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에 박인규<사진> 전 부행장이 선정됐다.
DGB금융그룹은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박인규 대구은행 전 부행장을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회장 및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금융그룹내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회장과 대구은행장 겸직은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후보자는 지역사정과 은행 업무에 정통하고 그룹의 안정과 융화를 이룰 수 있는 자질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박인규 후보자는 은행 재임시절 치열한 경영환경과 영업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하는데 공헌했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대내외 두터운 신망은 물론 지역과 조직 내부 사정에 밝은 점, 원활한 CEO승계와 내부결속을 통해 금융그룹과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박인규 후보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된 후 앞으로 3년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후보자는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 후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7년 준임원급인 경북1본부장으로 임용된 이후 2009년12월 부행장보, 2010년 부행장으로 승진, 2012년12월까지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2012년12월 퇴임 후 현재는 DGB금융그룹의 관계회사인 ㈜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