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추진된다.20일 경북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최근 울릉도 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공공임대 주택 건립을 공사에 제안했다.2016년 말 기준 울릉군의 가구수는 5413세대, 주택수는 3824가구로 주택보급률은 70.6%를 기록하고 있으며 종류별 주택수는 단독주택이 3456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울릉도가 이처럼 주택보급률이 낮은 이유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공사비가 육지에 비해 1.5~2배 정도 비싸고 주택을 건립할 수 있는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주택이 많이 낡았지만 울릉도의 월 평균 임대료가 경북의 다른 지역보다 매우 높아 울릉군민의 주거환경이 많이 열악한 실정이다.남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도개발공사와 같은 공기업이 울릉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임대 주택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북개발공사는 울릉도를 2차례 방문해 주거 환경을 조사하고 울릉군과 협의해 울릉군 서면 남서리 일원의 군유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개발공사는 공공임대주택 유형 중 ‘행복주택’으로 추진하되 군유지를 활용하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복주택이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급 물량 중 80% 이상을 이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경북개발공사는 부지 900㎡, 20가구 내외의 규모로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타당성 검토, 국토교통부 협의, 공유재산심의(울릉군) 등의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에 건축 공사를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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