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갓바위를 비롯, 특히 성주풀이의 본향인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석불상(보물 제 115호)에 합격을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동∼영주간 국도변에 위치한 이 불상은 수년전부터 지역민들 사이에 석불상을 찾아 기도하면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하루 수백여명의 학부모들이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다.
수험생들은 물론 부모와 가족들이 모두 긴장하는 시점이다.▣경북서 2만 857명 응시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경북에서는 74개 시험장 825개 시험실에서 2만857명이 응시한다.올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971명 늘었다.재학생은 884명 증가한 1만6553명(79.5%), 졸업생은 17명 증가한 3603명(17.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70명 증가한 669명(3.2%)이다.
지구별 응시 인원은 구미지구 5271명, 포항지구 5040명, 경산지구 2591명, 경주지구 2353명, 안동지구 1744명, 김천지구 1447명, 영주지구 1352명, 상주지구 1029명이다.수험생 예비소집은 12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수험생은 원서 접수 시 받은 접수증에 명시된 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하면 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 교부, 시험장 위치 및 교통편, 유의 사항 안내 등이 이뤄진다. 수험생은 반드시 신분증과 응시원서 접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능 당일인 13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음용수를 준비해야 한다.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시행에 대비해 세 차례 자체 및 합동 점검을 마쳤으며, 시험일에는 감독관과 경찰·소방 등 5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수험생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는 도내 22개 시·군 고3 학생 가운데 음악 관련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안동독립기념관과 지역 명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서 볼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수험생 반드시 알아야 할 유의사항?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은 전날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교육부는 이달 13일 실시될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수능을 치를 학교)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도 전달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입실 시각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늦지 않도록 예비소집 때 자기 집에서 시험장·시험실까지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재발급에는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진 여러 장을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포함), 태블릿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해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시계의 경우,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고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소지할 수 있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 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응시 땐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어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 땐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치러야 한다. 해당 순서에는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이 제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하면 안 된다. 적발 시 부정행위로 간주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적 확인 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샤프 또는 연필로 답안을 기재하거나, 이중 표기 등에 따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후 손을 밑으로 내린 다음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교육부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수험생 유의 사항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영상물, 자료집 등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에서도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수험생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에서도 수험생 유의 사항 자료집 및 동영상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험생들의 노력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시험 전 수험생 유의 사항을 숙지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험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수험생 눈 건강 관리법?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이다.오랜 기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비롯해 학생들은 장시간 책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많은 학생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여가시간뿐 아니라 공부에도 이용하면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2년 진행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시간은 1일 약 8시간으로 2019년 대비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빽빽한 글자가 적힌 책이나 전자기기 등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안구 표면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뻑뻑함을 비롯해 안구 표면 손상, 심한 이물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근거리 작업 시에는 눈 안쪽의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조절근이 계속 수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때 눈이 몰려있는 상태가 지속되며 눈 피로가 증가할 수 있다.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으면 눈이 망막에 초점을 맞추려는 조절운동을 계속하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밤에 스탠드만 켜거나 모니터 또는 태블릿 화면 빛에 의지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경우도 많은데, 어두운 환경에서 너무 강한 빛에 노출되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공부할 때 동공이 커지는데, 난시가 있다면 커진 동공으로 각막의 불규칙한 표면을 통과한 빛이 눈 안으로 들어가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사시가 있다면 장시간 공부를 할 때 눈에 피로가 쌓이면서 눈이 무겁고 눈 주위가 멍하게 아픈 안정피로가 유발될 수 있으며, 간헐외사시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갑자기 상이 갈라져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생활화하고 눈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올바른 학습 환경을 지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책상에 앉았을 때 책이나 전자기기와의 거리를 최소 30cm 이상 두는 것이 좋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부득이하게 오랜 시간 사용해야 할 경우 50분마다 10분씩 먼 곳을 보며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어두운 환경에서 스탠드만 켜놓고 공부하는 습관은 피하고 적당한 조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이 편안함을 느끼는 빛의 밝기는 백열등 1개와 스탠드 형광등 1개를 사용하는 정도이다. 공부를 하던 중 눈 통증, 복시나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기사제공/대구광역일보 황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