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장량동 경로당 2개소(장성경로당, 장량경로당)를 방문하여 반려 식물 만들기와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2025년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신규 특화사업으로 봄철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 소유 경로당 2개소를 방문하여 ‘반려식물 만들기 및 건강상담’ 사업을 실시했다.우선, 사업 진행에 앞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능분과장 이은희 위원의 후원 물품(목베개 50개/10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장량동의 ‘함께모아 행복금고’의 기금을 통해 준비한 꽃화분을 지사협 위원들과 함께만들고 꽃을 관리하는 법 등을 배우면서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원예프로그램은 위드미플라워(대표 김수지)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다.이동하, 장경환 공동위원장은 “실제로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용어가 있듯 봄철에 자살률이나 고독사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흙도 만지고 화분도 함께 만들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직접 뵈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즐거워진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더욱 살피고 새롭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많이 발굴하여 2025년에는 조금 더 웃을 일이 많은 장량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