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7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정쟁 가능성'을 들어 "정책 청문회를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에 민주당은 또다시 국조를 실시하자며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7일 유도탄고속함인 '한문식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2번함인 홍대선함에 이어 열세 번째다. 한문식함은 2011년 12월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인수 시운전 및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 활동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2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4월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한문식함은 해군의 노후된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항만 방어 및 초계작전의 임무를 수행한다. 함대함유도탄 및 76㎜, 40㎜ 함포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28일 고병원성 조류 독감(AI) 확산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당·정·청 회의를 갖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전북 고창에서 발병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인 데다 카드사태로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태스크포스팀(TF) 구성 등을 포함한 수습책을 마련해 민심을 다잡겠다는 포석이다. 2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정청 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안종범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다.
정부가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며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2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이산상봉과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한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측이 지난 6일 우리측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하고 북측이 우리측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에서 일선 지자체마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가 한창이다. 설 제수용품 만큼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자는 공감대가 형상되고 잇는 탓이다. 상인들도 대목 특수에 한껏 부풀어 있다. ▣영주시 영주시는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8,29일 이틀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한다.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단체) 회원을 비롯하여 영주시청 직원 등이 1,000여명이 참여, 28일 풍기중앙시장, 풍기인삼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공설시장, 골목시장, 선비골전통시장, 신영주번개시장, 종합시장 등을 도며 설 제수용품 장보기를 한다.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서 시청 직원 및 유관기관(단체)에서는 온누리상품권 7천 3백만원 정도를 구입하여 장보기 준비를 마쳤다.
대구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제외하면 지가 변동률이 가장 높다. 예천 땅값도 엄청 올랐다. 예천은 경북도청 이전 등 신도시 조성사업이 크게 한몫했다. 예천은 연간 상승률이 3.08%로 세종, 경기 하남에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북도청 이전, 신도청 신도시 사업 등 개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예천은 지난해 12월 땅값도 전달보다 0.386% 올라 세종, 경기 하남, 서울 송파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사실은 국토교통부의 토지시장 동향에서 확인됐다.
대구검찰청은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한국패션센터 전 이사장 김모(58)씨를 수뢰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은 2008년경 한국패션센터 내에서 예식영업을 하던 업주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명절 위문금 10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취약계층 1만5000세대이다. 지원 대상은 23개 시·군의 대상자 추천을 통해 선정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최저생계비 200% 이상의 저소득 세대로 위문금은 각 세대 당 7만원이다. 이대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독도 1호 사업자'로 등록된 김성도(75)씨가 국세를 납부했다. 정부 수립 이후 독도에서 국세를 납부한 사람은 김씨가 처음이다. 27일 대구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3월 수산물 소매업을 하다 지난해 5월 관광기념품 소매업으로 전환한 김씨가 8개월 간 2128만원의 매출을 올려 부가가치세 19만3000원을 신고했다. 수산물 소매업자는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지만,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의 관광기념품 소매업자는 간이과세자로 분류돼 국세 납부 대상이다. 이날 오전 딸과 함께 포항세무서를 찾아 부가가치세를 납부한 김씨는 "우리 땅 독도에서 내가 판매한 수익금을 세금으로 내 너무 기분이 좋다"며 "여건이 허락한다면 장사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시 유휴지에 태양광이나 연료전지, 풍력, 소수력 발전소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중장기 실행계획 로드맵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2013년 대구지역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분석한 결과, 당초 계획한 발전량보다 5∼30%이상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난 탓이다. 에너지효율 향상과 대구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일사량이 많은 태양벨트 형성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영남대학교 RIC센터에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 중장기 실행계획 용역을 의뢰해 로드맵을 마련했다. 계획기간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하천지역, 도심 공원주차장, 상·하수도시설, 차량기지, 학교, 산업단지, 산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집적시설을 연도별로 사업화할 수 있는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지역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부터 '구린내'가 진동하고 있다. 불법 선거운동이 전국 최고 상종가를 치고 있는 탓이다. 불법이면 어떻고, 타락이면 어떻냐 당선만 되면 된다는 식이다. 출마 예정자들이 정치권과 짝짓기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있고, 선거운동이 시작도 안됐는데 타락선거로 얼룩지고 있다. ‘희망의 불씨’를 지펴야 할 선거가 실망을 넘어 ‘타락 선거’로 변질되고 있다. 6·4 지방선거 분위기가 급격히 흔들이고 있다. 이 사실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제6회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선관위 조치 현황에서 확인됐다. 이 결과 2010년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공직선거법 위반 건수가 1030건인 것으로 나타됐다.
영천시 화산2리 주민드르이 민심이 마침내 폭발했다. 돈사 폐수로 악취를 넘어 한해 농사를 망치고 있기 때문이다. 영천시 화산2리 주민들은 27일 시청 앞 도로에서 '돈사 폐수 방류 반대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마을 상류인 화산1리의 대규모 돈사 폐수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폐수 방류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화산1리에는 지난해 6월부터 돼지 1만여리를 사육하는 대규모 돈사가 운영 중인데 영천시는 "수질검사 결과 4급수로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유치원알리미'를 대폭 개편, 학부모 맞춤형 유치원 정보공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oe.go.kr)는 학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유치원 원비, 건강·안전관리 등 18개 세부항목에 대한 유치원 정보를 공시하는 사이트다. 하지만 이용률이 저조하고 학부모들 다수가 주변사람 또는 유치원 직접 방문을 통해 유치원 정보를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EBS가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연계시리즈인 ‘EBS 수능특강’을 오픈했다. ‘수능특강’은 11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연계출제되는 EBS의 대표적인 수능강좌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은 물론 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 등 수능 모든 영역을 담은 ‘수능특강’ 교재를 발행했으며 강의는 수능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올해부터 신입사원 선발에 '대학총장 추천제'를 시행하기로 한 삼성이 각 대학에 총장이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을 통보했다. 25일 한국대학신문 등에 따르면 삼성은 전날 전국 200여 대학에 총장 추천 인원을 통보했다. 성균관대가 115명의 추천권을 확보해 가장 많은 인원을 할당 받았다. 서울대, 한양대(이상 각 110명),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이상 각 1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추천 할당 인원 상위 10위 대학은 위 6개 대학과 부산대(90명), 인하대(70명), 경희대(60명), 건국대(50명)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국립민속박물관의 도움으로 설의 유래와 차례의 의미 등에 대해 알아봤다. ◇설의 유래 설은 고대 제천의례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서(史書)에 신라인들이 원일(元日)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군신을 모아 잔치를 베풀고, 일월신을 배례한다고 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백제 고이왕 5년 정월에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설날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모두 28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더 큰 도약을 위한 빠른 도전'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실시된 제2회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졸업생의 감동수기 160여편이 접수됐다. 재학생, 졸업생, 성인들을 대상으로 금상 3편, 은상 6편, 동상 9편, 특별상 10편 등 총 28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성인부 금상 수상자 박초롱 교사(한국외식과학고)는 자퇴의 위기를 극복하고 'KBS 스카우트' 우승까지 일궈낸 학생의 사연을 통해 성공취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9기 문화체육관광부 대학생 기자단’을 모집한다. 대학·대학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글 분야와 동영상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24일부터 2월9일까지 문체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나 블로그 ‘도란도란 문화놀이터’(http://culturenori.tistory.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되면 활동비와 명함을 제공하고 글쓰기와 동영상 강의 등을 받을 수 있다. 활동실적이 우수하면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올해 역시 대학 등록금은 인하 또는 최소한 동결해야 하며 인상할 경우 정부 재정지원 정책과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된 2014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견해를 전했다. 그는 "대학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교육부에서도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등 여러 가지로
경북대학교는 지난 24일 정시모집 '가'군 합격자 1105명 및 '나'군 합격자 1041명을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수시모집 합격자를 포함한 정시모집 합격자는 다음달 6~10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등록 또는 등록 후 포기 인원에 대한 정시모집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