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전에 실종된 70대 치매 할머니가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낮 12시40분께 대구시 수성구 파동의 한 야산에서 강모(7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5년여 동안 치매를 앓아왔으며 지난해 10월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병원에서 진료 대기 중에 환자복을 입은 채로 사라져 실종신고 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미뤄봤을 때 강씨가 치매증세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시는 금호강 고수부지 친수공간을 활용해 지난해 9월에 시작한 세천, 산격, 봉무 지역의 축구장 2면, 리틀야구장 3면 추가 조성공사를 지난해 말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앞서 대구시 건설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1,66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금호강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정비를 완료해 수질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동?식물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었다. 강변에 설치된 테마공원(19개소), 자전거도로(41㎞), 체육시설(107개소), 생태학습장(4개소), 휴게시설 등은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으며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원장 이형호)이 올해부터 5년간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한약재의 제한된 범위를 확장시키기 위해 생물전환 대사체은행 구축사업을 착수한다. 이 사업은 생물전환기술을 한약자원에 접목시켜 신규활성물질(생물전환 대사체)을 확보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의약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존 한약재 이외의 신규활성물질을 대량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한의약 산업의 기초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기존한약재는 신소재 개발 및 활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으로 신규활성물질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진전되면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천연물 신소재를 획기적으로 개발하고 원천기술을 선점하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은 개청10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비슬산권 관광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총 50여 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 비슬산을 달성군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꽃피울 계획이다. 달성군은 대견사지 관광명소화 사업을 지난 2012년 1월 대한불교조계종 동화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는 동화사가, 달성군은 행정절차를 분담, 중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 대견사 개산대제를 열기로 했다. 대견사 중창은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 방치되고 있었던 민족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비슬산암괴류(천연기념물 제435호)와 해발 1,000m 고지의 천혜 자연 경관, 비슬산 참꽃축제, 비슬산자연휴양림, 비슬산 둘레길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얻어 앞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재창조 하게 된다.
대구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16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을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했다. 작년에는 좋은 기상 여건으로 인한 낮은 농산물 가격과 안정된 석유류 가격이 저물가를 주도했으나 연초에 도시가스요금 인상발표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예고가 서민생활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물가 걱정 없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과 생필품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특별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회의에선 분야별 물가안정대책 보고 등을 통해 명절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대구시는 친환경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는 대표브랜드 사업인 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 사업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구시는 2014년「담장너머사랑(愛)」 시민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월부터 참여희망 시설을 집중 접수받아 담장허물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포럼의 효율적 활용과 담장허물기 조성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동체복원사업으로 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44개소에 대한 사업을 시행해 861m의 담장을 허물고 2,183㎡의 녹지공간을 확충해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시가 14일 서울시에서 미출연한 648억 원을 조속히 출연해 줄 것을 안전행정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 제도를 도입시 수도권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지방에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금 중의 일부를 서울시가 납부하지 않아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른 것이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합리화에 따른 개발이익을 ‘10년부터 ’19년까지 수도권인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가 지방소비세의 35%를 출연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이 법령은 2009년 제도 도입 당시 안전행정부에서 관계 법령 개정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시도의 의견을 물어 수도권 출연금 재원규모를 지방소비세의 35%로 하기로 협의하고 명시한 것이다.
대구서부보호관찰소(소장 이성칠)는 2014년 1월 15일(수)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호관찰대상자 13명에게 대구서부지역협의회 보호관찰분과(위원장 김경기)에서 후원한 원호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지키며 성실하게 생활하는 보호관찰대상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가난한 사람들의 겨울나기가 너무 힘들다. 살을 에는 한파로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됐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들도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경기가 침체늪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다. 서민들은 해를 거듭날 수록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영세상인들은 경기침체와 대기업 진출 등에 밀려 문닫는 상가가 늘어만 가고있다. 근로자들의 삶도 해를 거듭날수록 궁핌해져만 간다. 경제가 무기력에 빠졌다. 서민경제가 위협받고 있고, 자금난에 허덕이는 자영업과 중소기업은 문을닫아 지역의 살림살이가 늪에 빠졌다. 임금을 제때 못받는 근로자들도 부지기수이다. 몇 달치 임금을 못 받으면 어떻게 살아라고 하는 탄식의 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시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경제’이지만 쥐꼬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동시선거 대구시장 및 대구시교육감선거와 관련, 예비후보자 등을 위한 등록안내 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 리더스웨딩에서 개최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10억7300만원을 확보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2014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을 확대지원 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자녀(5~19세)에 대해 매월 7만원씩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체력과 정신을 함양하여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고자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 의회사무처는 15일 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초청, ‘다산 정약용의 창조 리더십과 행정’이라는 주제로 ‘제11회 Mini 민의의 전당’을 열었다. 강연은 우리 역사에서 배우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변화의 시대에 융합적인 사고와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 함양으로 원활한 의정지원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경찰청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한다. 6월4일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설 명절 인사를 빙자한 금품 제공 등 각종 불법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사전 공명선거 분위기를 만든다. 단속 대상은 명절 인사를 빙자한 선물 등 금품 제공, 민속경기 등 주민행사 찬조금 제공, 당원 단합 명목 집회 후 식사나 선물 제공 행위 등이다. 명절 관련 현수막에 후보자의 사진을 넣어 게시하는 행위, 학력·경력 및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장 발송, 각종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등도 단속한다.
원산지를 허위표시로 적발된 농식품 중 배추김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663곳, 물량은 876t에 이른다. 적발된 품목 중 배추김치가 180건으로 가장 많고 돼지고기 111건, 쇠고기 101건, 쌀 36건, 닭고기 29건, 두부류와 빵이 각각 16건, 고사리 14건, 고춧가루와 표고버슷이 각각 8건 등이다. 경북지원 측은 "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수입산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쇠고기의 사용을 늘리면서 소비자들이 수입산과 국내산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15~29일까지 2주간을 물가관리 중점기간으로 정했다. 시는 설 명절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16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연다. 지난해 좋은 기상 여건으로 인한 낮은 농산물 가격과 안정된 석유류 가격이 저물가를 주도했으나 연초에 도시가스요금 인상발표와 가공식품의 가격인상 예고가 서민생활 물가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물가 걱정 없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과 생필품을 포함한 28개 품목을 특별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대책회의에선 분야별 물가안정대책 보고 등을 통해 명절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울릉군은 최근 독도가 자국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일본 정부 움직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15일 엄중 경고했다. 군은 이날 이번에 발표된 일본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지침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울릉군 최수일 군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나치만행을 교과서에 기록해 철저한 반성과 무한책임을 교육하고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역사적 책임을 망각한 채 얼룩진 과거를 위대한 유산으로 날조해 대물림하고자 발버둥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북도는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여성과 대학생 등 46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 21일까지 6박7일간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세부 메드린(Medellin)시 일원에서 메드린 과학초등학교 지붕보수, 시설 정비 등 피해복구 지원, 구호물품 전달, 피해자녀 교육지원 등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한다. 출국에 앞서 김관용 경북지사, 박성만 도의회 부의장, 이자스민 국회의원, 박진우 도 새마을회장,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 회장, 황청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도청강당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민속마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15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양동민속마을에서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수은정, 심수정, 안락정, 강락당 등 4곳 뿐이며 금연구역 이외에서는 흡연해도 법적으로 제제할 방법이 없다. 양동마을을 관리하는 한 직원은 "금연구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담배를 피우는 마을 주민이나 관광객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며 "주민들 스스로 금연에 동참하지 않으면 관광객들을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금연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안내문은 마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북촌댁(화경당) 부속채 화재와 관련, 안동시가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안동시는 보유중인 문화재 306점에 대해 내달 말까지 문화재위원과 관계전문가들이 합동으로 보존관리 실태 및 재난방재책 등을 종합 점검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소화기 비치 여부, 전기와 가스설비 현황, 안전경비원의 소화시설 작동 및 사용방법 숙지 여부 등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북촌댁 화재의 경우 자칫 큰 화재로 번질 뻔한 재난을 신속 대응과 협조체제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판단, 차제에 훈련과 예방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의 화재 취약 목조문화재는 190점(국가지정 41점, 도지정 149점)으로 보유중인 전체 문화재의 62%에 이른다.
영덕군은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설립 8년만에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은 영덕의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덕군과 군민, 기관·사회단체, 업체, 출향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쾌거다. 명품교육 자치군 조성을 위한 교육분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설립과 함께 시작한 교육발전기금 모금운동은 2007년 1차 목표액 3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 2011년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핵심인재양성과 지역교육여건개선을 통한 지역맞춤형 교육체계를 조기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교육발전기금 2차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