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3일부터 11일까지 2020학년도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시스템을 시험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각 고등학교가 대입전형에 필요한 수험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으로 대학에 제공해 고등학교와 대학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운영된다. 시험운영 기간 동안 각 고등학교는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등 수험생들의 기초 자료를 정비해 경북교육청정보센터 나이스 서버에 탑재해야 한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학교별로 탑재된 자료들을 전송하고 수신하는 과정을 점검하게 된다. 교육청은 시험운영에 참여한 고등학교를 기준으로 온라인 제공 학교 목록을 대입 공통원서접수시스템에 제공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원서 접수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고등학교는 시험운영에 참여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공 추진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이 시스템 운영으로 수험생들이 대입 전형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