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대 영천경찰서장에 오동석 총경이 취임했다 오 서장은 경산 출신으로 경찰대 2기이다. 그는 대구경찰청청 정보과장과 포항북부서장, 경북청 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오 서장은 대통령 표창 등 20여회의 포상을 수상했다. 온화한 성격에 실무형으로 외유내강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제8대 서장으로 이근영 총경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이근영 서장은 이날 오전 성서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인권을 중시하는 눈높이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1980년 경찰에 입문해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장,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북 영천경찰서장, 대구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을 지냈다.
이원백 총경이 대구서부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원백 서장은 21일 오전 청사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공감받는 치안행정을 펼쳐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경찰관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제51대 대구북부경찰서장에 김대현(49) 총경이 취임했다. 신임 김대현 서장은 21일 북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시민이 안전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의 해를 맞아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각오를 전달하는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임권택 감독, 총연출 장진 감독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대회 준비 상황과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브리핑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김 위원장은 45억 아시안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는 아시안게임이 유일하다고 서두를 열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슨 일을 낼지 모르는 선수들입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 선수단장을 맡아 대표 선수단을 이끄는 김재열(46)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비인기 종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열 단장은 20일 낮 서울 중구 소공동의 롯데호텔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취재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는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김 선수단장은 "이 자리를 맡게 돼 영광이다. 단장으로서 체육계가 협력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열리는 중요한 축제다.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리며 준비하고, 국민들은 하나가 되어 응원하며 기뻐한다. 국민 자부심을 높이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소치동계올림픽은 2월7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인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다.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의지를 환영한다. 전 종목 참가를 위해 노력하겠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축구 경기에 남녀 축구팀들이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날 축구 종목 참가 시사는 36개 종목을 치르는 종합 대회인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는 것을 내비쳤다고 볼 수 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대회 유치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인 북한의 참가를 위해 꾸준히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 북한이지만 북한 내부의 급변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회 출전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가칭 서울돔(옛 고척동 돔구장)을 사용할 프로야구단이 올 상반기 중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서울돔 위탁에 따른 적정 사용료와 광고비 산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서울돔 위탁에 따른 시가 받을 대가의 적정선을 따지게 된다. 시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근거로 프로야구단과 본격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돔을)위탁운영하게 되면 여러가지 발생되는 수입이 있다"며 "그와 같은 것들을 산정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변호사와 회계사들이 연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종호의 4강 파트너는 이라크로 결정됐다. 이라크는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8강전에서 후반 39분에 터진 암제드 칼라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에 1-0 승리를 거뒀다. 앞서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선착한 이광종호의 파트너로 결정된 것이다. 한국과 이라크의 준결승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세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펼쳐진다.
한의사의 필러 시술은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왔다. 필러 시술은 한의사의 면허 범위 밖이라는 첫 확정 판결이어서 현재 재판 중인 다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한의원에서 미용 시술 중 하나인 필러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된 한의사 정모(44)씨에 대해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필러 시술은 전적으로 서양의학의 원리에 따른 시술일 뿐이고 거기에 약침요법 등 한의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없으므로 피고인의 필러 시술행위는 한의사의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지방의료원 이사회에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고 지방의료원장에 대한 경영성과계약 체결 및 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을 마련해 21일부터 3월3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31일 발표한 지방의료원 육성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은 지방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의료를 이용하는 환자수가 2018년까지 20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 산업 규모도 10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에선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원격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어 원격진료 도입을 두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반면 전자업계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IHS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세계 원격의료 기기 및 서비스 시장의 매출이 2013년 4억4060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45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격의료 서비스를 사용하는 환자도 2013년에는 35만명 이하였지만, 2018년에는 7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원격의료란 환자의 질병과 증상을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모니터한 뒤 의료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의사 협회에선 직접 얼굴을 대하며 진료하는 것보다 안전성과 효과가 떨어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암, 비만 등과 같은 질병에 많이 시달리는 65세 이상 환자 관리에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동계올림픽만 열리는 것이 아니다. 2주 뒤에는 '장애인 체육의 축제'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하 소치 동계패럴림픽)이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는 소치동계패럴림픽 개막을 달포 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든든한 후원사 영입과 함께 새 단장을 선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했다. 장애인체육회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14소치동계패럴림픽 후원식을 열고 한국선수단을 총괄 지휘할 단장으로 한철호(55) (주)밀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성일(66) 장애인체육회장은 "한 단장과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함께 오른 것이 인연이 돼 단장으로 모시게 됐다. 평소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 관심이 많아 후원까지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창작뮤지컬 기대작 '프랑켄슈타인'이 베일을 벗었다. 5년동안 '프랑켄슈타인'을 기획한 연출·극본가 왕용범(40)씨는 20일 제작발표회에서 "인간의 한계 때문에 부딪히는 욕심, 그 비극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굉장히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지만 특별히 느껴지기보다는 관객들이 자기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이입을 했으면 했다"고 밝혔다. 영국 작가 메리 셸리(1797~1815)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한다. 창조주가 되고 싶은 욕심으로 만든 피조물에게 오히려 자신이 파멸당한다는 이야기로 스릴러 형식으로 꾸린다. 왕 연출은 부러 한국 정서에 맞출 생각은 없다. "한국 관객의 수준이 어느 나라보다 높다"면서 "정서에 맞추기보다는 스릴러에 포커싱을 두고자 한다. 이 장르 뮤지컬로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 지 되물을 수 있는데 그들이 겪는 아픔을 그리면 공감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검찰이 교회에 15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재판에 넘겨진 조용기(78)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부자(父子)에게 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조 목사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72억원, 조희준(49) 전 국민일보 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 목사는 아들인 조 전 회장과 합의해 적정가보다 고가로 주식을 매도한 뒤 교회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 거래에 대한 증여세를 포탈하기 위해 각종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여러명의 관련자 진술을 통해 드러난 점 등을 종합하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 박물관이 26일부터 4월30일까지 ‘행복의 전령자-판화로 보는 아시아 말의 세계’ 전을 연다. ‘행복의 전령자’인 말을 아시아의 판각 문화로 승화시킨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네팔의 말 관련 목판 원판 40여점, 인출판화 30여점, 서책 40여점 등 말 문양 관련작 100점을 전시한다. 정월 대보름, 동양의 하느님인 옥황상제가 복을 내려 준다는 풍속을 판화로 표현한 목판 ‘천관 사복’과 섣달 그믐 조왕이 복을 준다는 풍속을 판화로 표현한 산서지방 대표적인 연화 목판인 ‘선화복수목판’ 등이 나온다.
"사실 뮤지컬을 너무 좋아해서 늘 하고 싶어 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루게 돼 행복해요." '해를 품은 달'로 뮤지컬에 데뷔한 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23)은 20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첫 뮤지컬인데 너무 좋은 작품에 훌륭한 연출님, 배우들과 함께 출연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TV드라마로 옮겨져 신드롬을 일으킨 동명소설이 바탕이다. 소설 '해를 품은 달'(정은궐 작)은 지난해 초 김수현(26) 한가인(32) 주연 MBC TV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40%를 넘어서는 인기를 끌면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상의 왕 '성조' 치세의 조선시대 태양의 운명을 타고난 '이훤'과 달의 운명을 타고난 '연우'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궁중 로맨스물이다. 서현은 이훤의 첫사랑이자 음모로 인해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는 액받이 무녀 연우를 맡는다.
세종대왕이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요양하면서 한글창제 마무리 작업뿐만 아니라 조세법을 개정하고 청주향교에 책을 하사하는 등 조선의 르네상스를 실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청주시문화재단이 충청북도문화재전문위원 조혁연씨 등과 함께 세종대왕 초정행궁의 발자취를 연구조사 한 결과 밝혀졌다. 세종대왕이 초정에 행차해 행궁을 짓게 된 배경, 어가행차의 노선, 당시 초정리 풍경, 초정행궁에서의 활동 내용 등의 궁금증이 상당 부분 풀렸다. 세종대왕이 안질·소갈증·욕창 등으로 고생하자 대신들이 초정약수를 추천했으며 세종은 1444년 2월에 내섬시윤(지금의 비서관) 김흔지를 통해 초정리에 행궁을 짓게 하고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행차했다.
여성가족부와 세계경제포럼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의 밤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양성평등 태스크포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세계경제포럼 부회장(Espen Barth Eide) 등이 참석한다. 양측은 세계 최하위 수준인 한국의 성 격차 수준을 줄이는데 있어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 및 여성대표성 제고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 등 사회 각 분야대표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양성평등 태스크포스를 추진한다.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발표하는 성 격차 지수(Gender Gap Index, GGI)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36개국중 111위에 머물렀다. 경제활동과 의사결정 부문의 성 격차가 큰 것이 주요인이었다.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지정 기준이 완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새일센터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시행령'을 개정,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설 기준을 완화했다. 지원센터가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만으로 직업교육훈련을 하는 경우에는 시설 및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센터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훈련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강의실과 실습실은 훈련생 1명당 1.0㎡ 이상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