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0일 오후 “마음이 건강한 학교조성”을 위해 경북도포항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 안동의료재단, 차의과대부속구미병원과 학생 정신건강관리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행동 발달과 교육·의학적 진단 치료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으로 학생 정신건강 문제 조기 개입과 전문 치료를 지원하며, 특히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학생건강증진 관련 사업, 위기 학생 진료 및 치료, 교육 상담 자문 등의 활동에 참여해 마음이 건강한 인재 양성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과 4개 의료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정서ㆍ행동 특성 검사 결과 관심군 학생의 치료계획 수립 및 지원, 학생 정신건강 증진 관련 사업 및 정책사항 등의 수립 및 실행, 학생 정신건강 치유와 증진 관련 정보 공유 및 관련 자료 협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초등 1, 4학년과 중·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 유형을 선별하기 위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고, 2차 조치가 필요한 학생들은 우선 Wee센터 또는 정신보건센터에서 심층 평가 후 전문 병·의원을 통해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전탁 교육정책국장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우울증, ADHD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데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사,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협조체계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등으로 `마음이 건강한 학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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