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터키 등의 통화가치 급락으로 부각된 '신흥국 유동성(외환) 위기'가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 거래일(1940.56)보다 34.65포인트(1.79%) 내린 1905.91에 출발했다. 이는 연중 최저점인 1938.11(1월10일)보다 낮은 수치다. 개장 직후 오전 9시3분께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1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9일 장중 저점인 1891.59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신흥국 통화 불안·FOMC, 국내 증시 불확실성 키워
올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 대표주가 2등주에 비해 2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업종 대표주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2013년말에 비해 평균 1.85% 하락했다. 같은 기간 2등주의 경우 평균 0.67% 떨어졌다. 18개 업종 가운데 의료정밀·의약품·종이목재·전기가스업 등 4개 업종은 대표주 및 2등주 모두 상승했고 금융업·서비스·유통업 등 8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기계·섬유의복·운수창고업·화학 등 업종은 대표주가 내린 반면 2등주가 올랐다.
검역당국이 호주 리버랜드에서 발생한 '퀸슬랜드과실파리(Bactrocera tryoni, 사진)'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생과실 수입요건을 강화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과실파리 무발생 지역으로 인정되던 남호주 리버랜드의 피아프(Pyap), 록쏜(Loxton)에서 '퀸슬랜드과실파리'가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 '퀸슬랜드과실파리'는 호주 동부지역에 분포하는 과실파리류의 일종으로 대부분의 과일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해충이다.
금융감독원이 개인금융정보 유통을 막기위한 종합대응단을 구성, 강도높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금감원은 27일 "정부의 '개인정보 불법유통?활용 차단조치'의 일환으로 종합대응단을 구성키로 했다"며 "최종구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5개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대응단은 개인금융정보의 불법유통을 막기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불법 수집된 개인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출 모집 업무를 금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부과키로 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최돈창)은 지역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공장은 27일 오전 죽도시장에서 경주 보훈지청과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원광보은의 집 등 지역 복지시설 10개소 대표자들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시공사 측 하자 보수가 늦어지면서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모 신축 아파트의 사용검사가 승인 난 것은 지난해 12월 27일. 사용검사 전 2차례 사전점검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70~80여 곳의 내부 하자를 지적하고 시공사 측에 이를 보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자는 거실 등 벽지와 바닥재, 붙박이장의 경첩 부분에서 발견됐다. 벽지가 살짝 울거나 붙박이장이 규격이 맞지 않아 어긋나는 등 대부분 경미해 빠른 보수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런 집이 한 두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일시 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또다시 발동할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7일 오전 6시를 기해 발동한 경기·충남북·대전·세종지역의 이동중지명령은 어느 정도의 효용성을 보게 될 것이며 예정대로 오후 6시 해제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동중지 명령의 목적은 농장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소독을 확실히 하자는데 있다"며 "특히 설연휴 기간중 AI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보는 "경기지역과 충청권으로 이동중지를 확대한 것은 그동안 이 지역 농장주들도 소독을 해왔지만 집중적으로 못한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을때 전체적으로 한번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오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설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추 차관은 이날 산성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우리가 경제를 살린다고 나름대로 애는 쓰지만 아직 시장에 있는 분들이 느낄 정도로 경기가 따뜻하게 살아나고 있지는 않다"며 "전체적으로 조금 좋아지기는 했는데 더 열심히 해서 시장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에 예산 지원을 했지만 원하시는 만큼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인들에게 절실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말씀을 듣고 가능하면 그 것을 담아낼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헝가리상공회의소는 2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수교 25주년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헝가리는 동유럽 시장의 관문이라 불릴 정도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데다 사회 인프라 시설까지 우수한 투자 적격국"이라며 "헝가리 정부가 추진 중인 지능형 운송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분야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르거 미하이(Varga Mihaly) 장관도 "한국은 대 헝가리투자액 기준 2위를 차지하며 헝가리의 소중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며 "국교 수립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제조업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사회·문화적으로 굳건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경북 포항상공회의소가 설 관련 상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음·식료품(71.7%), 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52.6%)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지역 내 주요 유통업체 16개업체를 대상으로 상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설 행사기간(1.18∼1. 27)동안 지역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목표는 지난해 155억2000만원보다 11.8% 증가한 173억5000만원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판매액도 지난해 설 실적 대비 5.5%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 판매전망을 보면 음·식료품이 7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신변잡화·일용품 13.8%, 의류 7.7%, 기타 3.8%, 전기·전자제품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액면가별로 보면 3만원미만이 전체의 6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5만원이상∼10만원미만 14.2%, 10만원 이상∼20만원미만 13.4%, 3만원이상∼5만원미만 8.6%, 30만원이상 1.2%, 20만원이상∼30만원미만 0.5%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선물하고자 설 전까지 이웃사랑성금 총 5억 9천 6백여만원을 지원한다. 금번 지원사업은 쪽방생활인, 거리노숙인 등 대구지역 저소득주민 13,000여명,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57개소에 지원금을 비롯한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을 전달해 풍성하고 정겨운 명절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3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내 C2블록에서 857가구 규모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분양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동, 총 857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구리갈매보금자리지구 내 최초의 민간 분양으로 '더샵'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은 물론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4Bay 중심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설명절을 맞아 28일부터 '2014년 설명절 위문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경북도내 취약계층 1만5000세대에 위문금 1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설명절 위문금 지원사업'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맞이 지원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중인 사업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으로 3주간 실시한 꿈 드림스쿨(dream school) 종강식을 가졌다. 꿈 드림스쿨은 구미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사)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구미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계절학교 프로그램으로 서울나들이(국립박물관,여의도MBC견학), 손두부만들기, 도예체험, 눈썰매장 체험, 요리교실, 공예교실, 예·체능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중교)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2014년 해외마케팅사업 전반에 대한 세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지역본부는 수출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해외지사화 사업에서부터 해외 바이어와의 현지직접 상담을 실시하는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세일즈출장, 레드카펫(바이어초청지원) 사업, 수출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해외규격인증사업 등 중소기업이 여건에 맞게 맞춤식 지원으로 추진한다.
김천시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대상자를 지난 24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2014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수혜 대상자 40가구(50명)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규 대상자는 관내 거주자로 사전 접수된 인원 가운데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만6세 영유아(66개월 미만)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같은 영양학적 위험요인을 평가받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2월부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해택을 받게 된다 이사업은 시기별 양양관리교육과 올바른 식습관 실천지도와 식생활 영양관리, 모유수유 대한 문제가 있는 경우 적극적인 지도와 상담 임신주기별 양양관리 월령별 이유식 및 식사방법 등을 지도한다.
성주군은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향토생활관(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성주군은 3억원의 기숙사 건립비를 출연하기로 했으며 가톨릭대는 성주군 출신 30명에 대해 기숙사 입사권한을 주기로 합의했다. 대구가톨릭대 향토생활관은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새해를 맞아 지역출신 및 각계각층에서 군위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초중고생 학습참고서, 건강음료, 쌀, 겨울내의 등 각종 사랑의 물품이 작년에 이어 기증했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에 농협중앙회군위군지부(김정탁 지부장)가 쌀 20㎏ 20포대, 경북능금농협 능금쥬스공장(황관구 공장장)은 능금쥬스 200상자(200만원상당), 의흥면 출신 이양희(우주도서 대표)씨는 초·중·고 학습참고서 171권(170만원상당), 의흥면 출신 김재환씨(주,패밀리랜드대표)는 내의류 200여점(150만원상당)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증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 구미교육지원청 4층 대회의실에서 유?초?중학교 교장 80여명을 대상으로 꿈과 재능을 키우는 행복 구미교육을 위한 2014학년도 구미 교육 주요 업무 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앞서 2013년 학교교육과정 우수학교 8개교(선주초, 인의초, 옥계동부초, 원호초, 구미봉곡초, 진평초, 도송중학교, 옥계동부중학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2013년의 주요 교육 활동을 테마별로 엮은 영상자료를 시청하면서 구미교육의 비전과 추진 실적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꿈과 재능을 키우는 행복 교육 구현을 위한 2014 주요업무 계획 발표에서는 행복한 어울림 교육을 비롯한 여섯 개의 주요 시책에 따른 추진 계획 설명이 있었다. 특히 특수시책으로 ‘희망 사다리 구축으로 구미학력 A·돋음’ 학력 증진 책임제 운영과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교육 기부 문화 확산, 꿈과 재능을 키우는 예술 동아리 활동 강화를 위한 구미교육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은 얼마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칠곡군수를 비롯한 군의원,농업인 단체, 군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농업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칠곡군 농업발전 중장기 계획’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7개월에 걸쳐 칠곡군 전지역 및 그 영향권 지역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의 중?장기 농업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칠곡군 농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하고 칠곡군 농업의 종합적인 발전방향과 전략을 도출하는 과업이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학술용역을 통해 농민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