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영덕 영롱한 푸른 바다위 솟은 태양에 몸 던져보자여름 꼭 한번 영덕에 가자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시달려 온 조개 이야기를 듣고, 노을이 붉게 물들 때 들려오는 영덕의 여름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여름은 자유와 행복이 만나는 풋풋한 계절이다영덕만의 특별한 여름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쏟아지는 햇살과 너울대는 파도사각거리는 모래 울창한 솔숲을 두루 갖춘 해수욕장이 있다 긴 해변을 자랑하는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 전통 시장과 전통 마을이 옆에 있어 먹·볼거리 걱정 없는 대진해수욕장 그리고 장사해수욕장여름 최고의 피서지다해발 810.2m의 칠보산 자연 휴양림 천연 소나무 조형미가 일품··· 정상의 전망대에서 일출 보고맑고 푸른 동해안 바다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영덕은 복숭아로 유명여름철 먹기 최고 과일빨간 복숭아 향기로운 맛에 마음껏 취해보자7월 25~8월 17일까지 영덕 복숭아 장터 운영남산1리 마을회관 앞 영해휴게소 야외 판매장 2곳에서 동시에 열린다산지서 생산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맞이캠프장 가장 큰 매력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있다눈높이에 너울대는 산자락들 위로 바람개비들이 돌아가고 그 너머로 서서히 해가 지는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주 귀한 풍경이다 노을 앞에서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어린아이들 바람개비처럼 작아진다덕이 가득하다는 영덕은 자연의 덕이 넘치는 땅눈부신 쪽빛 바다와 다이내믹한 해안 절경해송이 우거진 산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다 블루로드는 영덕의 보석 해안 풍경을 두 발로 만날 수 있는 도보 길영덕의 대표음식 미주주구회회무침은 초장에 오이, 배 미나리, 무 등을 채 썰어 넣고 기름가자미 회를 넣어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다여름철 군침이 절도 돈다    이글대는 태양 볕이 살갗을 파고든다. 마음은 벌써 산·계곡 파도가 넘실대는 영롱한 바다로 향한다.가족과 함께 연인의 손을 잡고 떠나는 여름 여행에 벌써 마음 설렌다.넓게 펼쳐진 해변에 누워 일몰을 바라보자.낭만적인 시간도 보내자.청명한 하늘에 쏟아지는 별, 특별한 풍경을 만나보자.그곳이 바로 푸른 바다가 춤추는 영덕이다.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강과 계곡은 더위도 식히고 여가 즐기기 좋은 국내 대표 여행지이다.물살의 흐름을 헤쳐나가는 수상 서핑은 여름이기에 즐길 수 있는 레포츠다.바람을 타고 바다 위를 시원하게 누벼보자.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영덕 바다 위로 솟아오른 태양에 몸을 던져보자.영덕은 복숭아로 유명하다.여름철 먹기 제격인 과일이다.탐스럽게 익은 빨간 복숭아의 향기로운 맛에 취해보자.올여름 꼭 한번 영덕 푸른 바다에 가보자.바다에 가서 오랜 세월 시달려 온 조개 이야기를 들어보자.노을이 붉게 물들 때 들려오는 영덕의 여름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여름은 자유와 행복이 만나는 계절이다.영덕의 백미는 푸른 바다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다. 동해안 쪽빛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영덕만의 특별한 여름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영덕 7개 해수욕장 개장쏟아지는 햇살과 너울대는 파도, 사각거리는 모래, 울창한 솔숲을 두루 갖춘 해수욕장이 있다. 긴 해변을 자랑하는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 전통 시장과 전통 마을이 옆에 있어 먹거리·볼거리 걱정 없는 대진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의 현장 장사해수욕장. 우리가 꿈에 그리던 해수욕장이 무려 세 곳이다.우리나라 동해의 허리에 해당하는 영덕은 95km에 이르는 해안을 끼고 있다. 넉넉한 해안에는 크고 작은 해변이 이어진다. 지정 해수욕장 세 곳(고래불, 대진, 장사)과 마을 해수욕장 네 곳(남호, 하저, 오보, 경정)이 운영 중이다.동해 여름 나기의 백미는 파도타기다. 긴 백사장을 따라 파도가 너울거리는 해수욕장은 파도타기에 안성맞춤이다. 튜브에 몸을 실으면 파도가 와서 두둥실 띄워준다. 인공으로 만든 놀이기구와 비교되지 않는 재미가 있다. 파도가 클수록 재미도 두 배다.영덕군의 7개 해수욕장이 18일 일제 개장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빈틈없는 협조 체계를 구축,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대진·고래불·장사·오보·경정·하저·남호해수욕장이 8월 24일까지 38일간 운영된다.해수욕장의 운영 시간은 성수기인 7월 26~8월 10일까지다.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비수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위가 지속해 더욱 많은 피서객이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영덕군은 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을 정비, 포토존과 야자수 설치 등 놀이시설과 인프라를 개선했다.부흥 서핑센터 건립 공사로 임시 폐쇄됐던 장사해수욕장 부흥지구가 올해 재개장했다.최근 동해안에서 출현이 늘고 있는 해파리와 상어에 대비해 해파리·상어 동시 차단 망을 보수·보강해 개장 전까지 모두 설치했다.수상 인명구조 요원 포함 118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해수욕장에 배치했다.    ▣대진해수욕장 영해면과 병곡면의 경계를 따라 바다로 흘러드는 송천강 하구 북쪽에 있다. 4km에 이르는 백사장이 전개돼 있다.울창한 송림이 뻗어 있어 경치가 아름답다. 물이 맑아 굴 ·백합 ·홍합 등의 조개류가 흔하다.송천강의 은어가 유명하다.영해면 해안마을인 대진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진해수욕장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 그대로 간직돼 있다.길이 8km, 폭 100m의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심이 1~2m 정도로 깊지 않고 경사도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백사장의 모래는 알이 굵고 질이 좋아 모래찜질에는 그만이며 몸에 잘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진해수욕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백사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폭 200m의 송천천이다. 이곳에서는 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천연 샤워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어족도 풍부한 편이다.일반적으로 동해안의 해안선을 단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축산면 해안만은 예외이다. 산지가 해안에 인접해 있다. 죽도산 등이 바다로 튀어나와 복잡한 해안선을 그리고 있다. 그중 대나무 숲이 무성한 죽도산과 동해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그윽하다. 축산1리에서 대진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아주 좋고, 금빛 백사장 위로 하얀 파도가 밀려드는 풍경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고래불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다.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해변 길이가 8km에 이르는 긴 백사장 덕분에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린다. 길고 긴 백사장, 얕은 수심,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송림 앞에는 고래불 국민야영장이 있다.카라반, 야영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과 편의시설이 조성, 동해안의 대표적인 야영장과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주변에 위정 약수터와 고려 후기 명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장육사가 있다.영해면 괴시리에는 고건축물이 산재해 있다.해안도로를 따라 200년 된 고가옥이 30여 동이나 있는 전통 마을이 있다.맑고 깨끗한 청정바다로 해안도로의 해맞이공원과 인근 방파제 어느 곳이든 낚시를 드리우면 우럭, 학꽁치, 고등어, 돔 등이 심심찮게 낚인다. 강구에서 고래불까지의 해안도로는 그 경치가 절경으로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서 제격이다.영덕의 특산물인 대게와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잡힌 신선한 생선회는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해안도로를 따라 즐기는 해안 절경과 고래불해수욕장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쭉 달리면 동해안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가 된다.▣장사해수욕장장사해수욕장은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7번 국도변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백사장의 모래는 알이 굵고 몸에 붙지 않아 맨발로 걷거나 찜질을 하기에 좋다. 일출이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1.3m 얕은 수심 해수욕은 물론 조개도 잡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수상스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를 즐길 수 있는 해양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휴양지로 적합하다. 해수욕장과 5분 거리에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부경온천이 있다.인근에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과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있다.6·25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한국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자 건립됐다. 공원은 장사상륙작전 기념관과 장사해수욕장 사이에 있다. 공원과 해수욕장의 풍경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모래사장 위에는 학도병들의 상륙 모습을 담은 조형물이 있다. 10인의 학도병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바다에서 육지로 돌진하는 실감 나는 모습이다. 공원 중앙에는 솔숲을 배경으로 장사상륙작전 전몰 용사 위령탑이 있다. 위령탑 뒤편엔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바다 위에 건립한 호국전시관이다. 기념관은 장사상륙작전 당시 실제로 투입된 문산호를 복원해 만들었다. 기념관은 5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서는 장사상륙작전의 배경과 출동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층은 상륙작전의 전개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조형물 등으로 꾸며졌다. 3층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게 공간, 4층은 학도병의 교복 등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5층은 문산호의 갑판으로 장사해수욕장 등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전시해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단, 20명 이상인 단체의 전시해설이 예약될 경우, 단체 전시해설을 우선으로 한다. 아울러 관람객이 많은 날에는 기념관 사정에 따라 변동 또는 취소될 수 있다.▣오보해수욕장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오보리에 있다.전형적인 갯마을 어촌의 간이해수욕장이다.백사장이 규사 질 성분의 왕모래로 이뤄져 있다.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모래찜질하기에 더없이 좋다. 백사장 길이는 600m 정도로 그리 길지 않으나 폭은 30m 정도로 넓다. 강구-축산 간 해안 도로변에 있어 찾기 쉬우며, 가족 단위 해수욕을 하기에 적당하다.주변의 갯바위들은 감성돔, 광어, 가자미, 우럭, 보리 멸치 등이 잘 잡히는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다. 오보해수욕장은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의 해변도로에 있다.블루로드 B 코스(푸른 대게의 길) 중 한 코스이다. 동해 바닷가 해수욕장 가운데 규모에 비교해선 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바다 본부도 꾸려져 있다. 수심이 낮고 바위들로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갖춘 갯마을의 간이해수욕장으로 해안선이 보트 타기에 유리, 다양한 보트를 볼 수 있다.주변에 해맞이공원, 칠보산 자연휴양림, 옥계계곡, 삼사해상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경정 해수욕장강구항에서 강축해안도로(918번 지방도로)를 따라 북상, 하저해수욕장·영덕해맞이공원·오보해수욕장을 차례로 거치면 해안 도로변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인 경정 해수욕장이 나온다.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축산면 경정리 마을 바로 앞에 있는 해수욕장이다.주민들은 이곳에서 미역·해삼·전복·멍게 등을 양식하고 있다.모래가 곱고 파도가 잔잔한 곳으로 백사장 면적이 크지 않아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는 없지만 번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마을에 숙박시설이 몇 곳 있다.주차장·화장실·샤워실이 갖추어져 있다. 해변 남쪽으로 갯바위가 많고, 해수욕장 한쪽으로 길게 뻗은 방파제에는 작은 포구가 형성돼 있다. 해수욕과 함께 낚시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으로 낚시 포인트는 방파제와 갯바위이다.보리멸과 벵에돔이 잘 낚인다. 경정 해수욕장 근처에 대게 원조 마을로 알려진 차유마을과 대게잡이로 유명한 어항인 축산항이 있다.경정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며 파도가 잔잔한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을 지닌 해수욕장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맑은 물 덕분에 소라, 물고기 등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모래찜질과 모래 놀이하기에도 좋다. 7번 국도인 해안도로와 인접해 있어 동해안의 유명한 관광지는 거의 다 돌아볼 수 있는 하나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며 경치 좋은 산책 코스 영덕 블루로드의 한 구간이기도 하다.▣하저해수욕장강구면 해안도로 가까이 있다.백사장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강구항 영덕대게로와 인접,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하저해수욕장은 1km의 부드러운 백사장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는 비교적 작은 동해안 해수욕장이다. 수심은 1.3m 안팎이다.경사가 완만해 가족 휴양지로서 아주 좋다. 가자미, 보리멸, 우럭 등이 잘 낚여서 바다 낚시터로도 인기다.펜션과 민박, 카페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변 유명한 강구항과 어촌마을이 있어 해수욕 이외의 관광을 즐길 수 있다.송라 보경사·삼사 해상공원·남정 약수터와 은어로 유명한 오십천, 동해 비치 호텔 등이 있다. 찾아가려면 포항이나 강릉에서 장사행, 안동에서 영덕행 직행버스를 타고 장사에서 다시 해수욕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탄다.▣남호해수욕장강구면과 남정면 경계 국도 제7호선 옆에 자리한 해수욕장이다.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 인접해 있다. 남호해수욕장은 블루로드 D 코스의 한 구간으로 D 코스(쪽빛 파도의 길)는 대게 공원을 출발, 장사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을 거쳐 삼사해상공원을 지나 강구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의 탐방로이다. 남정면 남호리는 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지역이다.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 있어 논농사가 행해지는 곳이다.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에서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국도 제7호선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백사장 면적은 30,000㎡, 길이는 1㎞, 수심은 1.5m로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길게 이어져 있다. 수심은 1.5m 내외로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피서지로 좋다.앞바다에서는 가자미·보리멸과 조개가 잘 잡힌다. 소나무 숲 사이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노지 캠핑을 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장소이다.▣칠보산 자연휴양림1993년 7월 30일에 개장했다.구역면적은 1억 904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1000명, 최적 인원은 6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해발 810.2m의 칠보산 동남쪽 자락에 있는 휴양림으로 동서로 범 흥 골을 중심으로 좌우에 터가 형성돼 있다. 천연 소나무의 조형미가 일품이다.정상의 전망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맑고 푸른 동해안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칠보산의 원래 이름은 등 운산이었다.고려 중기 이곳을 지나던 한 중국인이 샘물을 마셔 보고 “물맛이 여느 샘물과 다르니 이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부락민들이 찾아보니 돌옷, 산삼, 황기, 멧돼지, 철, 더덕, 구리 등 일곱 가지 보배가 나와 그 후부터 칠보산이라 부르게 됐다. 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야영장, 숲속 수련장,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 터 등이 있다. 휴양림 진입부에 동해와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이, 뒤로 영동 저수지가 있어 해수욕, 일광욕, 산림욕을 할 수 있다.칠보산 자연휴양림은 전국 유일하게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내 곳곳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일부 객실에서는 난간을 통한 바다 감상도 가능하다.    ▣영덕 해맞이캠프장 그곳은 바다 위에 세워진 동화 나라다. 거인의 바람개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언덕과 밤새도록 별이 쏟아지는 맑은 하늘 그리고 창문을 열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있다. 사랑의 알약처럼 생긴 캡슐 하우스에는 추위도 아랑곳없이 웃음소리 모락모락 피어나고, 해를 맞이하는 가슴마다 새해의 희망찬 꿈이 여문다. 바로 영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풍력발전단지다. 풍력발전단지 안에 자리한 해맞이캠프장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끝에서 최고의 바다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바다뿐만 아니라 하늘도 가깝다. 해맞이캠프장의 가장 큰 매력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눈높이에 너울대는 산자락들 위로 바람개비들이 돌아가고, 그 너머로 서서히 해가 지는 풍경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풍경이다. 노을 앞에서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도 어린아이들 바람개비처럼 작아지고, 복잡한 마음들도 어린아이 마음처럼 순수해진다.캡슐 하우스 창문을 열면 환상적인 일출이 펼쳐진다. 더위도 모르고 북적이는 인파도 없다. 호젓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일출을 맞이할 수 있어 아이들과 일출을 보기에 그만이다. 캡슐 하우스 10동이 바다를 향해 있지만, 계절에 따라 밖으로 나와야만 일출을 볼 수 있는 집도 있다. 산호초·풍차·돌고래·갯바위 등 동해안과 영덕을 상징하는 자연물을 캡슐 하우스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캡슐 하우스 1동당 최대 수용인원은 4명이다.총 수용인원은 40명이다. 실내에서의 간단한 조리, 외부에서의 전기 그릴 사용은 가능하나 이외 흡연 및 불꽃놀이 등 일체 화기 사용은 금지돼 있다.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다.침구류 및 수건은 2인용까지만 지급하고 추가지급은 하지 않는다. 현장 예약은 안 된다.▣대게 원조 차유마을 영덕은 아기자기한 체험 여행의 보물 창고다. 바다, 흙, 바람 등 자연을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이 곳곳에 있다. 갯비린내 나는 포구 마을에서, 한옥이 어우러진 농촌에서 즐거운 여름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다.축산면 차유 어촌 체험 마을은 영덕의 푸른 해변을 간직한 곳이다. 마을에 서린 사연을 추스르면 같은 체험이라도 감동은 배가된다. 차유 어촌 체험 마을은 대게 원조비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영덕 걷기 여행의 대명사가 된 블루로드와 맞닿아 있다. 이 구간 블루로드에 붙은 별칭이 ‘푸른 대게의 길’이고, 어촌체험센터 대문에도 커다란 붉은 대게 모형이 걸렸다.멀리 죽도산이 보이는 이곳 포구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대나무를 닮아 대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려 말 영해 부사 정방필이 대게 산지인 이곳을 순시하기 위해 마차를 타고 넘어와 차유(車踰)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마을에는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며, 포구 귀퉁이에는 정자가 들어서 운치를 더한다. 어촌 체험은 마을 포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족 여행객이 여름방학을 맞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고동 따개비 체험이다.작은 칼과 소쿠리를 가지고 갯바위에 붙은 고동과 따개비를 따는 체험은 서해안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과 사뭇 다르다. 갯바위 아래 발목까지 동해의 푸른 바닷물이 차올라 쾌적함을 더해준다. 잡은 고동이나 따개비는 즉석에서 삶아 먹거나 죽으로 맛볼 수 있다.통발 체험은 정어리 조각을 미끼로 저녁 시간에 통발을 갯바위 근처에 던지고 다음 날 아침에 걷어 올린다. 운이 좋으면 배를 타고 나서지 않아도 문어, 노래미 등을 잡을 수 있다. 통발 체험을 할 때는 마을 민박집에서 하룻밤 묵으며 다음 날 아침을 설렘으로 기다리는 흥미로운 시간이 주어진다.▣영덕 블루로드아름다운 동해안을 옥구슬처럼 엮어놓은 길이 있다. 강구, 창포, 노물, 석 리, 오매, 차유, 사진, 고래불… 이름도 예쁜 동해의 어촌을 이어주는 푸른 길이다. 울창한 솔숲과 쪽빛 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진 길에는 마을마다 살가운 풍경이 기다린다. 파도 소리와 푸른 바람이 동행한다. 덕이 가득하다는 영덕(盈德)은 자연의 덕이 넘치는 땅이다. 눈부신 쪽빛 바다와 다이내믹한 해안 절경은 물론, 해송이 우거진 산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다. 블루로드는 영덕의 보석 같은 해안 풍경을 두 발로 만날 수 있는 해안 도보 길이다. 대게누리공원을 출발해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대게 원조 마을, 축산항을 지나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영덕의 명소가 줄줄이 이어진다. A~D 코스로 나뉘며 총 길이 64.6km로 21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지만, 체력과 시간을 고려해 알맞은 코스를 걸으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B 코스(푸른 대게의 길)다. 해맞이공원에서 축산항 영양남씨 발상지까지 ‘환상의 바닷길’로 불리는 구간이다. 15km 내내 옥빛 바다를 곁에 두고 걸으니 블루로드의 백미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출발점은 영덕해맞이공원이다. 시작부터 눈이 시릴 만큼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대게의 집게발이 태양을 문 형상이 독특한 창포말등대가 망망한 바다에 섰다.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까지 이어진 나무 계단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 위를 걷는 착각에 빠진다. 수선화, 패랭이꽃, 해당화, 갯메꽃 등이 계절마다 반겨주는 야생화 탐방로이기도 하다. B 코스 종착지는 죽도산이다. 활처럼 휜 해변을 지나 블루로드 다리를 건너고, 나무 계단을 따라 죽도산 전망대에 오르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아득하다. C 코스(목은 사색의 길)는 영양남씨 발상지에서 목은 기념관과 괴시마을, 고래불해수욕장까지 17.5km 구간으로 6시간이 걸린다. D 코스(쪽빛 파도의 길)는 대게누리공원부터 장사해수욕장, 삼사해상공원, 강구터미널까지 14.1km 구간으로 4시간 30분이 걸린다. 블루로드에는 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여섯 곳 있다. 여섯 개 스탬프를 찍어 완주 메달을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을마다 횟집과 펜션, 민박집이 있어 먹고 잘 곳은 걱정이 없다.    ▣강구항 대게 거리 영덕 대게 거리에는 약 170여 개의 대게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여름철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다.2013년 한국관광공사 음식 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담양, 춘천과 함께 음식 테마거리로 지정됐다.전국 11개의 음식 테마거리 중 하나다.우리나라 최대의 대게 유통 산지로 연간 500여 톤의 대게들이 드나들고 있다.어선들이 강구항에 들어와 대게를 쏟아내며 시작되는 경매장에서는 대게를 위판장 바닥에 크기별로 진열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많은 관광객이 경매시간 위판장을 찾는다.식당마다 대게 조형물로 외벽을 장식하고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사각 찜통들이 진풍경을 이룬다.▣경보 화석박물관영덕에서 남쪽 포항 방면으로 내려오다 남정면 원척리 7번 국도변에 경보 화석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화석 전문박물관이다.1996년 6월 26일 개관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은 화석 1500여 점을 시대별, 지역별,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구역사 46억 년 중 생물의 진화가 다양했던 5억 년의 생태계를 화석으로 보여준다. 개인 수집가인 강해중씨(71)가 20여 년 동안 세계를 돌며 수집한 희귀화석들이 즐비하다. 박물관은 실내전시관(1·2전시관, 시청각실)과 야외전시관,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 3층의 제1 전시관은 고생대의 삼엽충류, 중생대의 암모나이트류, 신생대의 매머드 이빨과 상아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제2 전시관에는 식물화석 테마관으로 나무가 암석화한 규화목 등이 놓여 있다. 박물관은 화석이 만들어지는 환경과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줘 학생들에게는 좋은 생태교육장이 되고 있다.▣옥계계곡옥계계곡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옥처럼 맑고 차가운 물이 쉼 없이 흐른다.내연산과 주왕산의 이름난 두산에서 시작한 실낱같은 물이 수천 년 동안 저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며 기암절벽과 소와 담을 연이어 깎고 다듬어 놓았다.수직으로 이어지는 기암절벽 위에는 낙락장송 소나무가 기품있는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옥계계곡은 2022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공식 지정됐다.지역민과 여행자들 사이에 전해지던 ‘숨겨진 보석’에서 ‘국가가 인정한 경승지’로 도약했다.태백산 줄기의 끝자락인 달산면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이다. 인적이 없는 바위틈 사이를 지나 오십천으로 흘러내리는 옥같이 맑고 투명한 물은 그 이름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맑고 깨끗하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돌아드는 풍경은 장관을 이루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맑은 계곡과 등산로를 갖춘 이곳은 주말마다 많은 사람이 즐겨 찾고 야영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옥계계곡은 해발 800m 팔각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오랜 세월 동안 깎아낸 계곡과 바위,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옥계 37경’이라 불리는 지형은 단연 압권이다. 바위가 물살에 패여 만들어진 침수정(沈水井)은 옛 문인들이 즐겨 찾던 자리로,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진다.계곡 주변에는 수령 수백 년의 노송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일부 암벽에는 고전적 필체의 한시가 음각되어 있다. 조선 후기 남인 계열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들며 형성된 문화적 유산은, 계곡 전체를 하나의 자연·문학 복합 유산으로 만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 숲 흔히 메타세쿼이아를 얘기하면 많은 사람이 담양을 떠올리며 숲 사이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을 상상한다. 영덕은 걷고 쉬기 좋은 곳이다. 이 숲은 개인이 만든 것이지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빽빽한 나무 사이로 간간이 들어오는 햇살은 따사로우면서도 산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시원하기까지 하다.숲 바로 앞에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영덕에 들렀다면 몸의 긴장을 풀고 머리를 식힐 겸 한 번쯤 들렀으면 하는 곳이다.피톤치드 가득한 숲길 산책의 명소다.영덕군 영해면 벌영리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치유와 휴식을 주는 아름다운 산책로이다.20만 평 규모의 사유지에 형성된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여 년 전부터 메타세쿼이아, 측백, 편백을 심고 가꿔서 조성한 곳으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4km가 넘는 이 숲은 2010년 산림청으로부터 ‘경영·경관형 10대 명품 숲’으로 선정됐다.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여름에 가볼 만한 녹색명소’로 지정했다.우람한 나무 사이로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을 걸으며 나무 향을 맡고 깊이 심호흡하면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산책로를 따라가다 철제 계단 위로 올라가면 진달래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바라보면 답답했던 체증이 확 풀린다.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은 편백 숲이 조성돼있다.편백은 일반 나무보다 10배 넘는 피톤치드를 내뿜는다고 알려져 있다.봄과 여름에는 눈이 시리도록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 겨울에는 붉은빛으로 변하는 메타세쿼이아 숲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 새로운 감흥을 준다.숲길 곳곳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탁자와 의자들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소풍도 즐길 수 있다.    ▣먹을거리 대게찜 임금님도 반한 맛, 살아있는 대게의 싱싱한 맛인 영덕 대게찜의 맛은 과히 환상적이라 정평이 나 있다. 대게찜의 맛은 대게의 싱싱함이 좌우를 한다. 게 요리에서 최고로 치는 영덕대게 요리는 저지방, 고단백식품이며 또 소화가 잘 되어 누구에게나 최고로 권해지는 요리이다.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에겐 더더욱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영덕대게의 본고장, 영덕중에서도 강구항에는 특별히 대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가가 그 세계적인 품새를 뽐내며 장황이 늘어서 있다.강구에서 축산 사이의 동해는 대게가 서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 대게의 그 맛 또한 여타지방의 그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게는 껍질만 빼고 모두 먹을 수 있다. 다리 살은 맨 끝마디를 부러뜨려서 당기면 살 전체가 통째로 빠져나온다. 대게 끝부분을 부러뜨린 후 다리 껍질을 길쭉하게 가위질한 후 파내 먹는다. 몸통은 뚜껑을 연 후 연한 겉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면 맛있는 몸통 살이 드러난다. 게장은 참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 뜨끈뜨끈한 공깃밥과 비벼 먹으면 대게의 참맛을 모두 맛보게 된다. 대개 갑(뚜껑)은 게장에다 따뜻한 밥과 김, 파, 참기름, 김치 등으로 게장과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가 된다.    ▣미주구리회 미주구리 회는 영덕 지역에서 즐겨 먹는 기름가자미 회를 의미한다. 미주구리는 기름가자미를 의미하는 경상도 지역의 말로 일본어에서 유래됐다. 기름가자미는 영덕을 포함, 동해안 해역에서 어획되는 가자미목 가자밋과 생선으로 몸길이는 45㎝ 정도이다.타원형으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두 눈이 몸의 오른쪽에 있으며 두 눈 사이의 간격이 좁다. 눈이 없는 쪽은 회백색 바탕에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가장자리가 검다. 수심 40m에서 700m 사이의 해역 밑바닥에 서식한다. 건어물, 찜, 구이 등으로 식용한다. 동해안에서는 걸그물에 의해 많은 양이 잡힌다. 제철은 4월에서 5월 사이로 알려져 있다. 미주구리라는 별칭은 물가자미를 의미하는 일본어 단어인 미즈가 레이[みずがれい]가 기름가자미를 이르는 말로 토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기름가자미와 물가자미 모두를 ‘미주구리’로 혼용, 칭하고 있다. 기름가자미는 살이 부드럽고 뼈가 연해 뼈까지 통째로 썰어 회로 만들어 먹는다. 물회나 회무침으로 먹기도 한다. 회무침은 초장에 오이, 배, 미나리, 무 등을 채 썰어 넣고 기름가자미 회를 넣어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다. 물회는 오이, 양배추, 양파 등의 채소를 가늘게 썰어 기름가자미 회를 넣고 얼음을 띄운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다.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서는 2007년부터 영덕 물가자미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의 내용은 농수산물 경매와 회 썰기·물고기잡이·어선 승선 등의 체험행사, 용왕제 등의 공연행사, 농수산물 판매장 운영 등이 포함된다.    ▣영덕 물회 물 맑기로 소문난 동해, 그중에서도 예부터 인적이 드물어 가장 물 좋다는 영덕의 대표 음식에 물회가 있다.영덕의 뱃사람들이 바쁜 삶의 일상에서 허기를 달래려고 고추장을 푼 찬물에 물가자미(미주구리)등의 잡어를 대충 썰어 넣고, 시원한 국물에 찬밥을 말아 후루룩 마시며 뼈째 회를 씹어 먹던 냉식(冷食) 요리에서 유래한 물회가 명성을 얻고 있다.오징어와 한치회에 깻잎, 상추, 풋고추, 오이, 무채, 부추, 파, 미나리, 양파, 마늘 등 초고추장을 알맞게 넣고 젓가락으로 버무려주면 채소가 아삭아삭하고 횟감이 살아난다. 잘 비벼졌으면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육수를 부어 먹는다. 시원하고 매콤함에 담백한 감칠맛은 물론 향긋한 뒷맛까지~양념장은 발효 식초, 매운 고추장, 그리고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만든다. 양념을 버무린 회에 시원한 물을 부었던 전통방식에서 최근엔 사과나 배, 파인애플 등을 곁들어 만든 살얼음 띈 과일 육수 또는 다시마, 대파, 미역 등을 끓여 식초나 마늘, 집된장으로 간을 한 육수가 한층 더 맛좋고 고급스럽다. 영덕 물회는 담백하고 매콤하며 지방이 적어 소화가 쉽고,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여름철은 물론이고 계절에 무관한 건강 별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름철 ‘복숭아 장터’ 개최 복숭아는 여름 대표 과일로 손꼽힌다.영덕군이 지역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7월 25~8월 17일까지 ‘2025 영덕 복숭아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영덕읍 남산1리 마을회관 앞과 영해면 영해휴게소 야외 판매장 등 2곳에서 동시에 열린다.산지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복숭아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피서객들은 한 번쯤 들려 복숭아 구매하기에 절호의 기회다.직거래 장터는 매년 여름 피서철을 맞아 열리는 대표적인 농산물 판매 행사로, 산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 수수료를 줄이고 신선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많은 관광객과 군민의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조기 회복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더욱 확대·강화된 형태로 추진된다.군은 이번 장터를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산불 피해 농가에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으로 삼는다. 품질 관리 요원 배치, 복숭아 당도·신선도 검수 강화, 방문객 대상 경품 이벤트 및 SNS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한다.영덕 복숭아는 해풍과 일조량이 풍부한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당도와 과육 식감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복숭아 맛있게 먹으려면 1~2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영양소가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섭씨 0~1도 정도의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간다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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