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 구미우체국(국장 이맹호)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업무 중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조동우 집배원은 지난 3월 16일(월) 오후 2시 21분경, 구미시 고아읍 일대에서 우편물 배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인근에서 연기와 함께 탄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배달 업무를 즉시 멈추고 주변을 확인했다. 현장 인근에서 한 주민이 통화중인 것을 발견한 조동우 집배원은 즉시 119 신고 여부를 확인한 뒤, 빠른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륜차를 타고 인근 공장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공장에서 소화기를 전달받아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이동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조동우 집배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은 빠르게 진압됐으며, 잔불 정리를 위해 추가 소화기를 확보하러 이동하던 중 119 소방대가 도착해 조동우 집배원은 현장을 설명한 후 다시 본연의 업무인 우편 배달 업무를 이어갔다.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진압으로 추가 불길 확산과 재산 피해 예방에 공을 인정받아 조동우 집배원은 지난 5월 6일 구미소방서로부터 화재진화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조동우 집배원은“빨리 불길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으며,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있으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맹호 구미우체국장은 “평소 집배 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 온 조동우 집배원의 초기대응이 빛난 사례”라며, “지역사회 안전과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구미우체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대구광역일보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