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이 얼마남지 않았다. 마음은 벌써 고향을 향해 가고있다.  2600 여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예상된다. 일선 지자체마다 쾌적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설 맞이 대청결 운동’을 한다.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향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도 무척 분주하다.  ‘전통시장 활성화’ 에 따른 설 명절 장보기 행사를 열고 설 연휴 쓰레기 수거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마을마다 온정의 손길도 잇따른다.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따뜻한 기부 이어지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들도 전통시장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술익는 마을마타 타는 저녁놀"처럼 참 낭만적이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영덕 고을이다. ▣설 명절 장보기 쓰레게 수거 영덕군은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새달 8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촉진하고 대형마트와 온라인 구매 등 소비자의 구매 형태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 군청 공무원과 관계기관․단체 등 1050여 명이 참여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 영덕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장보기를 한다. 설 연휴 동안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날 당일인 다음 달 10일을 제외한 전 기간에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예년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를 2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수거,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한다. 군은 생활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설 연휴 동안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 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 차량 13대와 가용인력을 총동원 한다.  수거 작업이 중단되는 설날 당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토록 홍보한다. 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각종 선물 포장 등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들은 성상별로 잘 분리해 배출하시고, 설 음식은 적당한 양으로 마련해 자원이 낭비되거나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선택폭을 넓히고 관내 업체들이 공급업체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관광·서비스 3개 분야에서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영덕군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업체로서 답례품으로 공급 가능한 품목을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상품을 등록·판매하기 위해서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요하다.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새달 2일 오후 6시까지이다. 영덕군청 재무과 세입관리팀(730-6774)으로 방문 접수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누리집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원 환급 영덕군은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맞아 수산물 촉진을 위해 관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행사는 영덕읍 시장 29개 점포와 영해만세시장 11점포에서 이뤄진다. 새달 2~8일까지 구매 금액의 최대 30%,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게 된다.환급 금액은 3만 4000원 이상에서 6만 8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8,000원 이상 2만 원을 환급받는다. 해당 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한 후 시장 내 환급 부스로 방문하면 바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시장별로 온누리상품권 4500장을 마련했다. 준비된 상품권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영덕읍 전통시장, 영해만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 및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해 모두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관내 우수한 수산물가공품을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누리집(www.y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부군수는 “설 성수품과 수산물을 영덕군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 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귀향인 또는 관광객들이 희망차고 풍요로운 설날을 맞이하도록 준비했다. 따뜻한 연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뜻한 기부 이어져 영덕군이 ‘희망2004 나눔캠페인’의 목표 금액을 조기 달성햇다. 여전히  지역사회가 여전히 성금 기부를 잇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영덕군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일동이 각자 정성을 모아 100만 원의 성금을 영덕군에 기탁했다. 23일에는 (사)건설기계개별연명자사업자협의회와 영덕군 멍게협회가 각각 200만 원, ㈜아름다운청소박사가 100만 원, 24일은 영덕건축사사무소와 성재건축사사무소가 각각 15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2024 사랑의 온기 나눔 이어가기 ’ 행사도 온누리에 울려 퍼진다. 범국민 계몽운동이다. 지난 24일 강구면 오포리에서 연탄나눔 자원봉사와 사랑의 떡국 나누기 활동을 병행하는 ‘사랑의 온기나눔 이어가기’ 행사를 했다. 행사는 서로 돕고 위로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는 행정안전부의 취지를 경북도가 실정에 맞게 기획했다. 지난 17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21개 시·군이 설 명절 전까지 이어가기 계몽운동을 한다. 이어가기 계몽운동은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과 위원들,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이영철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협의회장, 박일동 영덕군새마을회 지회장, 이쌍임 대한적십자사 영덕군지구협의회장, 서용택 전국모범운전자회 영덕군지회장, 김명진 송아리가족봉사단장, 오동화 냉장고를부탁해봉사단장, 신현후 나래멘토봉사단장, 선린대학교 GB대학사회봉사단 등 10개 기관·단체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사랑의 온기나눔 이어가기 선포와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관내 4가구에 각각 연탄 200장이 전달했다. 강구면 오포리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를 함께 펼쳐 서로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이후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설 명절 전까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층 40가구를 대상으로 방한 물품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을 기약, 계몽운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 “사랑의 온기 나눔 릴레이 선포식에 참여해 주신 기관·단체·학교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온기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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