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어르신을 대상, 24일 오후 3시 보건소 5층 강당에서 노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어르신 치아건강 행복교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3.0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차원에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노인의치(틀니)보철사업 및 불소도포·스케일링 사후관리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교육, 의치(틀니) 초음파세척 및 관리, 입냄새(구취)측정, 구강보건 자료전시 등을 실시한다. 이날 구강건강교육은 대구보건대학교 치위생과 이윤희 교수의『노년기 구강관리교육』,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박광식교수의『의치제작과정 및 의치사후관리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저작기능 등 구강건강이 점점 악회되는 것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지식 습득 등 어르신들의
달서문화재단은 24일 공식 출범, 문화가 꽃피는 매력도시 달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달서문화재단은 ‘웃는얼굴아트센터’의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을 맡아 주부, 청소년, 노인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다양한 문화 예술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맞춤형 축제 기획 ? 운영과 함께 주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문화 강좌 개설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또한 재단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 작품의 창작 ? 보급에 힘쓰고,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책 개발과 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문예 진흥 방안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3일간 민간선박전문가와 합동으로 도내 운항중인유선(遊船)과 도선(渡船)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포항지부, 포항해양경찰서와 함께 대형재난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은 5톤이상 선박에 대해 집중 실시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관실 화재우려 요소(기름찌거기, 오일누유 등), 승객 안전시설(승하선장 안전난간, 대기실 등), 인명구조장비, 승무원(선장, 기관장, 인명구조요원) 관리?배치 실태, 정원초과, 사업자?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발생시 대처요령(인명구조장비 사용, 대피요령 설명 등) 숙지 등 안전운항 의무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중점 점검했다.
대구시는 대형 폐가전 제품에 이어 중·소형 폐가전 제품도 무상분리배출토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대구시는 작년 4월부터 시행한 대형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를 통해 같은해 12월까지 1만7600여 대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12년 1년 동안 2300여 대가 처리된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성과다. 대형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제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TV, 러닝머신 등과 같이 1m가 넘거나, 아주 무거운 가전제품을 1599-0903 전화 한 통화로 배출을 신청하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출하는 제도다. 반면, 가스레인지나 청소기, 선풍기 등 시민들 스스로가 이동시킬 수 있는 폐가전 제품은 시민들이 무상 분리 배출제도를 몰라 아파트 관리실이나 이웃의 눈치를 보면서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북도가 말 생산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도·시군 관계자, 말 도입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금까지의 추진현황 설명과 올해 번식용 말 도입사업과 관련한 대책 협의를 위한 '번식용 말 도입사업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번식과 승마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품종인 '아메리칸 쿼터 호스' 암말 48두를 미국으로부터 들여와 도내 14개 시군 39농가에 분양 사육 중이다. 분양된 암말 48두 중 3두(상주2, 청송1)가 건강한 망아지를 출산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도입된 암말(15두 정도)에서 계속 망아지 출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한국교통방송 대구본부와 생명존중 문화운동과 안전 문화정착을 공동으로 전개, 시민이 안전한 ‘행복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체결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 출동 시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현장 도착이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와 심정지 환자 등응급환자에 대한 처치 및 병원 이송이 늦어져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차 출동 시 양보운전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녹색힐링 공간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올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11개 시설에 대한 사업비 1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포항시 등 9개 시군 10곳에 10억원을 들여 상반기 중 완료하고, 올해 처음으로 벌이는 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는 안동 진명학교에 1억1000만원을 투입 하반기에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주로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특수교육시설에 숲과 정원을 조성해 시설 이용자의 정서적 안정과 인근 주민들과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행된 공모사업이다.
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청렴협의회 참여기관인 코레일 대구본부, 한국투명성기구 대구경북본부 등과 합동으로 동대구역 이용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청렴물결(Clean Wave)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청렴나무 꾸미기, 청렴퍼즐 맞추기 등의 퍼포먼스와 청렴 홍보물 등을 배포하고 공정사회 구현과 청렴도 최우수기관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세월호 침몰 8일째를 맞는 23일 인천지검이 인천항과 연안부두에 대한 불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대검찰청의 지시로 시행되고 있으며, 여객선 및 화물선 운영에 있어 인원수나 화물적재를 제대로 하는지 불시에 점검하고 있다. 세월호 탑승객 명단이 정확치 않아 현재 실종자 명단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다, 사고 원인이 고박 불량에 따른 쏠림 현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정부의 총체적 관리 무능이 발견된 결과다. 현재 인천지검의 인천 연안부두 긴급 점검을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로 부실한 여객선 관리·점검 실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검찰이 여객선 관리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 및 단속에 나섰다. 대검찰청 형사부(부장 조은석 검사장)는 23일 여객선이 자주 오가는 항구 또는 연안부두를 관할로 둔 인천지검 등 일선 검찰청에 여객선 안전 규정과 관련된 실태 점검 및 단속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검 등은 이날 오후 관할 여객 항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여객선 화물의 결박상태 및 정원 초과 탑승 여부 등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일제 점검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로 모든 국민이 실의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단속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사기행각을 벌인 피의자 2명이 23일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종합편성채널 뉴스에 출연해 "세월호에 생존자들이 있다"고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홍모(26·여)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홍씨의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지난 18일 오전 6시 모 종편의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뉴스 인터뷰에 출연해 "민간잠수부와 통화가 되거나 갑판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원과 대화를 나눈 생존자도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허위 발언을 한 혐의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와 희생자를 기리는 애도 물결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지역 대학들은 매년 5월에 개최하던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거나 취소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한 곳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2014년 봄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외대와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숭실대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도 봄 축제를 취소했다. 서울시립대는 2학기에 축제를 열기로 했으며 중앙대도 다음 학기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균관대 인사캠퍼스와 건국대,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축제를 취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일반 승객 중 희생자들의 장례는 각각 주소지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23일 실종자 가족대표단에 따르면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 승객과 선원 희생자들이 시신으로 수습될 경우 이들의 장례는 각각 주소지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됐다. 특히 세월호 탑승객이 가장 많은 지역인 인천시는 22일 인천 서구 국제성모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지급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평승화원 화장비용을 면제해준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인천시민 희생자 4명의 가족들은 이들이 시신으로 수습될 경우 합동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들의 시신을 군 수송기를 활용해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일주일을 넘어서면서 희생자들의 시신 훼손이 심해지면서 신속히 수습하고 시신 상태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다. 또 사고대책본부는 팽목항에 간이영안실을 설치해 운영하며 신속한 간이 검안·검시를 위해 검사 2명과 11명의 검안의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전국여성연대와 서울진보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추모회 개최에 대해 불허 통보했다면서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종로경찰서가 이날 오전 11시로 신고된 촛불추모회 행진코스가 도로교통법상의 '주요 도로'라는 이유로 행진금지 통고를 내렸다. 교통 정체와 상관없는 인도 행진을 가로막으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헌법재판소가 야간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조항에 대해 한정 위헌 결정을 내린 것에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자 국민기본권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경찰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악의적인 글과 유언비어를 퍼뜨린 15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유언비어 총 87건을 적발, 56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고 1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 26건을 삭제요청하고, 사실확인을 위해 해양경찰청 등에 5건을 기관통보 조치했다. 내용별로는 온라인 허위사실 유포가 51건으로 가장 많고, 온라인 명예훼손·모욕 31건, 온라인 음란 문언 2건, 오프라인(인터뷰·유인물) 명예훼손·모욕 3건 등이다.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에 빠진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사상 초유의 집단 심리 치유 프로젝트가 24일부터 진행된다. 경기도합동대책본부는 23일 단원고 회복 지원을 위한 계략적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학교 내 상담심리치유센터를 설치하고, 학생·교사 심리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정신과 전문의,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등이 투입되며, 교사의 요청 시 수업에 직접 참관할 수도 있다. 우선 3학년 등교 첫 날인 24일 사고 뒤 첫 대면에 따른 인사법, 감정표현법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사고 뒤 불안한 심리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트라우마 떠나보내기', 학
전직 관료 출신 8명이 경영진으로 재취업해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는 한국선급(KR)은 정부대행 선박 안전검사를 담당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국내유일의 선급단체로서 해상 안전을 도모하고, 조선해운 및 해양에 관한 기술진흥을 목적으로 1960년 6월 설립됐다. 한국선급은 국내 선박의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검사를 독점해오고 있다. 설립 당시 정부의 출자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공기업은 아니지만, 설립허가를 내 준 해양수산부(당시 해무청)는 1970년대부터 선급 측에 정부대행 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선박 안전검사 ▲선급 등록 및 유지관련 선박 도면심의 ▲선박 기자재의 제승인 및 검사 ▲항만시설 보안심사 등의 위탁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여객선 진도 침몰 참사를 초래한 세월호처럼 1000t급 이상 대형선박 중 88%가 해외 중고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형선박의 평균 선령은 20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여객선 실태현황(2013년말 기준)'에 따르면 국내 여객선 173척 중 1000t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17척이며 그 중 15척의 선박이 해외에서 수입한 중고선박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부분은 사고 여객선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000t급 이상의 대형 여객선의 선종은 모두 카페리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페리호는 자동차와 트레일러를 선박 경사판을 이용해 수평으로 적재와 수송한다고 해서 소위 '로로선(Ro-Ro Ship)'으로 알려져 있다. 로로선은 일반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해 선폭이 좁고 이같은 구조적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해수유입의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급선회 시 균형을 잃고 침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라면·의약품 등 비상용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참사가 선원들의 안전 불감증과 정부의 허술한 재난대응체계가 빚어낸 총체적 인재로 드러나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다음날인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매출을 3∼8일(의무 휴업이 없었던 주) 실적과 비교한 결과 1.8% 감소했으며, 라면과 생수는 각각 6.6%, 6.2% 매출이 늘었다. 의약외품도 0.8%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주류는 2.7% 매출이 줄었다. 홈플러스의 경우 동기간 매출이 전주 대비 6% 하락했으며, 라면과 생수는 각각 15%, 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편의점에서도 비상식량용 식품 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편의점 씨유(CU)는 사고 이후인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김밥과 라면 매출이 전주(9~15일)에 비해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