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과 같이 증권사의 대규모 주문실수는 올 들어 알려진 것만 벌써 세 번째다. 공교롭게도 이들 증권사는 대형사보다 상대적으로 매매 시스템이 취약하고, 수익구조가 한 쪽으로 쏠린 중소형 증권사라는 점에서 사고 위험성이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맥투자증권은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지난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대형 주문실수 사고를 냈다. 전날 오전 9시2분께 코스피200 12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거래를 하면서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거나 낮은 가격대에 주문을 넣었고, 그 결과 46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맥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 200억원에 불과한 중소형 증권사다. 결제시한인 이날 오후 4시까지 결제대금 584억원 가운데 13억4000만원만 납입해 사실상 파산 상태에 들어갔다.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3,14일 이틀간 문경 STX연수원에서 '전국지사장 회의'를 열고, 업무성과 및 계획을 보고받고 보장성강화 방안 등 건강보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단 경영방침과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전국지사장회의에는 전국 지사장을 비롯해 업무 실장, 일산병원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3년 업무성과와 2014년 건강보험 정책방향, 각 업무별 현안에 대한 특강과 논의가 이어졌다.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16일 부터 내년 2월말까지 외화 환전 및 해외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겨울동행! 환전·송금 행사'를 한다. 겨울방학 연수 및 해외여행 등 연말연시 늘어나는 환전·송금 성수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경품지급, 환율 및 수수료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본 이벤트는 건당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및 송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등 1명에게는 모두투어 50만원 여행상품권, 2등 10명에게는 기프트카드 10만원, 3등 20명에게는 기프트카드 5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기간 중 대구국제공항 내 설치된 글로벌외화자동지급기를 이용하여 환전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한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5만원권 외식상품권을 지급한다.
동대구농협(조합장 백덕길)은 13일 본점 강당에서 ‘동대구농협 40년사’발간 기념회를 가졌다. 기념회에는 최상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 김진득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곽병진 전임 조합장을 비롯하여 전·현임 이사, 감사, 대의원과 우수고객, 주부대학 동창회장, 부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덕길 조합장은 “과거의 활동상을 재조명하고 미래로 지속 성장하는 원동력이자 지침서로 삼기 위해서 편찬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주신 조합원과 전임 조합장,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대구농협 40년사’는 톡톡지역문화연구소(소장 박창원·언론학 박사)가 총괄 집필하였고 동대구농협의 태동과 성장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미래의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1879.6을 기록했다. 12일 현재 1880.7원으로 10일 연속 상승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3.3원 오른 1879.6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 대비 5.4원 오른 1697.4원을,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2.3원 오른 1351.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55.1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번 주 20.6원이 오른 제주(1919.8원), 충남(1889.9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46.6원), 광주(1850.5원), 경북(1859.8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8.5원(서울-대구), 경유는 111.5원(서울-대구)이었다. 정유사의 휘발유 및 경우 공급가
기업 '세곳 중 하나'는 올해 초 수립한 경영계획보다 투자 규모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또 내년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하는 등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있어 내년 고용과 투자가 살아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최고경영자(CEO) 경제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34.1%가 "투자집행 실적이 계획 수준에 못 미쳤다"로 답했다. 올 초 계획 대로 투자를 집행했다는 기업은 52.6%, 계획보다 투자를 늘렸다는 기업은 13.3%였다. 투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들은 '내수침체로 인한 국내 경제여건 악화'(56.6%), '대외 경제환경 악화'(30.3%), '자금조달 애로'(11.8%) 등을 이유로 꼽았다. 내년에도 절반에 가까운 기업들은 투자나 고용을 늘리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CEO들이 예상하는
국내 기업들은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시점이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는 소폭 개선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저성장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경영환경' 조사에서 전체 응답기업(366개사)의 82.8%가 내년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올해에 비해 '소폭 개선(38.0%)'되거나 '불변 또는 비슷(44.8%)'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내년 매출액, 당기순이익, 자금사정에 대해서도 많은 기업들이 올해보다 소폭 개선되거나 불변 또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응답기업의 87.9%는 우리나라의 경기회복 시점을 '2014년 하반기(39.5%)' 또는 '2015년 이후(48.4%)'로 예상했다. 또 전체의 58.1%는 내년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측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4일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 2013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대구백화점과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팬사인회에는 장원삼, 채태인, 심창민, 안지만, 김상수 등 삼성라이온즈의 스타급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었으며, 팬사인회와 기념촬영을 통해 고객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은 최근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군청 각 실·과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캠페인과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활동은 김병목 군수의 깊은 관심과 군소속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불우이웃돕기 성금 480만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고 모금목표 2억원의 18%를 달성했다. 군 공무원들은 매년 솔선수범해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영덕군을 만들고자 해마다 성금 모금액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김천휴게소(소장 임재만)가 운영하는 작은 우체국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김천휴게소는 지난해 10월부터 휴게소 이용객의 우편물을 대신 접수해 우체국에 전달하는 '우편·택배 물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일반 및 등기 우편물과 택배서비스까지 처리해주고 있어 화물차,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개설 당시 10여건(월별)에 불과하던 이용객은 올들어 입소문을 타 12월 현재 13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우체국 이용이 폭주하고 있다. 버스기사 황금산(50)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화물 및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우편업무를 위해 시내에 나가는 불편을 줄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한정탁)는 최근 삼척시 근덕중학교 학생 24명을 끝으로 올해의 '원자력 체험교실'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원자력 체험교실은 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계기를 부여하고 체험위주의 현장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울본부는 인근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9년도부터 원자력 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2일부터 12월11일까지 8개 중·고등학교 학생 568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2013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극영화 부문 ‘소원’, 다큐멘터리 부문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애니메이션 부문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등 세 편을 선정했다. 2013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영등위가 올해 분기별로 선정한 9편의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가운데에서 주제 및 완성도, 재미와 감동, 교육적, 예술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부문별로 1편씩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가 13일 센터에서 개최됐다. 행사엔 김문오 달성군수와 배사돌 달성군의회 의장, 군의원, 이영향 여성단체협의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는 수강회원들의 서예, 수채화, 꽃꽂이, 퀼트 등 작품전시와 힙합댄스, 치어리딩, 기악합주 등 발표회, 우수강사 및 회원에 대한 시상식 등이 마련됐다.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는 영유아와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 음악과 미술, 서예, 요리, 컴퓨터 등 다양한 문화강좌, 수영과 헬스, 아쿠아로빅 등 체육프로그램, 달성여성대학, 여성 취·창업 기능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뇌혈관질환(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평균 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혈관질환 진료인원이 2007년 8만3000명에서 2012년 11만8000명으로 연평균 7.4%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12년 기준으로 50대가 27.2%로 가장 많았고 60대 25.6%, 70대 22.0%, 40대 1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기온이 가장 낮은 겨울철(12월~이듬해 2월)에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겨울철 평균 진료인원을 보면 5만8738명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5000명 정도 많았다.
대구시는 매년 12월 3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예술단 공연, 달구벌대종 타행, 희망의 불꽃쇼 등 제야의 타종행사를 하고 있으며, 행사의 하나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포토존 설치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도록 LED 조명으로 은하수 동물농장을 설치 운영한다. 대구시가 은하수 동물농장을 설치하게 된 것은 3만여 명이 시민이 운집하는 제야의 타종행사뿐만 아니라 연말연시와 설은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대구시민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은하수 동물농장은 대구시조인 독수리와 2014년 말띠해를 맞이한 말을 비롯해 코끼리, 곰, 백조 등 동물모형 5종과 하트와 대구대표 문화상품 디자인으로 확정된 창조사과 모형에 LED 은하수 조명을 설치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해평 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철새 먹이주기에 나섰다. 해평초 교사와 학생 등 150여명은 최근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해평습지를 찾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볍씨 200㎏을 강가 및 둔치에 뿌렸다. 이날 행사는 해평초가 지난해 경북도 교육청 '국고지원 환경체험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당선됨에 따라 국고 지원하에 이뤄졌다.
대구의 최대 상권인 동성로가 SPA(제조 유통 일괄)브랜드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가 잇따라 매장을 오픈하면서 이미 자리잡은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스웨덴계 패션브랜드 H&M(Hennes&Mauritz)은 14일 낮 12시 대구 동성로 구 한일극장 건물 1~3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전체 2400㎡규모로 국내매장으로는 17번째 설립이다. 여성, 남성, 틴에이저, 아동의류, 액세서리, 언더웨어 등 전 제품군을 판매한다. H&M은 1947년 스웨덴에서 설립돼 최신 패션을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경영이념의 글로벌 브랜드다. 현재 프랜차이즈 시장을 포함해 53개국에서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는 2010년 서울 명동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현재 7개 도시에 1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14학년도 정시 모집이 1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지막 지원 전략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원서 접수에 앞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식, 원서접수 마감일자 및 시간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꼼꼼히 챙겨야 잘못된 정보로 인해 원서 접수 과정에서 당황하거나,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지원을 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는 수험생들이 정시 원서접수에 앞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3가지를 정리했다. ◇대학별 수능 성적, 응시 영역 반영 따져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대학마다 다양한 기준이 적용된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시모집과 달리 일반전형에서는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특정 학과에 한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거나 수능 반영 영역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유의해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출신 직업군에 따른 특징을 비교한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 희망제작소 송창석 부소장이 낸 '지방자치단체장의 자질과 전력별 장·단점' 리포트에 따르면 공무원, 정치인, 민간기업인 등의 출신 별로 각 단체장의 업무수행 특징에 확연한 차이가 났다. 리포트는 공무원 출신 단체장에 대해 행정 실무경험이 풍부한 점을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았다. 행정 실무 처리에 있어 주민 위주로 사고하는 방식이나 창조성, 정치력 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대로 정치인 출신 단체장의 경우 주민의 요구는 잘 파악할 수 있지만 의회와의 관계에 따라 행정 실무와 행정적 판단에 있어 균형적인 시각을 잃을 수 있다고 리포트는 분석했다.
대구시가 최악의 고액 지방세 체납으로 살림살이가 좌초위기에 놓였다. 지방세 체납이 547억원이다. 세금이 잘 걷히지 않는 것은 이미 예상한 일이지만 강제징수도 이들에겐 `쇠귀에 경읽기`이다. 시가 고액 체납자들에게 지방세를 내라고 독촉장을 보내 보지만 고액의 지방세를 수년간 내지 않는 이른바 `배째라`하고 있다. 지속된 경기침체에 기업의 연쇄도산과 대량실업 그리고 임금삭감 등으로 기업과 개인의 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부동산경기침체, 소득격감에 따른 내수부진 등이 겹쳐 지방세 체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부유층의 세금 회피에 따른 `조세정의` 기강이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