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의 올해 졸업생들이 전원 취업이나 진학을 했다.
지난 21일 디지스트에 따르면 올해 제2회 학위수여식에서 석사학위 졸업생 34명 가운데 18명이 취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LG전자, 국방과학연구소, 현대중공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SL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다.
또 13명은 DGIST, 서울대 등의 박사과정으로 진학해 학업과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3명은 외국학생으로 자국으로 돌아가 학업과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화(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졸업생은 ‘차세대 광전자 소자 구현을 위한 고안정성의 유연한 은 나노와이어-그래핀 하이브리드 투명 전극’ 논문으로 디지스트 최우수논문상인 혜슬(慧瑟)상을 받았다.
논문은 영국왕립화학회(RSC)가 발간하는 권위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e)지 온라인판에 게재됐고 2013년 3분기에 가장 많이 읽힌 논문 25편 가운데 1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성철 총장은 “졸업생 모두가 국가와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원대한 비전을 갖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