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은 지난 17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하 ISO 37001) 운영을 위한 부패리스크 평가자 교육을 실시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조직 내 부패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절차․통제시스템을 규범화한 가이드라인이다. 군위군은 2023년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교육에는 실단과소 및 읍면 부서별 청렴파수꾼 25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평가원 윤철호 이사를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윤철호 이사는 △ISO 37001 소개 및 필요성, △부패리스크 발생 원인 분석, △통제수단을 활용한 잔여리스크 대응, △개선조치 방안 등을 주제로 체계적인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해 심사에서 권고된 사항을 보완한 부패리스크 평가표를 작성하고, 부서 모니터링 및 내부심사 등을 통해 ISO 370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2024년 사업소까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확대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읍면까지 범위를 넓혀 전 직원의 청렴 인식과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하며, “조직 내 부패위험을 최소화하고 군위군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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