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 뮤지컬로 배운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6일(금)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수학 뮤지컬 ‘넌 어떤 셈이니?’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조부모 등 3,340명이 관람할 예정으로 수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태도 함양과 수학 문화 대중화 선도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협업하여 지난해까지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X-Math(수학이 사라진 크리스마스)’,‘수(數)바이벌 게임’ 등 3번의 공연에 이어 4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공연은 공부, 가족, 삶 등 인생의 중요한 주제를 수학과 연결지어 풀어낸 뮤지컬로, 수학이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삶에 깊이 연결된 흥미로운 분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관람하며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 후기를 재치있고 논리적으로 적어서 제출하는 학생을 선정하여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관람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한 학생과 교사를 위해 뮤지컬 영상을 ‘대구수학포털*’에 탑재할 예정이므로, 해당 포털을 통해 언제든 관람과 교육활동에 상시 활용이 가능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학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신선한 내용과 기획으로 매년 수학뮤지컬이 성장하고 있다.”며“학생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수학을 재미있고 즐거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