예약센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대구경북 및 제주 지역 주민들의 항공 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 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대구~제주 노선 신규 취항은 항공 여행의 선택권 확대 및 지역 공항 활성화에 대한 대구·제주 지역의 바람과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주항공의 전략적 선택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대구~제주 노선 신규 취항으로 기존 김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노선을 포함해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국내선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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