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수성의료지구가 의료와 IT, SW 등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중심지로 본격 개발된다. 애초 이 지구는 의료와 교육, 문화산업 위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방향과 토지이용계획이 조정된 제5차 개발계획 변경을 26일자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변경된 개발계획의 주요내용은 특화 전문병원과 연계한 체류형의료관광 기능을 도입해 지역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차세대 SW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IT·SW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물류·유통상업시설 도입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산업유치 촉진 등 지식창조형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6·4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전남 목포에서 민주당원이 집단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홍영기 목포시장 예비후보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날 오후 2시 목포와 무안·신안지역의 민주당 일반당원 25명이 탈당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탈당과 함께 새정치연합에 합류 의사를 밝힌 홍 예비후보의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근대 이후 3대 항구도시였던 목포는 상대적인 소외를 거듭한 끝에 손가락으로 순번을 세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며 "이는 이 지역의 지방자치 20년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 온 민주당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26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논란 등을 부각해 특검도입 공세 고삐를 바짝 조였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사상 초유의 외국 공문서 위조사건 당사자인 국가정보원과 검찰의 행태에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번에도 셀프버전이 될 것인가"라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사법부가 사실 조회를 통해 위조된 문서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검찰이 더이상 무슨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냐"라며"보고서를 가이드라인 삼아 무혐의 처분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어처구니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26일 안철수 의원 등 핵심인사들이 포함된 중앙운영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 창준위는 이날 공동위원장, 소통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당연직 10명 외에 17명의 중앙운영위원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후 위원 추가 선임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윤여준 공동위원장단 의장, 박호군·김효석·이계안·윤장현·김성식·홍근명 공동위원장, 송호창 소통위원장, 천근아 청년위원장 등이 당연직 중앙운영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정원 여직원을 불법 감금한 혐의로 잇단 소환통보를 받은 민주당 의원 4명에게 검찰이 마지막 출석요구를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는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강기정, 문병호, 이종걸, 김현 의원에게 지난 20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의원들에게 내달 3일과 4일 각각 출석토록 했다. 검찰은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일정을 이유로 소환해 불응해오자 이번에 5번째 출석요구를 했다. 검찰은 이번 출석요구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소환요구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이 사건은 개인 비리 혐의가 아닌 민주당 차원의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 체포영장은 청구하지 않을 계획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다음달 2일 공식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고 본격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다.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해 온 정 의원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3월2일)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출마선언식 장소와 관련해선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일반 시민에 개방된 야외 출마 선언식을 검토해 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정부의 기초노령연금안과 관련,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으로 당장 내일부터라도 20만원 지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주장은 국민을 협박해 통과시키고자 하는 거짓말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상 연금액은 가입자 평균소득(약200만원)의 100분의 5(약10만원)에 해당하는 액수로 돼있다. 민주당은 해당 조항의 '100분의 5'를 '100분의 10'으로만 바꾸면 소득 하위 70% 어르신들에게 20만원씩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도 정해져 있으니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올해 들어 실시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의 두 번째 행사일을 맞아 창작뮤지컬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대학 신입생 등 190여명과 함께 창작뮤지컬 '김종욱찾기'를 관람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늘리자는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지난달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행사일로 정해 국·공립 전시 관람 시설과 미술관·공연장 등 일반 문화시설의 무료관람 및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첫 행사일인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인 '넛잡(The Nut Job)'을 관람한 바 있다.
북한이 최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구제역 방역 및 퇴치지원과 관련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FAO는 북한이 지난 23일 구제역 방역 및 퇴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고 다음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한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회의를 했다고 RFA 측에 밝혔다. 회의 결과 북한 구제역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사단(assessment team)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FAO는 전했다.
새누리당은 26일 기초연금법 제정안(정부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은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월 10~20만원을 차등지급하는 안을, 민주당은 80% 노인에게 20만원을 일괄 지급하는 안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다. 또 민주당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새누리당은 국민연금 가입기간과의 연계는 국민연금의 백년대계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빈곤노인의 시급함과 미래세대의 과중한 부담은 아랑곳 하지 않고 무작정 지급액의 인상과 국민연금연계 반대만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6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포용정책의 핵심으로 '북미관계 정상화'를 제안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주최한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의 미래' 토론회 기조강연에서 "미국은 아직 북한과 국교정상화는커녕 양자 간 아무런 외교 채널도 갖고 있지 않다. 이것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북한이 느끼는 위협도 미국이 그 대상이고, 북한이 상대하고자 하는 것도 미국이다. 미국이 나서야 한다. 북미간 정상적인 채널을 가동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손 고문은 "통미봉남의 자격지심은 버려야 한다"며 "우리가 적극 나서서 북미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면 우리가 주도권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그리고 주호영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에게 시군구 기초의원 선거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공천 폐지 문제를 다루기 위한 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송호창 소통위원장이 어제 오후 황우여 대표와 김한길 대표 등에게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회담 성사 시 안철수 의원은 여야 대표에게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회담 형식은 공동회담이 아닌 새정치연합과 상대방이 1대1로 만나는 양자회담 형식이다.
민주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신의 취임 1년인 25일까지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 여부를 본 뒤 무공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무공천을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됐다. 민주당은 일단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시한인 이달 말까지는 박 대통령에게 공약 이행 입장표명을 다시 요구,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다. 이번달까지 박 대통령에게 최대한 촉구한 뒤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6·4 지방선거 관련 새누리당이 당내 경선일정과 함께 경선룰을 확정함에 따라 예비후보군들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 의원의 경선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황우여 대표 및 유정복 장관의 차출·추대론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어 경선 참여 여부도 관심사항 이다. 2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지난 25일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관련 전국 17개 시도지사 경선일을 오는 4월 6일로 결정하고 중앙선관위에 경선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같은 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경선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당내 광역단체장 경선은 이날(4월 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되며 경선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준용하게 된다.
예천군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예천 관광8경(觀光八景)'을 선정, 발표했다. 군은 대학교수, 사진작가, 역사·문화·관광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예천8경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상동) 제2차 회의를 열고 '예천 관광8경'을 최종 선정했다. 회의에서 1경 회룡포, 2경 삼강주막, 3경 금당실전통마을과 송림, 4경 초간정 및 원림, 5경 용문사, 6경 예천곤충생태원, 7경 석송령, 8경은 선몽대로 각각 결정했다.
경주 신라왕경 복원사업에 따른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월성과 황룡사 복원정비를 비롯한 6개 사업에 총사업비 1조26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12년동안 생산유발효과 3조6026억원, 고용효과는 1만396명, 소득효과 7238억원, 부가가치효과 9383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26일 역사문화의 회복과 문화자원의 가치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업 범위는 신라왕궁인 월성 복원정비, 황룡사 복원, 동궁과 월지 복원, 월정교 복원, 쪽샘지구 정비, 신라방 발굴정비, 대형고분 재발굴 전시, 첨성대 주변 발굴정비 외 기타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군 가운데 경북도 울릉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156개 시·군 중 울릉군의 고용률은 79.3%이다. 취업자 중 청년층의 비중은 구미시가 18.5%로 가장 높았고, 고령층 취업비중은 의성 63.5%, 군위61.7%로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이 사실은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에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도의 77개 시 지역의 고용률은 58.1%로 79개 군 지역의 고용률65.9%보다 7.8%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도 시 지역이 2.6%로 군 지역(1.0%) 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제7차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가 27,28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은 1년 남았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WWC)가 주관하는 물 관련 최대의 국제 행사로 1997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당사자 준비총회는 2015 세계물포럼 준비 관계자와 물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NGO 등이 본 행사 전체 준비 상황을 점검, 세부 주제와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 수만 외국인 281명 등 63개국 700명으로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관용 경북지사가 문화로 더 행복 경북을 만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경북도가 내건 구호는 ‘생활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경북’이다. 김 지사는 26일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의 하나인‘문화융성’실천을 위해 주민 중심의 문화융성을 특화한‘경북형 문화융성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10대 과제 30개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5개년이다. 핵심 과제는 △문화를 통한 민생 속으로 일감 △문화 귀농귀촌운동전개△예술봉사활동 전개 등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문화융성 사업이다. 출향인사, 문화예술인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자문을 구할 수 있는‘경상북도 문화융성 위원회’도 함께 구성·운영한다.
제95주년 3.1절을 사흘 앞둔 26일 오후 대구시 국학원에서 국학원 회원들이 태극기를 만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대구시는 1일 도심 곳곳에서 3.1절 기념식과 만세 재현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