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의 노동조합이 18일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사서직과 업무지원직 등 19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파업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산하 3개 본부 중 하나인 도서관운영본부만 진행했으며 행복북구문화재단 측은 이용률이 낮은 작은 도서관 8곳 중 태전도서관 등 다섯 군데를 폐쇄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3일까지 10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노조의 요구사항은 △무기계약직의 근로조건 정상화 △고유 업무를 무시한 일방적인 보직 변경 금지 △최저임금 반영하는 호봉표 조정 등이다.특히 쟁점이 되는 안은 행복북구문화재단 직원 7급 1호봉(165만2840원)부터 3호봉(171만6000원)까지의 임금이다. 노조는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보전수당을 3만원부터 9만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을 준수하는 호봉표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출근선전전을 시작으로 파업을 시작했다.노조 관계자는 “재단의 어려운 상황을 공감해 호봉 격차 등 다른 임금요구를 모두 철회했다”며 “재단은 노조의 변화된 요구는 못 들은 체하고 최초 요구인 10.9% 인상 요구만을 부각하는 등 언론플레이로 일관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행복북구문화재단 측은 노조의 이 같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노조에서 주장하는 직무 변경은 검토·논의된 적도 없고 전체 조회 때 나온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된 것 같다”며 “노조가 주장하는 부분과 실제 다른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논란인 최저임금을 반영하는 호봉표는 노조와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행복북구문화재단과 노조는 21일 단체교섭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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