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산업포럼(회장 안대벽)이 주최하는 '2013 제3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의 대중문화대상 수상자로 그룹 '크레용팝'과 영화배우 박기웅이 선정됐다. 드라마 '야왕'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윤영하 대표, 영화감독 장철수,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제작사인 라이브앤컴퍼니 박영성 대표, 연극연출가 양정웅씨도 이 상을 받는다. 전통문화대상 수상자는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 종로구청이다.
검찰이 이른바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38)·토니안(35·안승호)·탁재훈(45·배성우)에게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신명희 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 등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자신의 혐의를 반성하고 자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수근에게 징역 8월, 토니안 징역 10월, 탁재훈에게 징역 6월에 각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이씨 등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수근은 피고인 진술을 통해 "도박 의혹에 대한 첫 기사가 나오고 법정에 서기까지 20여일이 걸렸는데 차라리 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너그러운 마음으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배우 엄앵란과 그의 친인척들이 운영하는 홈쇼핑 전문업체 ㈜엄앵란에게 밀린 김치대금 1억9900여만원을 갚으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판사 염원섭)는 6일 김치제조업체인 H사가 엄씨와 홈쇼핑 전문업체 주식회사 엄앵란을 상대로 낸 물품대금 청구소송에서 "H사에 1억9924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H사와 ㈜엄앵란 사이에서 체결한 김치류 공급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엄앵란은 김치 대금과 포장재 재고금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불법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그룹 '신화' 멤버 앤디(31)가 광고모델인 의류브랜드 R에게서 손해배상 요청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사 신화컴퍼니는 "지난주 R로부터 광고 모델료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6일 확인했다. R은 신화와 맺은 계약서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광고계약 해지와 모델료의 3배에 상응하는 금액을 반환해야한다"는 조항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월드컵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09초50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따냈다. 모태범은 올 시즌 월드컵 1~3차 대회 남자 1000m 금메달을 휩쓴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31·미국)도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올 시즌 남자 1000m 금메달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데이비스는 이날 1분09초59를 기록하고 3위에 머물렀다. 미첼 멀더(27·네덜란드)가 1분09초52를 기록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두 번째 경기 시간이 3시간 늦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014브라질월드컵 64경기에 대한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총 64경기 가운데 조별리그 7경기의 시간이 변경됐다. 3경기는 3시간이 당겨졌고 3경기는 3시간 늦춰졌다. 나머지 1경기는 6시간이 앞당겨졌다. 6월23일 오전 1시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예정된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은 3시간 늦춰져 6월23일 오전 4시에 열린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여왕' 김연아(23)와 그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일본)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 김연아가 오른 발목 부상 없이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했다면 벌써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을 경쟁이다. 부상에 발목이 잡혀 김연아가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하면서 12월 들어서야 둘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김연아가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로 점찍은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가 2013~2014 ISU 그랑프리 파이널과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둘은 간접 대결을 펼쳤다. 4년 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기의 대결'을 선보였던 김연아와 아사다는 각각 나선 대회에서 200점을 넘기며 우승, 소치동계올림픽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3)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점프를 실수하고도 고득점할 수 있었던 것은 '임기응변' 능력 덕분이었다. 김연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12점을 획득, 지난 6일 쇼트프로그램(73.37점)과 합해 총 204.49점을 받았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점수는 2006~2007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이후 나선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5번째로 높은 점수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연기 초반부터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노련하게 대처하면서 점수를 끌어올렸다. 김연아는 자신의 주특기이자 프로그램 구성요소 중에 가장 기본점이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32·에인트호벤)이 소속팀 경기에 복귀했지만 팀은 더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에인트호벤은 경험 많은 박지성을 내세우고도 고질적인 수비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박지성의 시름이 늘어나게 됐다. 에인트호벤은 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16라운드 비테세 에른헴과의 홈 경기에서 2-6으로 대패했다. 지난 9월29일 AZ알크마르전(1-2 패)에서 상대 빅토르 엘름에게 왼 발목 부위를 밟혀 그라운드를 떠났던 박지성은 71일 만에 복귀했다. 홈 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복귀전의 감흥을 느낄 새도 없었다. 개인의 감정보다는 팀의 회생이라는 마음의 짐을 먼저 안게 됐다.
한신 타이거즈가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31) 맞이에 한창인 가운데 이번에는 찜질방까지 거론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8일 "한신이 오승환을 맞이하기 위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숙소에 한국식 사우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칸스포츠가 언급한 한국식 사우나는 '찜질방'이다. "사우나는 한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습관 중 하나"라고 소개한 닛칸스포츠는 "한국에서 24시간 영업하는 찜질방 스타일을 설치하면 오승환이 큰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담당자는 "구단에서 요청할 경우 그대로 준비할 것"이라며 찜질방 도입에 큰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위상을 더욱 높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오전 2시30분부터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뛰어난 돌파력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레버쿠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7호골이자 2경기 연속 골, 동시에 첫 원정골이다. 레버쿠젠(12승1무2패·승점 37)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 3위 도르트문트(10승1무4패·승점 31)와의 승점 차를 3점에서 6점으로 두 배나 벌리면서 단독 2위 체제를 공고히 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3승2무·승점 41)과의 승점 차는 여전히 4점이다. 경기 이후 분데스리가 영문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골키퍼마저 제치고 도르트문트 문전으로 쇄도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여기에 제목까지 손흥민과 'AWESOME'(경이로운)을 합친 'AWE-SON'(경이로운 손흥민)으로 뽑아 손흥민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근항 (경산경찰서 서부지구대 1팀) 요즈음 농촌은 농번기와 농한기를 구별하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하게 된 것 같다. 계절 구분 없이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이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농촌의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생육촉진을 위해 비닐하우스마다 전등을 메달아 밤새도록 불을 밝히고, 풋고추 등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난방용 보일러 가동을 위해 전기 사용이 필수적이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아동청소년계 1970년대 초 새마을 운동이 전개된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정신적 문화는 후퇴하고 있는 추세이다. 과거 우리는 밥상머리교육이 있어 가정과 학교생활, 군복무 등 직장과 사회활동에 있어 인성적 기초가 되었으나 급격한 산업화로 무너진 지 오래 됐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등·하굣길 교통정리는 물론이고 교육당국과 협력하여 학교폴리스를 증원하고 신고와 상담, 사회단체와 MOU를 체결하여 학교주변 교통정리와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가정과 학교, 직장과 사회, 기업과 단체가 협력하는 안전한 그물망이 구성되고 더 나아가 근본적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년기 시절부터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그나마 내년부터 학교 인성교육이 법으로 의무화된다. 정부는 5년마다 인성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성교육진흥위원회·인성교육진흥원 등을 설립해 세부 정책을 심의·실천하며 전국 초·중·고교에서 가르치는 인성교육 교과목의 수업시수와 예산
정문재 - 언론인 암스테르담은 16세기까지만 해도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그 당시 무역 중심지는 앤트워프, 브루제 등 네덜란드 남부(현재의 벨기에) 도시였다. 암스테르담의 발전은 네덜란드 독립전쟁(80년 전쟁)의 결과였다. 네덜란드는 16세기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스페인은 가톨릭을 신봉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칼뱅파(派)를 비롯한 신교도가 우세했다. 스페인의 펠리페2세는 '가톨릭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네덜란드 신교도를 박해했다.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고, 자치권도 박탈했다. 신교도들은 반발했다. 산발적인 저항은 전면적인 항쟁으로 확대됐다. 네덜란드 북부 7개주는 1579년 신앙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위트레흐트 동맹'을 체결했다. 본격적인 독립전쟁이 시작됐다. 중간에 휴전을 하기도 했지만 무려 80년간 전쟁이 계속됐다.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을 체결하고 나서야 네덜란드는 완전한 독립을 얻었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가 형평에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막상 소득 기준으로 부과체계를 대수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면서 연금정책이 흔들리고 있다. 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려면 소득파악률이 높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과 이 정도면 소득중심으로 개편할 때가 됐다는 입장이 맞서 있기 때문이다. 또 부과체계 개편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지금까지 소득이 있으면서도 보험료를 내지 않고 있는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부모나 형제자매 등)의 반발을 의식해 섣불리 손을 댈 수 없다는 현실론도 팽배하다.
지난5일은 50주년 무역의 날이었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수출에만 매진해온 결과, 겨우 1억2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연간수출액은 정확히 50년이 지난 지금 560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700배나 커진 것이다. 올해 무역흑자도 사상최대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8위의 무역대국으로 우뚝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7년 뒤인 2020년엔 연간 무역액 2조 달러 달성, 세계 5위의 무역대국 입국을 선언했다. 어렵겠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올해는 물론 최근 몇 년간 우리 스스로도 놀라는 무역액을 기록했지만, 이런 과실을 여유롭게 즐기는 기업은 삼성과 현대·
구미대학교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일본 해외선진기술체험단을 파견한다. 해외 선진기술 현장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을 알아보고 글로벌 엔지니어로서의 견문과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다. 전기에너지과 오진훈 교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체험단은 학생과 지도교수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6일 발대식을 마친 글로벌 리더양성 일본연수 체험단은 16일부터 4박5일간 큐슈 발전소와 오이타현 풍력발전단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구미대와 연계협약을 맺은 서일본공업대학과 일본문리대학, 친환경 모델도시로 지정된 큐슈의 닛산 자동차와 후쿠오카 로봇스퀘어 등도 견학한다.
경북도청소년지원센터는 8일 청소년 자기도전포상제 프로그램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참여 후 청소년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기 주도성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경우 자기 주도성에 포함되는 솔선수범, 책임감, 미래지향적 자기이해, 창의성, 자기평가력, 개방성, 자아개념의 7개 영역에서 모두 높게 나와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검찰의 국립대구과학관 채용비리 수사결과와 관련, 납득할 수 없다며 관련자 인사조치 등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의 엄중한 사후조치를 촉구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5일 직원 채용비리에 연루됐던 전 관장과 전 대구시청 공무원 등 5명을 무혐의 처분하고 합격 대가로 2000만원을 주고받은 대구과학관 인사담당자와 응시생만 불구속 기소했다. 무혐의 처리된 채용비리 연루자들은 명확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시키기 어렵고 특혜 시비를 일으킨 합격자 20명도 대가성 금품 거래 내역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점점 시력을 잃게 되는 만성질활인 녹내장(H40)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매년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7년 36만3000명에서 2012년 58만3000명으로 매년 9.9%씩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6만6000명(2007년)에서 26만9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10.1%, 여성은 19만6000명(2007년)에서 31만4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9.8%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24.1%(14만836명)로 가장 많았고, 50대(12만5012명, 21.4%), 60대(12만268명, 20.6%), 40대(8만8917명, 15.2%), 30대(5만5564, 9.5%)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