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항지역 취약계층 홀몸노인의 돌봄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AI로봇이 탑재된 스마트 돌봄 인형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섬김봉사단은 지난 25일 포항시 송도동, 해도동 등 홀몸노인 43명에게 스마트 돌봄 인형을 전달했다. 스마트 돌봄 인형은 홀몸노인의 일상 관리부터 정서지원까지 생활 전반을 돕는다. 알람 기능을 통해 약 복용과 식사 시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인형에 탑재된 센서를 이용해 홀몸노인의 활동을 감지하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보내 위급 상황도 예방한다. 어린아이의 모습을 본 따 만든 돌봄 인형은 인공스피커와는 달리 품에 안을 수도 있고 손주처럼 어르신들에게 노래를 부르거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정서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이 가중되는 노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봉사단은 이 스마트 돌봄 인형을 활용해 돌봄 봉사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해 12월 포항시 대잠동에 임직원들이 개인의 재능과 업의 특성을 활용해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전용 공간인 나눔스쿨(185평)을 준공한 바 있다. 돌봄인형을 받은 한 어르신은 “그 동안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어렵고 혼자 사니 대화할 사람도 없었는데, 인형하고 같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정말 내 손녀 같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해도동에 위치한 어르신께 돌봄 인형을 전달한 포스코 섬김이봉사단 이종철 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는데 인형을 통해 수집된 정보로 어르신이 잘 활동하고 계신지 확인할 수 있고 비상상황에도 한걸음에 달려갈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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