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 및 부가서비스 축소 등의 여파로 지난해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치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총 카드승인금액(신용·체크·선불카드 포함)은 545조17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24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카드승인금액 연간 증가율이 한자리 수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10.9%)보다도 낮은 것이다. 저성장 기조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부가서비스 축소 등으로 카드 위주의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신용카드는 물론 체크 및 선불카드 사용액 총액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카드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이행계획'에 대해 "민영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각 기관이 정부에 제출한 부채 감축 계획에 대해 "공공사업 축소와 공공자산 매각은 결코 부채 해소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임대주택, 발전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사업을 지연·축소한 뒤 민간자본이 유치하게 하는 것은 사실상 민영화 기반 다지기를 공식화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알짜 자산을 매각하도록 하는 것도 국부 유출과 민영화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 축소로 인한 부채 감축은 부채의 절대 규모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부채 증가가 지연되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이 축소된 공공사업을 대행한다면 국민 부담이 증대될 가능성 마저 있다"고 설명했다.
법정계량단위인 '㎡'이나 'g' 대신 '평(坪)'이나 '돈'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인터넷 사이트가 무더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정부는 법정계량단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2차로 서면 경고하지만 그 뒤로도 시정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내린다. 4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2013년 서울과 6개 광역시, 세종시의 1271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실시된 단속에서 평 단위를 사용하고 있는 832개 업체가 적발됐다. 또 17개 부동산 사이트와 6개 귀금속 사이트의 광고에 대한 단속에서도 평이나 돈을 사용하고 있는 부동산 사이트 광고 486건과 귀금속 사이트 광고 7건이 적발됐다.
쌀소득등보전직불금,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서식이 오는 2월부터 통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각종 직불금 신청에 따른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직불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농업경영체 등록과 주요 직불금을 통합 신청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6월15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및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거주지 국립농산물품징관리원(농관원)이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4일 여성을 위한 ‘봄의 향기’로 다양한 디자인의 액서사리를 선보인다. 대구점 지하 1층 쥬얼리 브랜드 ‘조르지오페리’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유니크하고 러블리한 디자인 여성 취향의 액서사리로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대강당에서 김치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일자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발령났다. 김 사장은 그룹 운영실장으로 3년여간 계열사들의 효율적인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을 주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과 위기관리 시스템 강화, 신규 사업 발굴 등 건설 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타워, 부산 롯데타운을 비롯한 초고층 프로젝트, 베트남과 중국, 요르단 등지의 해외 토목·플랜트 사업,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 등에서 사업관리 및 추진 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나선경제특구 내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시범 조성하는 등 제2개성공단 설치를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중점사업 및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반 구축 ▲내수활력 회복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 유도 ▲창조경제 확산 통한 기술 및 생산성 혁신 ▲중기·소상공인관련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성장사다리 복원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 등 5대 추진 목표를 세웠다. 중기중앙회는 우선 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나선경제특구를 제2개성공단으로 만들 계획이다. 몽골과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 경제협력 거점으로 삼는다는 전략.
소비자단체가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오는 5일 오전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해당 금융사에 대한 감독기관의 관리·감독 책임 규명과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할 예정이다. 국민감사청구는 일반 국민 300명 이상이 공공기관의 사무처리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 식품 등 4대 악(惡)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보장하는 보험이 다음달 출시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대해상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상품을 오는 3월 선보일 방침이다. 이 상품은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후유장애 등 일반상해에 대한 보장도 이뤄진다.
NH농협은행은 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정상 영업 체제로 전환한다. 4일 농협은행은 영업점의 연장근무를 중단하고 영업 시간을 종전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도로안전시설물 생산업체 13개사, 14개 제품에 대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거래가 정지됐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스틸그레이팅, 방음벽·방음판 등 도로안전시설물 7개 제품류에 대한 품질점검을 시행, 47개 생산업체(151개 물품) 중 9.3%인 13개사(14개 물품)가 당초 계약된 품질기준에 미달돼 거래를 중지시켰다고 4일 밝혔다. 규격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거래가 정지됐음은 물론 점검결과와 조달시장 상황 등 종합정보를 5일부터 나라장터에 게시, 수요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스틸그레이팅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품질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소비자가 직접 입증하지 않아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과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정보유출 피해보상 입증 책임을 현재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전환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개인정보가 분실·도난·누출되거나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입증하지 않더라도 법률에 규정된 손해배상액의 근거해 배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정손해배상제도도 담겼다.
성주군은 ‘심수봉, 정훈희, 박강성 3人 콘서트’를 오는 15일 성주문화회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신춘 맞이 음악회로 지난 1978년 ‘그때 그 사람’의 가요계 전설 심수봉, 절대 고음의 대한민국 디바 정훈희, 라이브 황제 박강성이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대도시와 문화적 양극화를 해소시키는 계기로 군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선남골프장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성주군은 선남면 관화리 산 33-1(군유지) 일원이 군관리계획상 체육시설(용도지역)로 용도가 변경됨에 따라 대중제 골프장 18홀 조성ㆍ운영을 위한 견실한 민간(법인)사업 시행자를 공모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창조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내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미취업자에게는 인턴근무 경험을 통해 취업능력 개발과 경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인턴을 채용한 기업은 인턴 약정임금의 50%를 1인 8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최대 390만원 까지 일시불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기간은 종업원 50인 미만 6개월, 100인 미만 4개월, 100인 이상 기업은 3개월이다. 청년인턴제지원 대상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사업장(소비?향락업체 제외)이며, 500인 이하 제조업은 우선 지원대상 기업에 해당된다.
의성군(군수 김복규)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부녀화 등 농촌지역의 일손난 해소를 위해 중·소형농기계를 지원에 나선다. 4일 군에 따르면 올해 21억 8000만원(보조50%, 자부담50%)을 투입, 관리기, 퇴비살포기, 농용전동운반차 등 18종의 중소형농기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각 읍면에 배정된 금액 내에서 읍면선정심의회를 통해 지원기종과 지원대상자를 선정된다.
칠곡군은 4일 칠곡군 기산면 주산로 1007에서 기산농공단지 기업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기산농공단지입구에 세워진 기산농공단지 기업인회관은 총 사업비 6억 5천만원(국비 3억2,500만원, 도비 9,750만원, 군비 2억 2,750만원)으로, 부지 면적 8,301㎡, 연면적 354.29㎡의 2층 건물로 지난해 5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됐다. 기업인 회관 1층에는 입주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구내식당이 입주해 있으며, 2층에는 기산농공단지 입주자협의회 사무실 및 회의실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에서 8월부터 전국, 국제단위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구미시는 올해와 내년에 전국 행사 2개, 국제단위 행사 2개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주도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가 8월말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구미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2년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에서 개최됐지만 실질적으로 자치단체로는 구미시가 최초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 여성 간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건축사 1만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2012년 10월 경북도에서 유치한 적은 있지만 자치단체로는 구미시가 25년만에 처음 개최한다.
칠곡군은 지난 3일부터 상주 택시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천면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사업구역이 지천면으로 한정된 벽지마을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천면은 대구시와 군청소재지인 왜관읍 사이에 위치한 이동인구가 많고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자연부락이 많은 지역으로, 최근 영남권내륙화물기지와 대구영어마을, 영진전문대학의 설립 등으로 택시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은 택시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택시업계에서 영업을 기피해 왔다. 또한, 상주 택시가 한대도 없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택시면허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전면 리모델링 계획 수립과 ‘창조융합 혁신 산업단지’의 재창조 등으로 구미공단 지도가 바뀔 전망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이하, 1공단)를 전면 리모델링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경북도는 노후화된 1공단의 공간구조를 개편하고, R&D 및 문화시설 건립, 차세대 전략산업 유치, 도로구조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대상단지 사업 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또한, 지난 1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서울본사)에서 열린 혁신단지 선정위원회에 남유진 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중소기업협의회장, IT파크경영자협의회장 등 유관 기관단체가 함께 참석, 구미 1공단이 혁신단지로 선정돼야하는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또 혁신단지 공모사업은 심학봉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노후단지 구조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발의(’13.3.25.) 함에 따라 그 내용 중 본 사업이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국책사업으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