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취업자 수가 증가하며 지난달 고용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8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만4000명(3.5%) 늘었다. 남자는 1만명(1.4%), 여자는 3만4000명(6.2%)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2000명), 건설업(1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 제조업(4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5000명)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만명(2.9%), 임시근로자는 1만8000명(8.5%), 일용근로자는 2000명(2.7%) 각각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2000명(0.6%) 감소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000명(25%) 늘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만5000명(5.8%),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6000명(2.7%)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3시간으로 0.2시간 감소했다. 고용률은 61.9%로 전년 동월에 비해 2.2%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2.5%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000명(13.1%) 감소했다. 남자는 1000명(5.1%), 여자는 5000명(20.8%) 각각 줄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5월 대구시 15세이상 인구는 20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32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000명(2.9%)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대상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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