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봉초등학교는 5~12월까지 8개월간(방학 제외) 월 1회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 4지역대 미군 및 카츄사와 함께 하는 ‘영어 동화 읽기’ 교육기부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대봉초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캠프 핸리 주한 미군과 카츄사 분들의 재능기부로 실시되는 봉사활동이다.  대봉초 교사 및 원어민 강사와 캠프 핸리 장병 20여 명이 공동으로 교육활동을 기획, Team-Teaching으로 영어 수업이 진행된다. 3~4학년 학생들에게 친숙한 주제의 동화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직접 발화하는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학생들의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업은 미군들과 카츄사 2명이 1팀을 이뤄 진행되낟.  동화와 관련된 영어 노래 배우기, 퀴즈 풀기, 역할극 해보기, 책을 읽고 녹음, 발음 들어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미군 소령 Raphia R. Russell은 “대봉초 학생들과 함께한 수업은 나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학생들의 호기심과 활기찬 에너지에 깜짝 놀랐다.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는데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었고,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열망이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경돈 교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더 친근하게 여기고,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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