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된 MBC '대학가요제'가 2년 만에 부활할 조짐이다. 제1회 대학가요제 수상곡인 '나 어떡해'의 밴드 '샌드페블즈'의 여병섭은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그룹 '티아라'의 신곡 '나 어떡해' 간담회에서 "내년에 대학가요제가 부활한다"고 밝혔다. "대학가요제가 폐지돼 정말 속상했다"면서 "가요제 출신들과 부활을 위해 싸웠고, 결국 우리가 이겼다"고 말했다. 여병섭은 "지난 26일 MBC 간부에게 대학가요제 예산 심의가 통과됐다고 들었다"면서 "부활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KBS 2TV가 내년 1월, 1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작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내보낸다. '감격시대'는 2일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주먹세계를 다루는 남성 드라마다. 싸움에 승복하는 남자들의 드라마를 선보일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올해 초 편성을 준비해 KBS가 1년을 준비한 작품이다."(이강현 드라마국 국장) 이날 행사는 드라마 출연진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탤런트 주다영(18)이 댄스공연으로 1930년대 클럽 분위기를 재현했다. 윤현민(28)과 진세연(19) 등이 OST를 총괄 담당하는 작곡가 김형석(47)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 배우들은 드라마 의상을 입고 런웨이처럼 꾸며진 무대를 걸었다. 콩트 형식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황수경 KBS 아나운서(42)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46) 부부가 '파경설'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 차장 부부는 지난달 29일 오전 법원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대해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TV조선이 지난달 '파경설'을 보도했던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아나운서 불륜설 사실무근'이라는 제목으로 사과 방송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TV조선은 지난 9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황 아나운서 '파경설'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했다가 고소당했다.
새 멤버들이 합류한 KBS 2TV ‘1박2일’ 시즌3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시즌3 첫회 전국시청률은 14.3%를 기록했다. 시즌2 마지막회(8.0%)와 비교하면 6.3%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24일 마지막회를 방송한 시즌2는 줄곧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진짜 사나이’와 SBS ‘런닝맨’에 밀려 시청률 경쟁에서 꼴찌에 머물러왔다. 2일 시즌3 첫방송을 계기로 1박2일은 ‘진짜 사나이'(13.2%)와 '런닝맨'(13.3%)을 1%p가량 앞서 주말 예능의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시즌3 첫방송 시청률이 지난해 3월 시즌2 첫회 시청률 27.3%보다는 13%p가량 낮다는 점에서 시즌3가 앞으로도 시청률 약진을 이어갈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조사와 관련해 경찰에게 금품제공 및 접대를 했다는 일부 보도를 이수근 측이 강력히 부인했다. 2일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 부분(금품제공 및 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도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며 "확인해본 결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그런 일이 없었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이수근이 불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에게 금품제공 및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이를 완강히 부인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개그맨 전유성이 전처였던 가수 진미령과 이혼 후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유성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보도 토크쇼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여기자 삼총사)'의 '스타인터뷰' 코너에서 진미령과의 관계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전유성과 진미령의 이혼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과 이혼 사유에 대해 소문이 무성했다. 특히 전유성은 최근 아침방송 토크쇼 출연 후 진미령과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유성은 '여기자 삼총사'와의 인터뷰에서 "진미령과 연락하지 않는다"며 "헤어지고 우연히 방송국 앞에서 만나 소주 한 잔 정도 한 것 뿐이다. 동료로는 만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가 발표됐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위로 복귀했고 5위에 박순애의 이름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의 종가 기준, 이수만 회장이 지분 가치 평가액 1866억8000만원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연초보다 83억5000만원(4.3%) 감소했다. 글로벌 가수로 거듭난 싸이의 열풍에 힘입어 1위에 올랐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740억2000만원으로 22개월 만에 2위로 내려갔다. 양 대표의 평가액은 연초 2227억4000만원보다 487억원(21.9%) 감소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 주식 수가 4배 이상 불어나면서 평가액도 74억원에서 246억원으로 껑충 뛰어 3위를 차지했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아동청소년계 올해 벌써 스마트폰 사용자가 3300만명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 버린 지금 부작용도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신종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한 사기범들은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보내 피해자가 메시지에 기록된 인터넷 주소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악성 앱이 깔리고 악성코드에 감염되게 한다. 그 다음 카카오톡 계정과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친구나 친척 등 지인들에게 “급하게 돈 쓸 일이 있는데 돈을 빌려 달라”는 방법으로 속이고 돈을 가로채는 방법을 쓰고 있다.
최효극 (언론인)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사육사의 목을 물어 부러뜨리는 참사가 발생했고 며칠이 지나도록 사육사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동물원 100년 역사상 이런 참사는 처음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먼저 사육사의 쾌유를 빈다. 이번 사고는 공교롭게 몇 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육사를 문 시베리아 호랑이는 호랑이 사(舍)를 수리하느라 임시로 여우 사로 거처를 옮긴 상태였고 사육사는 26년간 곤충을 돌보던 곤충학 박사인데 올해 초 처음 맹수사로 옮겨왔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사육 시스템과 관리에 동시에 ‘누수’가 생기면서 안타까운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맹수가 사육사를 문 경우 ‘재범’ 우려가 크다며 일부에서는 호랑이를 사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사업 확대를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갈등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재원 분담이 지자체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방정부는 무상보육 확대에 이어 기초연금 실시로 파산이 속출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서 중앙-지방정부 간 복지사업 재원 분담 원칙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중앙정부가 박 대통령의 지시를 어느 정도 뒷받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단기간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복지사업 분담이 확 나눠지긴 어렵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역할과 비용 부담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 중앙-지방 간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기획재정부가 지역발전위원회 등과 협의해서 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언급은 무상보육 확대와 기초연금 도입 등 박근혜정부의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중앙-지방 간 비용 분담 갈등이 커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걸꺼러운 자리이긴 하겠지만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가 2년만에 개최됐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 총회에 회장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 우리나라 여야 의원 40여명이 참석했고, 일본측 의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의 양국 의원들이 얼굴을 맞댔다고 전해졌다. 지난 1975년 친목·교류 증진 등을 위해 창립된 한·일의원연맹은 친선단체이기는 하지만, 정부간 외교를 의회 차원에서 측면지원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도 들어왔다. 하지만 이 연맹의 이번 총회에서 한 일본 의원이 꺼냈다는 정말 한심한 망발은 이 연맹의 전통과 역할에 의문을 갖게 하고도 남는다고 하겠다.
정부가 3일 8·28 부동산대책의 보완책을 내놓았다. 경제활성화 대책 관련 중점법안 중 주택시장 대책 법안은 △주택법 개정안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 △법인세법 개정안 △지방세법 개정안 등이다. 또 관광대책을 포함한 투자활성화 대책 법안은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관광진흥법 개정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제정안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등 7개다. 벤처·창업 대책과 관련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다. ▣내년부터 '전세금 안심대출' 시행된다 전세보증금 회수 염려와 전세대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세금 안심대출'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대구불교방송이 주최하고 (사)함께하는 세상과 나유타불교합창단이 주관하는 ‘천년의 소리-침묵의 꽃’ 나눔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음악회는 불교의 사절 전통예불을 공연예술로 재해석, 전통성과 현대성의 적절한 소통을 통한 무대 위의 공연작품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NH농협 청송군지부(지부장 권명순)는 연말연시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청송군청을 찾아 사랑의 쌀 110포대(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사진〉 이번에 기탁 된 쌀은 훈훈한 연말연시를 위해 몇 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NH행복채움 운동인 ‘사랑의 쌀 나눔행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을 기탁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비씨카드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음료 및 케익 교환권을 지원하는 크리스마스 사랑의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구글 PLAY스토어에서 DGB 플러스쿠폰 어플을 다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모바일 음료(까페라떼) 교환권을 제공한다. 또 대구은행 BC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해 국내 물품구입,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원(합산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케익 교환권(2만원)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대구은행 홈페이지(www.dgb.co.kr)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DGB 플러스쿠폰 어플은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 대구은행 제휴가맹점에서 결제 때 제시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상시 업데이트 되며 지난 11월에 출시된 DGB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주제일교회(담임목사 허승부)는 지난 12월 1일 영주시 인재육성장학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다. 영주제일교회 허승부 담임목사는 “글로벌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니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한 인재로 자랐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주영 이사장은 장학사업의 관심과 보내주신 후원으로 영주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이 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제일교회는 2009년에 5년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2009년 2천만원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1억원을 기탁했다.
대구 서구는 서대구로 평리교 복개도로변에 솟대군락 조성 및 야간조명을 설치하였다. 지난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업비(시비) 2천1백만원을 투입하여 솟대철망 조형물 21개, 솟대 조형물 24개와 LED 투광기 7개를 설치하였다.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로 예부터 풍년을 기원하거나 경축을 축하하는 의미를 나타내었다. 이번 설치로 서구의 주요관문인 평리교 복개도로변 화물주차장 주변의 환경이 개선되고 자연미가 부족한 대도시에서 자연과 전통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서구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제공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영덕군새마을회(회장 전종하)는 최근 새마을부녀회원·새마을지도자·다문화가정주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담가주기'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덕군새마을부녀회(회장 은돌석)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 새마을지도자영덕군협의회(회장 백상용)가 후원으로 전개됐다. 영덕군새마을부녀회가 올 한해 판매사업으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양념류 구입 등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해 연말연시 사랑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주부 10여명을 초청, 김장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김장을 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박기용교수(62·사진)가 한국특수체육학과 회장에 연임됐다. 3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영남대 인문관 강당에서 열린 2013년 한국특수체육학회 정기총회에서 현 한국특수체육학회 12대 회장인 박기용 교수가 제13대 회장으로 재 선출돼 201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박 교수는 지난 11월 8일 열린 한국체육학회 6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임기 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학회장으로서 공적을 인정받아 회원 전원 만장일치로 제13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먹는 홍합이 우리나라 고유종이 아니라 지중해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3일 저서성 해양 외래종 26종의 사진과 특징, 위해성 및 관리방안 등을 수록한 ‘한국의 저서성 해양 외래종’ 도감을 발간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에는 우리 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만나던 해양생물이 외래종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많이 먹는 홍합은 우리 고유종 아닌 외래종 지중해담치로 1900년대 중반 이후 들어온 뒤 지금은 국내에 정착해 양식까지 이뤄지고 있다. 해물찜 등에 들어가는 미더덕 역시 고유종이 아닌 미국 등에서 유입된 외래종 주름미더덕이라고 쓰여 있다. 또한 도감에는 저자들이 직접 촬영한 저서성 외래종의 사진, 생식·생활의 생태적 정보를 비롯해 양식장·항구 등에 대한 피해 등 인간에게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해양 외래종이 국내 연구자들에게 생소하고 연구도 거의 이뤄지지 않은 분류군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종류, 유입경로, 분포특성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각 종의 유전자 분석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