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을 받고 불륜현장 증거를 수집하는 심부름센터 일을 한 국가정보원 직원을 해임한 처분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윤인성)는 전직 국정원 직원 A씨가 국정원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국정원은 국가안전보장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국가 최고정보기관으로 다른 어떤 공무원보다 높은 청렴성·도덕성·윤리성이 요구된다"며 "그런데도 A씨는 비번일에 불륜현장을 뒤쫓는 등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영리를 취하는 등 비위사실의 내용과 성질을 종합하면 해임은 부당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2001년부터 국정원에서 일해 온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심부름센터에서 일당 12만원을 받고 불륜현장을 채증하는 일을 도와 모두 400여만원을 챙겼다. A씨는 또 같은해 1월 처남과 함께 심부름센터를 개업하고 사건의뢰 상담 목적 등을 이유로 처남 명의의 비인가 휴대전화를 국정원 내부에 무단으로 반입해 보안업무관리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집권 1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사건, 대선공약 후퇴, 낙하산 인사 등을 대대적으로 거론하며 박 대통령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과 여권의 강한 거부감으로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간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이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 집권 1년을 고리로 특검도입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복지깃발이 사라진채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실을 덮는데만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박 대통령의 특검 수용을 다시한번 압박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젠 대선정국을 매듭짓고 미래로 가야한다. 대선이 끝난지 벌써 1년 지났다.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간절히 원한다"며 "지난 대선과 관련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18일 스포츠 분쟁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스포츠중재위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일본, 영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스포츠중재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스포츠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스포츠 중재기구가 없어 이번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스포츠 분쟁을 스포츠계가 자율적으로 공정하고 신속한 중재를 위해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를 설립토록 하고 있다. 문 의원은 "편파판정 뿐만 아니라 체육계 보이지 않는 곳들에서 인권유린과 성폭력 등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종합순위 세계 5위를 하는 등 스포츠 강국임이 확인됐고,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그 위상에 걸맞는 스포츠 중재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정치 상황을 보이고 있는 북이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자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새누리당 북핵안보전략특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1월에서 3월 사이가 북한의 군사적인 도발이 예상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그동안 쭉 해왔던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측해서 대비하는 것이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당장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그런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굉장히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므로 국방부 장관 입장에서는 군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비 태세를 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야당 인사들은 김 장관의 의도를 의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년 창업과 관련해 "두 번, 세 번 길을 잃어도 절망을 주지 않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기회를 주는 사회가 돼야만 경제의 신대륙이 발견되고 청년의 꿈도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청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찰리 채플린은 '당신의 최고 걸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 작품'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탐험하다가 한 번 길을 잃었다고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신대륙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고용률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 일자리문제 해결은 당사자의 미래는 물론이거니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반드시 풀어야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재)한국기원이 2013년 바둑계 10대 뉴스를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국내 바둑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한국 바둑의 18년 만에 무관 전락'과 그래도 위안을 안겨준 '한국, 단체전에서는 세계 최강 입증' 등을 포함해 국내 바둑계의 주요 뉴스들이 포진했다. 또 10대 뉴스로 뽑히지는 않았지만 '바둑진흥법 국회 발의'·'LG배, 한국 16강 전원 탈락 충격'·'1인자 이세돌'·'4관왕에서 무관으로 추락'·'이야마, 8년 만에 일본에 세계대회 우승 선사' 등의 뉴스가 기타 의견으로 다뤄졌다. 다음은 한국기원 선정 바둑계 10대 뉴스(높은 순위부터)다. 1. 한국 바둑의 18년 만에 무관 전락 2013년 마지막 세계대회였던 삼성화재배에서 이세돌(30) 9단이 준우승에 그치며, 한국 바둑은 올해 열린 7차례의 세계대회 개인전에서 무관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축구의 지존'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벤)이 2015년 6월 은퇴할 예정이다. 또 일말의 기대가 일었던 축구대표팀 복귀는 없을 전망이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17일 보도된 종합편성채널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시기가 오래 남지 않았다. 길어야 1년 6개월이다"며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 직후인 그해 12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PSV 에인트호벤에 입단했다. 2005년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겨 20011~2012시즌까지 7시즌을 뛰었다. 2012~2013시즌을 앞두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15년 6월까지다. QPR이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2013~2014시즌부터는 '친정' 에인트호벤으로 임대돼 뛰고 있다.
앞으로 V-리그 경기 중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비디오 판독에 실패할 경우 신청팀에 판독 기회가 재부여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3일 수원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진준택)를 열고 비디오 판독에 관한 규정 개선에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3라운드부터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디오 화면 판독 불가시 대응 방안이다. 그동안에는 리플레이에 문제 장면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신청팀의 비디오 판독 기회가 자동 소멸됐지만 3라운드부터는 요청한 팀에 추후 판독 신청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린 축구인 자선골프대회에서 최용수(40) FC서울 감독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스포츠신문협회가 17일 경기도 용인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축구인 자선골프대회에서 최용수 서울 감독이 숨겨둔 골프 실력을 뽐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최 감독은 91타를 쳤지만 신페리오 방식(숨겨진 홀의 핸디캡을 적용해 타수를 재산정하는 방식)으로 재산정한 타수에서 69.4타로 가장 낮았다.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81타·신페리오 방식 산정 70.2타)과 최진철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82타·신페리오 방식 산정 70.4타)가 최 감독의 뒤를 이었다. 순수 타수로는 조민국 울산 감독이 73타를 쳐 '메달리스트' 상을 받았다
황진우(29·CJ레이싱)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로 뽑혔다. 황진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3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5명의 KARA 수상자 선정위원 중 4명이 황진우를 선택했다. 황진우는 올 시즌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챔피언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황진우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벌어진 시리즈 7라운드를 시작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3라운드 등 국내 대회는 물론 중국 천마산 경기장과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개최된 해외 원정 라운드 우승까지 싹쓸이하며 한 시즌 4개 경기장에서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보름(20)과 박도영(20·이상 한국체대)이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각각 2, 3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7분17초82로 결승선을 통과, 마르티나 사브리코바(체코·7분05초17)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등은 "소프트뱅크와 이대호의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대호의 계약 임박 소식은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35)와 데니스 사파테(32)를 영입했다는 뉴스와 함께 보도됐다. 소프트뱅크는 스탠드릿지와는 2년 4억엔, 사파테와는 2년 2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5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침몰하는 수모를 맛봤다. 붙박이 4번 타자와 마운드 보강을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삼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기울였다. 타자에서는 이대호를, 투수에서는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브라이언 울프(33) 등을 영입 우선순위에 올렸다. 이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이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정정된다. 대한야구협회는 17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13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1년 동안 한국 야구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을 진행해 한국 야구 도입 원년을 1905년에서 1904년으로 정정한다"며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야구협회 이병석 회장은 "한국 야구의 역사와 뿌리부터 바로세워 아마 야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 한국 야구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정정을 선포했다. 이어 "(이를 정정하면)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이 한국 야구 도입 110주년이 되는 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한국 야구의 기원은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야구 장비를 들여와 YMCA의 전신인 황성기독청년회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을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통설"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협회는 "나현성이 1958년 '한국운동경기사'를 발간하면서 이 시기의 서력 환산을 1905년으로 잘못했다. 이후 야구 관련 서적들이 이를 따르면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강현곤 영덕소방서 안전센터장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기온 급감으로 난방을 하다보니 크고 작은 화재 및 각종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데도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설마 내집이, 내직장이, 내가족이 다치진 않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팽배하다. 각종 재난현장을 출동하다보면 꽉 막힌 도로에서 소방차는 경적만 울려 대거나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넘어가기도 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출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일이다. 화재현장에 소방대원이 얼마나 빨리 도착하느냐에 따라 요구조자의 생사는 결정된다. 화재발생 5분 이내 현장 도착했을 때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고 초기진압에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 등 응급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아야만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이도선 - 언론인 요즘 정치권 돌아가는 꼴을 보면 넌더리가 난다. 올 정기국회는 3개월 넘도록 법안 한 건 처리하지 못한 ‘식물국회’다. 너나없이 진영논리에 빠져 허구한 날 싸움질만 한 탓이다.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 지난주 새누리당의 황찬현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에 맞선 민주당의 의사일정 전면 거부로 국회는 또다시 마비됐다. 박근혜정부 들어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법정시한 내 새해 예산안 처리는 올해에도 물 건너갔다. 명색이 입법기관이 스스로 만든 법을 11년 내리 안 지켰다. 그러고도 서로 잘났다며 ‘끝까지 해 보자’고 각을 세우다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에 등 떠밀려 국회 정상화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설치와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 계속 논의 등의 ‘정상화 조건’은 곳곳이 지뢰밭이라 언제 또 파행으로 치달을지 모른다. 여야가 예산안의 연내 처리에 합의한 만큼 헌정 사상 초유의 준(準)예산 걱정은 덜었으나 약속대로 지켜질지는 가 봐야 안다. 우리 국회는 말만 ‘민의의 광장’이지 실제로는 ‘정파의 전장’일 뿐이다. 이 정도면 ‘국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무려 90%를 넘는 것도 하등 이상할 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방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차마 눈뜨고 못 볼 지경까지 이르렀다. 제 분수도 모르고 흥청망청 파티에 빠져 있는 행태가 일반 공기업의 행태 그대로 자행되고 있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부채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데도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니 정말 제정신인가. 이런 일이 어찌 한두 해도 아니고 수년째 계속될 수 있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공기업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절감하게 하는 요즘이다. 여기에 지방 공기업의 재정 상태를 들여다보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88개 지방 공기업의 부채는 작년 말 천문학 수준인 72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하철과 도시개발 사업을 하는 58개 주요 지방공기업의 빚은 52조원, 당기순손실은 1조4800억원이었다. 22개는 자본잠식 상태였다. ‘바른사회시민회의’가 2008년부터 5년간 58개 지방 공기업의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년 물어야 할 이자만 3000억원인데 영업이익은 2011년을 제외하고 모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벌어도 이자도 감당하지 못할 기막힌 형편인 것이다.
2012년 12월1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은 박근혜후보를 제18대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알린 바로 그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이제 어느덧 대선 1년을 맞았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감회가 더욱 새로울 것이며, 두 어깨는 더욱 무거울 것이리라 믿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유효투표의 51.6%를 획득했다. 근래와서 지지율은 50% 초·중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선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에 달했으며 부정 평가는 35%로 나타났다. 청와대로선 퍽 다행한 일이라 하겠다. 야당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정치권의 ‘대선 불복’ 등 지나친 공방에도 국정 추진력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까닭이다. 국가안위와 연결되는 안보를 비롯한 국정 책무를 원활히 수행,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답해야 할 것이다.
경주시의회(의장 정석호)는 올 1월30일 제18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9회/90일(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7회 45일)간 열고,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소통과 상생의회, 신뢰와 상호존중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미래지향적인 의회상 정립’을 펼친다는 목표로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다양하고 생생한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남은 6개월 간의 활동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의원들은 다짐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자치입법 등 활동전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과 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성 평등 정책, 시민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보건사업의 효율적 관리·운영의 예방정책, 고도보존 등 시민의 안정적인 삶 영위와 관광산업활성화에 역점을 둔 적극적인 자치입법 활동을 전개하여 조례안 58건, 일반의안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주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성차별 금지와 성 평등을 촉진,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생활 영위를 위한 ‘경주시 성 평등 기본조례’를 의원 발의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사안에는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이 밖에도 경주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조례, 경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안,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
포스코가 1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노후시설 개선작업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초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총 지원금은 약 3억원으로 '종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시작으로 10군데서 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2009년 처음 설립됐다. 이 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직업상담, 취업알선을 비롯해 직업교육훈련과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며 현재 전국에 130개소가 운영 중이다.
내년에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론)에 가입하는 사람은 같은 값의 집을 맡겨도 올해 가입자보다 연금액이 최대 1.2% 줄게 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0일 주택금융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산정하는 주요 변수를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측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월지급금 주요 변수를 산정한 결과, 장기 주택가격 상승률이 현행 연 3.0%에서 연 2.9%로 떨어졌다. 생명표도 현행의 2011년 국민생명표에서 2012년 국민생명표로 바꾸고, 기대금리도 낮춰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