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턴 김모(16)군 등 9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16일께 경북 안동시 용산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을 털어 동전 5000원과 미화 77달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중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 같은 수법으로 김군 등은 새벽시간을 틈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현금 250만원과 스마트폰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가출을 해서 생활비와 유흥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