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 5개년 계획 수립 60주년을 맞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오는 25일 오전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한국경제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와 현주소를 점검하고 최근 디지털 전환, 탈세계화, 저출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한국 경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과거 경제개발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했거나 경제정책을 총괄한 역대 부총리와 장관 등 30여명도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하고, 조동철 KDI 원장의 환영사, 안나 브제르데 세계은행 수석부총재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기조 발제는 `한국 경제발전, 도전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외환위기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강경식 전 부총리가 맡는다. 첫 세션은 경제개발 추진 성과와 평가를 주제로 고영선 KDI 부원장과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이 발제에 나선다.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 요인과 현재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대내외로 분석한 후 조 원장의 주재로 토론을 이어간다. 두 번째 세션은 켄 오프리 아타 가나 재무장관과 자브흘랑 볼뜨 몽골 재무장관이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정혁 서울대 교수가 국제개발협력 발전방향을 제안한다. 이후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주재로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의 미래 발전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하는 세 번째 세션은 이시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발제하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주재로 토론한다. 경제안보와 신산업·인재육성, 국가 거버넌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온라인 사전등록 링크(http://event-us.kr/60thconferencekr/event/62574)로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재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역대 부총리와 장관, KDI 원장 등 31명을 인터뷰했다. 오는 18일 기재부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moefkorea)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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