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도 가축위생시험소는 야생조류에 대한 AI 특별 일제검사를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했다. 야생조류는 국내 AI 발생과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일제검사는 도내 철새 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와 집중관리지역(과거 AI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울릉군, 영양군을 제외한 21개 시·군 32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시료검사와 주변지역 임상관찰을 병행했다.검사결과 160점의 야생조류 분변시료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윤문조 가축위생시험소장은 "이달 중순께 부터는 도내 사육되고 있는 육용오리, 종계, 산란계, 토종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저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