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끝없이 추락한다. 검찰의 위상도 곤두박질친다. 검찰은 돈 검사, 벤츠 여검사, 그랜저 검사, 성(性) 검사 등 잇단 스캔들로 계속 일그러져왔다. 전 검찰총장은 혼외 아들 존재에 대한 도덕적 의혹을 부인하다가 법적 대응마저 스스로 포기함으로써 의혹만 더 키웠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39개 중앙행정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검찰은 꼴찌인 5등급을 받았다. 놀랍게도 4년 내리 그랬다. 상명하복의 검찰조직에서 지휘자와 후배 검사가 국회에서 서로 내가 옳다고 다투는 모습까지 TV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 와중에도 검찰은 불신의 불씨를 던졌다. 그것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및 삭제 의혹에 대한 수사에서 비롯됐다. 검찰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을 공개적으로 소환 조사했다. 그러나 정작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의혹으로 고발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권영세 주중 대사 등에 대해서는 슬그머니 서면조사를 했다. 이것이 들통 남으로써 ‘정치검찰’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 야당에게 수사의 형평성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었다. 정치공방에 묻혀 정작 국가기록물 실종에 대한 검찰 수사의 본질마저 흐려지는 것이나 아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즈 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아탐바예프 대통령과의 한·키르기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전반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그리고 지역 정세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이다.
반국가단체 등 범죄단체의 해산 입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9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 제2소회의실에서 불법화된 범죄단체를 해산하고 유사한 대체조직의 설립을 금지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단체 해산의 정당성과 입법'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심 최고위원과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심 최고위원은 올해 5월 대표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입법화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의 핵심인 '기초연금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기초연금법안은 지난 10월 2일 입법예고된 법률안을 기본으로 그동안 제기된 의견들을 일부 수용해 만들어졌지만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가 순항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더욱이 전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두고 여야의 대치상황이 더욱 심해지면서 정부의 기초연금법안은 장기간 계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목희 민주당 의원도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박 대통령의 기초연금법안 수정 약속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사실상 법안 심사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법안 자체가 워낙 중요한 법안이고 논란이 됐었던 법안이기 때문에 쉽사리 처리할 순 없다"며 "박 대통령이나 새누리당 지도부 수정 약속이 있어야만 심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항공교통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항공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협업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원인규명은 물론 유사사고의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며 "민간업체의 항공기 정비와 안전교육, 운항관리 등 항공운항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서대학교 소속 훈련 경비행기가 야간비행 훈련 실습에 나섰다가 추락해 학생 2명과 비행교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주말 LG전자 소속 헬기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SK텔레콤은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함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에 필요한 스마트폰 정치후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들의 정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앞선 정보통신기술(ICT)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스템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스마트폰 이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국민 생활 패턴 변화를 감안,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치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청구서에 정치기탁금 및 후원금 신청 서비스 도입 방식으로 구현됐다. 스마트청구서는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역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응용 소프트웨어(앱) 형태의 전자청구서 서비스로, 유무선 통신, 전국 57개 자자체의 지방세와 교통범칙금 등 요금 청구서는 물론 자동차세 연납, 크레디트 카드, 렌터카 등 각종 신청서로 영역을 넓혀 토털 전자청구서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이 진정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권 정당이라면 대선 2라운드를 치르자는 정략을 접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특검 주장 철회와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수용을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전날 당 최고위원회가 결정한 국정원 특위 수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측의 국정원 개혁 특위 요구를 수용한 데 대해 "여당이 먼저 꽉막힌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상황을 진전하고자 하는 결단"이라며 "원내 지도부는 오늘부터라도 인내심을 갖고 전향적인 열린 자세로 민주당을 계속해서 설득하겠다. 정치를 복원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9일 새누리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과 국회내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설치 중 특위 설치만을 수용한 데 대해 "특검과 특위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주의는 결코 흥정의 대상일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특검과 특위, 양특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끝내 특검을 마다하며 진상규명을 회피하려고 한다면 마침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을 경고해 둔다"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아무리 화려한 말로 채색해도 또한번 변함없는 '불통 대통령'임을 확인했다"며 "꽉 막힌 정국에 대한 마침표도, 지칠대로 지친 민생에 대한 느낌표도 없이, 오직 박근혜정부의 남은 4년간 대한민국이 어디로 갈지 국민에게 커다란 물음표만 던져준 연설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포함해 무엇이든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저는 존중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 진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선 새누리당의 보다 더 전향적 태도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특별검사제 도입에 대해 "특검은 지금은 도저히 여당으로서는 받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수용을 결정한 전날 긴급 최고위원회와 관련, "아무리 봐도 지금 다시 특검을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검찰총장이 곧 임명될 텐데 괜찮은 분"이라며 "이 분에게 힘을 몰아서 검찰권을 바로 세우고 힘차게 사정을 이끌어 달라고 해야 하는데 다시 특검을 얘기하면서 지휘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어 "이는 국정에도 적절치 않고 또 핵심적인 모든 것이 이미 재판 또는 수사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이 부분도 야당이 역지사지하고 국가 전체를 생각해서 합리적 논의를 하길 바란다"며 "원내대표는 이 부분도 야당과 마음을 열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면 민주당이 10년 간 수권정당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서로 합의점을 찾아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에 들어갔다. 당장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되고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국회선진화법의 위헌성 지적 등이 질문의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이어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분야, 21일과 22일에는 경제분야, 25일에는 교육·사회·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질문자로는 60명의 의원이 나선다.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우선 지난 15일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사건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정·폐기 지시가 있었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한 상황이어서 이를 두고 여야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새누리당이 국가정보원 개혁과 관련해 국회 내 특위 구성요구는 받아들였지만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원샷 특검'도입에 대해서는 반대, 이를 두고도 여야가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군 지천면 황학리 서보일 대표(55, ㈜정토종합개발, ㈜서일사업 대표)가 지난 자택에서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물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 대표는 지천면 달서리, 백운리, 황학리 어르신에게 정성껏 마련된 음식을 대접하고 팔씨름대회, 노래자랑 등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또한, 10kg들이 쌀200포(5백여만원)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천면사무소에 기증했다. 기증된 쌀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 될 예정이다.
안동시의사회(회장 김석곤)는 19일 오후 7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안동시의사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안동남성합창단 정만복 씨의 지휘로 안동시의사회 MD앙상블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한계령’‘서른즈음에’ 등 남성 중창·독창을 펼쳤다. 특별공연으로 ‘오 솔레 미오’ ‘넬라판타지아’ 등 남성 독창과 영화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의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대구. 경북지부가 주관하는‘2013 대구?경북 리틀야구대회최강전’결승전에서 안동시리틀야구단이 대구강북리틀야구단을 물리치고 지난 17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17일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강변리틀야구장에서 경북 10개 팀과 대구 13개 팀 등 총 23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안동시리틀야구단은 아직 어린선수들이지만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려는 마음이 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2013 KBO 총재배 리틀야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제1회 경북도지사기 리틀야구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들어 매 대회마다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심장이 정지된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안동소방서 구급대원 4명이 하트세이버 배지를 달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안동소방서를 대표해 박헌국 소방장이 경북도청 대강당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 받고 배지를 가슴에 달았으며, 김규동 소방장, 김용환 소방사, 권환준 소방사는 18일 안동소방서 서장실에서 가슴에 하트세이버 배지를 달았다. 박 소방장과 김 소방사는 지난해 2월 10일 오후 1시23분경 가정에서 쓰러져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환자 권 모(남, 38세)씨에게 심폐소생술(CPR), 제세동 2회 실시해 권 씨를 살렸다.
영덕군은 청정 바다 64.09km와 접해 있고 연중 다양한 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어 전국 대표 어촌 도시로 손꼽힌다. 지난 11월부터 근해해역을 중심으로 영덕대게잡이 시작과 더불어 또 다른 대표수산물인 오징어가 요즘 제철을 맞아 7번국도와 국지도 20호선 인근의 겨울 밤바다는 오징어잡이 배들의 불빛의 향연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바닷가와 연접해있는 국지도 20호선의 어촌마을의 도로노견을 끼고 길게 늘어선 오징어 건조풍경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음은 물론 현장에서의 직거래 판매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봉사단인 나이팅게일봉사대(회장 권순연(3학년), 지도교수 박혜숙)는 최근 ‘다문화 멘토 멘티 결연’을 체결한 영주시 소재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부모를 초청해 기본간호 시범과 체험행사를 하고, 다문화 가정과 봉사단이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나이팅게일봉사대와 결연을 체결한 다문화 가정 15세대의 6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들과 부모 40명이 초청됐다. 행사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직업 체험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간호학과 견학과 기본간호 시범, 주사기, 청진기, 체온계를 가지고 친구들을 간호해보는 병원놀이 체험과 함께 멘토 멘티간 관계를 돈독히 하는 어울마당으로 구성됐다.
제5대 한동대학교 총장에 장순흥(59) 전 KAIST 부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동대학교에 따르면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김영길 총장의 후임으로 장순흥 전 KAIST 부총장을 참석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장 총장은 1976년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핵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에 KAIST 교수로 부임,교무처장과 기획처장을 거쳐 대외부총장 및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이인환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가 18일 취임했다. 문경 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 대표이사는 1987년 KDB대우증권에 몸을 담은 후 경일감정평가법인 부동산PF자문, (주)한샘 상근감사, 유진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금융부문 신지식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주군은 '클린 성주 만들기 운동' 에 따른 마을별 주민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420여명을 대상으로 순회의식 교육 및 토의시간을 가진다. 교육은 올해 초 성주군과 MOU를 체결한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맡는다. 이들은 농사일로 바쁜 낮 시간대를 피해 오후 6시 직접 마을회관을 찾아 교육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앞서 15일 성주읍 성산1리 차동골 마을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간담회를 열었다.
성주군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회장 배상애) 지난 16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민간어린이집, 군립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연합으로 어린이집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사자연수대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아이들 마음 이해와 올바른 아동 교육을 위한 종사자 리더십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장기자랑, 풍선기둥만들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어린이집 교사 3명이 크레용팝의 빠빠빠 공연과 보육인 연합회 임원진 5명이 위문공연을 펼쳐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