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명수배된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29일 전격 자수했다.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양씨 부인 유희자(52)씨에 이어 양씨마저 자수하면서 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사대상에 오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핵심 신도들의 신병 확보 작업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전 6시 29분께 인천지검 당직실로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안성의 금수원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양씨는 1시간 30분 뒤인 오전 8시께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을 직접 찾아 자수했다. 양씨는 검찰 조사에서 "회장님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3일 전부터 자수를 고민했다"며 "어제 부인이 석방되는 걸 보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24일 회장님을 순천 '숲속의 추억' 별장에서 마지막으로 봤다"며 "사망 사실은 언론 보도를 보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앞산터널과 신천대로 파동구간이 연이어 개통됐으나 청도로 향하는 가창면소재지를 통과할 때 혼잡과 정체가 여전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게다가 이를 바로잡아야할 경찰관들은 혼잡 현장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혼잡 시간대는 평일은 오전 출근시간대, 주말은 행락 차량 등이 대구를 빠져나가는 낮 시간과 귀가 차량이 몰리는 저녁시간대 등이다. 혼잡 양상은 앞산터널에서 가창 청도방향의 차들이 가창면소재지의 가창파출소 앞을 통과하지 못해 터널 안까지 꼬리를 물고, 신천대로 고가도로에서 직진하는 차량들도 고가도로 위까지 정체를 하고 있는 것. 매 주말 그 시간대에 그곳을 이용한다는 김모씨는 “신천대로의 청도방향 새 길이 끝나는 지점의 신호에서 부터 차량이 멈춰서는 것으로 보아 가창파출소 코 앞 도로의 신호등들이 상식 이하로 많고 체계도 분명 문제가 있다. 파출소에 소통 협조를 요청했으나 정체돼 있는 새길 쪽은 관할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목청을 높였다. 또 그는 “가창파출소 경찰관이 같은 내용의 전화를 당일 열 차례나 받았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혼잡구간에는 경찰관이 보이지 않더라. 마치 ‘마이동풍’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의성군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관련 농장 돼지 700여 마리가 살 처분된 후 28일 고령군 돼지 농가에서 또 다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경북도의 방역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성군에 이어 고령군도 구제역 양성판정으로 인해 경북도는 힘들게 얻은 청정지역 지위마저 상실하는 수모마저 겪게 됐다.
구미시 공단동 4주공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재건축조합(조합장 박도철) 용역업체 직원이 비상대책위원회(김선동 위원장) 임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구미 공단동 4주공 아파트 비대위사무실에서 재건축조합 용역업체 직원인 A(47)씨가 비대위 임원 B(45)씨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에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고소장에서 "재건축조합의 사업성 등을 문제 삼아 개선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용업업체 직원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무실에서 혼자 서류를 작성하고 있는데 재건축조합측 용역업체 직원 A씨 등 2명이 갑자기 들어와 폭언을 하며 얼굴 등을 때렸다"고 말했다. B씨는 고소장과 함께 병원 진단서(2주)도 제출했다. 재건축조합 A씨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며 "주민이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잘해보자고 한 것인데 다소 물의가 따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들의 진술이 상반된 상황"이라며 "목격자 등을 불러 폭행사건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 공단동 4주공 재건축조합원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7월초 정비구역지정 변경인가와 교통환경영양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구미 공단동 4주공 주민들은 재건축을 위해 조합설립과 함께 2만992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동(821가구)과 근린생활관 2개동, 부대복지시설 4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대 총장 후보자 재선거 여부가 이르면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긴급학장회의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총장 후보자 재선거 여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긴급학장회의는 사실상 대학본부측의 '재선거'를 위한 최종 수순으로 분석된다. 현재 경북대 총장 후보자 선출을 둘러싸고 대학본부측과 선거를 주관한 선정관리위원회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본부측은 그간 교수평의회(23일)와 학내외 5개 전문기관으로부터 법률자문 등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 치러진 총장 후보자 선정은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어 '무효'라는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소속 여경들이 남자 경찰들도 쉽게 오르지 못하는 '사격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화제다. 박지영(31) 경사와 박영아(33) 경장은 지난 28일 3·8구경 6연발 리볼버 권총으로 진행된 '제14회 경찰권총 마스터 검정'에서 완발 10발(100점 만점), 속사 20발(200점 만점)을 쏴 각각 300점 만점에 285점과 288점을 받아 경찰 최고 총잡이인 마스터 반열에 올랐다. 대구경찰 가운데 여경이 권총 마스터에 오른 것은 2008년 10월 김나영(34·수성경찰서) 경위가 권총 마스터 자격을 딴 이후 6년만이다.
차량수리를 위한 보험사 소속 긴급출동차량들이 약관에도 없는 출동비를 소비자에게 떠넘겨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국내 굴지의 보험사인 S사, H사 등은 고객의 요청에 의해 야간 차량수리를 위해 출장을 갈 경우 1만8000원에서 2만원까지 근거도 없는 출장비를 받고 있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되고 있다. 특히 차량수리를 요청하는 소비자에게 사전에 출장비에 대한 안내도 없이 수리를 끝낸 후 출장비를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휴일 등 야간의 경우 곳곳에 있는 차량수리점이 모두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아 운전자들은 간단한 타이어 펑크조차도 어쩔 수 없이 출동서비스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들 보험사들은 이를 악용해 약관에도 없는 수리비를 요구해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타이어 펑크의 경우 평일 카센터 등에서 수리할 경우 비용이 고작 5000원이면 되지만 야간의 경우는 출장비 1만8000원-2만원이 추가돼 이로 인해 2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소비자가 부담하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The k 호텔에서‘경북의 혼이 담긴 한옥!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 매김’이라는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도내 목조건축물은 2011년 기준 19만여 채며, 이중 한옥은 9만여 채로 추정하고 있으나, 목조 건축물의 구조적, 사회적 수명의 한계 등으로 우리 고유의 소중한 건축자산이 점차 멸실되고 있어 보전, 전승방안 강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한옥정책과 경북만이 가질 수 있는 경북 한옥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소개했다.
경북도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폭염특보 즉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836명이 담당 독거노인 모두에 대해 유선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반드시 안전을 확인토록 하고, 사회 복지시설, 일자리 사업장, 경로당 등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리플릿 및 폭염대비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한편, 도내 전 경로당에 냉방비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경북도의 구제역 차단방역이 한층 구체화되고 강력해진다. 경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열린 구제역백신 강화대책회의에서 구제역의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현장상황이 반영된 차단방역 시스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차단방역시스템 강화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도내 전 시군에 구제역・AI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가축출하 및 분뇨처리 등 축산관련차량에 대한 소독 등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전 양돈농가에 대한 구제역 혈청검사 확대 실시, 소규모・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활용해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우제류 가축사육농가에 대한 임상 및 전화예찰을 강화하고 도축장, 가축시장, 사료공장,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련 시설과 관련 차량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도내 전시군 양축농가에 대한 백신접종 실태 조사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도는 최근 언론, 전문가 그룹 등에서 예방백신 소홀 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 농축산국 직원들을 총 동원해 29일부터 도내 전시군의 백신접종 실태 확인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에서 백신접종 소홀이 드러날 경우, 해당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축산농가에 지원되는 소독기 등 방역장비, 사료급이시설 등 축산농가기자재, 질병백신 등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제한 등 강력한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긴급 예방백신을 접종중인 4개 시군(의성, 고령, 군위, 구미)에 대한 백신접종 작업도 속도를 높여 30일까지, 고령군 구제역발생과 관련해 추가로 긴급예방백신접종명령이 고시된 성주군의 경우 오는 8월 1일까지 완료토록 하고, 그 외 시군 돼지농가에 대한 추가백신 접종도 오는 8월 10일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유출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고성능 방사능 정밀분석장비를 보강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상시 실시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방사능 검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예산 1억 4000만 원(국비 50%)을 지원받아 올해 상반기 동안 방사능 정밀분석 장비인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분석기를 도입해 상시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대구시는 지난 15~16일 이틀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W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총 97건의 상담과 54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Play&Plug Tech Center와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SW기업 14개 사가 현지 바이어·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팅기업 관계자 100여 명을 상대로 투자설명을 하고,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결과 ㈜세중아이에스(대표 설진현)는 현지의 Streamlyzer사와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얼굴인식솔루션’의 개발 및 미국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스트컨트롤(대표 김의영)은 ‘음원관리솔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현지의 Lumi Digital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소소(대표 민동빈)의 뇌파 디바이스 ‘Braino’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관련 다수의 현지 기업으로부터 기술 공동개발,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파나소닉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디바이스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파나소닉의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했으며, 스포츠와(대표 우승민)는 미국 지사 설립 및 자사 어플리케이션(스포츠와플, 스포츠 헬스케어 게임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협력, 마케팅과 관련해 현지 기업과 계약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소니스트(대표 김경태)는 기능성 어플리케이션 ‘블랭키스트(Blankist)’의 새로운 사업 모델에 대해 현지 기업과 협의 중에 있으며,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 시 공동협력 및 마케팅 지원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내년 4월 12일~17일 대구와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물포럼* 본 행사 참가자를 위한 온라인 조기등록과 함께, ‘제7차 세계물포럼 전시회(Expo & Fair)’의 전시 참가업체 모집 및 참관객에 대한 사전등록을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참가 등록은 크게 일반참가자, 시민단체(NGO), 학생의 3개 카테고리로 나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조기등록을 신청하면 현장등록과 비교해 최대 30%까지(전 기간 6일 기준) 등록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7차 세계물포럼 전시회(Expo & Fair)’는 각국의 물 관련 정책 및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조기등록을 한 전시 참가업체에는 부스 사용료를 15% 할인해 제공하며, 전시회 일반 참관객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Expo & Fair)에는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세계 유수의 물 산업 선도국가들이 이미 참가 의향을 밝힌 만큼, 국내 기업들에게 국제적인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내년 세계물포럼은 국가기관이나 물 관련 단체들 뿐 아니라, 평소 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학생, NGO, 기업인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지구촌 물의 올림픽”이라며, “온라인 조기등록을 통해 등록비도 할인받고, 보다 많은 사람·기관들이 전 세계 물 관련 전문가 및 글로벌 물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물포럼은 3년마다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내년 세계물포럼에는 각국의 정부수반을 포함한 국가기관, 국제기구, 기업, 학계, NGO, 시민, 언론인 등 170여 개국 약 3만 5000명(연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낙동강 수계 매곡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 공사가 완료돼 정상 가동됨에 따라 대구시는 낙동강 수계에 위치한 전 정수장에 완벽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했다. 이로써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녹조문제와 새로운 미량유해물질 유입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 전오존처리시설공사는 2009년 8월에 시작돼 5년 만에 완료됐으며, 하루 75만㎥(매곡정수장 58, 문산정수장 17) 처리할 수 있는 시설규모로 3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지난해 4월부터 가동된 문산정수장 전오존처리시설은 조류, 지오스민이나 2-MIB와 같은냄새물질 및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독성물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는 녹조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층 더 강화된 안전장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의성군새마을회는 지난 25일 돼지사육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정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자 방역 초소 3개소를 위로 방문했다. 이 날 무더위 속에서 방역활동 중인 공무원 및 방역관계자들을 방문, 시원한 생수와 음료, 간식(수박,떡)을 전달했다. 김시동 회장은 “새마을가족들의 작은 정성이 더운 날씨에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근무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힘으로 반찬을 하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매주 손수 만든 반찬을 전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 선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가 운영하는 ‘부뚜막 사업’이 그것.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부뚜막 사업’은 매주 화요일 재가 서비스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어르신, 독거어르신 등 75명에게 따뜻한 국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봉사활동에는 부뚜막 조리봉사팀, 개인자원봉사자, 포스코 한울타리 봉사팀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부뚜막 조리봉사팀 16명은 매주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균형 잡힌 영양가 만점의 반찬을 만든다. 개인봉사자들의 열기도 뜨겁다.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물론,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직접 반찬을 만들어서 가져다주는 시민, 후원금이나 후원 물품을 내놓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다. 정성으로 만들어진 반찬은 오천, 동해, 장기 등 도심과 거리가 멀어 이웃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해진다. 밑반찬을 받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한결 같다. 연신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화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한다. 김경모 센터장은 “조그마한 정성에도 어르신들은 감사해하고 환하게 웃으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신평1동에서는 지난 28일 대구은행(구미영업부 부장 김현주)과 원평주공 경로당 및 7통 경로당간에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과 김정곤 의원, 김현주 대구은행 구미영업부장, 통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권남원 신평1동장은 “자매결연으로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을 통한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시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청년연합 봉사단 회원 40여명은 지난 27일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폭염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와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도배·장판 및 제초작업을 했다. 김민성 단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회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활동으로 우리 이웃들의 생활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날 뜨거운 현장에 직접 방문한 양희규 해평면장은 “삼복더위에 관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몸소 사랑을 실천해준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무더운 여름도 회원들의 봉사에 대한 열정은 녹일 수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박성우)은 29일 오전 10시 금수면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참한별 이동복지관을 운영했다. 이번 참한별 이동복지관 운영에는 대한미용사회 성주군지부, 토마갤러리 봉사단, 별이랑봉사단, 각설이 공연팀, 국가인권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전화식 성주군 부군수를 비롯한 도, 군의원, 노인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 지역 어르신들을 격려했으며, 대구 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이동밥차를 지원, 어르신들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점촌중학교 씨름부 오정민(3학년) 선수가 지난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중등부 장사급(-120Kg) 개인전 결승전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중등부 장사급에 출전한 오정민 선수는 전국의 우수한 선수를 물리치고 또 한 번의 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오정민 선수는 지난 4월 4일 안동에서 개최된‘제4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와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