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곽씨문중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22일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현풍읍을 통해 달성군에 기탁했다.
이날 참석한 문중회원들은 “망우당 할아버지는 임진왜란 때 전 재산을 털어 의병활동에 기여했다. 그 뜻을 후손들이 계승해 현 시대에 맞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며 “좋은 일에 나눴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의장군으로 유명한 의병장 곽재우 선생의 호는 망우당으로 묘소는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에, 사당은 유가읍 가태리에 위치해 있다.
홍의장군 기념사업회 곽병숙 회장은“문중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작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호영 현풍읍장은 “저소득층 가구에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문중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