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 간호학과 김이슬씨(2년.25.여)가 지난 10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대구강북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번 감사장을 수상한 김이슬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6시29분쯤 대구 북구 태전로 109 대구과학대 생활관 뒤편 야산 텃밭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소사한 변사자를 발견했으며, 대구강북경찰서 측에서는 발생 장소가 야산 텃밭으로 겨울에는 통행인이 거의 없고, 발생 시간이 새벽으로 김이슬씨의 신고가 없었다면 실종사건으로 접수,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을 사안으로 사건의 조기 해결에 공적이 있어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이슬씨는 "생활관 뒤편에 불이 난 것을 보고, 큰 불로 번질 것을 우려해 119에 신고하게 됐다"며 "뜻하지 않게 감사장까지 수상하게 된 것에 강북경찰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생활주변 사소한 일도 관심깊게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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