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단식이 빠르면 18일 열린다.
미국 볼티모어의 지역 방송 CSN(Comcast SportsNet)볼티모어는 16일(한국시간) 윤석민이 플로리다 사라소타 스프링캠프에서 피지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윤석민이 피지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토요일 오후에 발표될 것이며 월요일 한국의 우완투수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윤석민의 기자회견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한 것.
만약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윤석민의 비자 발급 문제가 남아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CSN 볼티모어는 "윤석민은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에이전트와 함께 있다. 피지컬 테스트를 통과해도 비자 발급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단에서는 윤석민의 빠른 합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민은 지난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 575만 달러(약 6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13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이다. 피지컬 테스트를 받은 윤석민은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