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은 올해 범정부 협업을 통해 봄철 산불 예방 활동을 추진한 결과 산불 피해가 대폭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관계부처는 지난 1월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점검과 예방 활동을 벌였다.그 결과 올해 봄철 산불 발생 건수는 349건으로, 지난해(348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피해 면적은 지난해 10만5천㏊에서 올해 722㏊로 99% 감소했다.산불에 의한 인명 피해도 작년에 149명이었지만,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농촌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농 부산물 소각 산불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6건 발생했으나 올해는 11건으로 줄었다. 농식품부는 범정부 협업체계를 구축해 상황 관리를 총괄했고, 농진청은 `찾아가는 파쇄 지원단`을 운영해 영농 부산물 9만4천t을 파쇄했다.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예년보다 앞당겨 가동하고, 감시·진화 인력 2만여명을 투입해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했다.농협과 산림조합 등 유관 기관도 파쇄기 무상 점검과 홍보 활동 등을 지원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관계기관의 협업 강화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봄철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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