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들녘에 아낙네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공무원들과 주민들은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사철 일손을 돕는 라오스 계절근로자도 입국했다. 이 뿐아니다. 가정의 달 효잔치가 곳곳에서 열리고, ‘정성 가득’ 반찬으로 이웃 사랑 전하고, 효도 물품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 입국   영덕군이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을 유치, 투입 준비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지난달 27일 입국, 마약 검사, 기초 교육 이수, 금융기관 계좌 개설 등의 절차를 마친 뒤 지역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된다.   군은 외국인 근로자들 머물 숙소가 기준치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조사,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지원 창구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과 근로 여건을 보장하기위해 힘쓴다.   정기적으로 근로 현장을 방문, 근로 환경을 관리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병행하는 등 제도 운용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이영조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차례표는 인력 부족으로 시름하는 우리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이다.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 환경을 만들어 영덕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2024년 라오스와의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고 있다.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   ◯…영덕군 가족지원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구면 금호리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가족지원과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사과 적화 등 영농 지원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송재영 가족지원과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이번 봉사가 농가에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통해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군민과 소통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했다.   ◯…영덕군 환경위생과 직원들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품면 삼화리의 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참여 직원들은 해당 농가와 함께 풍작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열매솎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현장에서 필요한 다른 농작업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본보기가 됐다.    직원들은 전·후 농번기를 나눠 한해 두 번씩 자발적으로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을 펼치며 농가의 어려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김신규 환경위생과장은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가에 최근 고유가와 고물가가 이어져 더욱 절실한 마음가짐으로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직원들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뜻을 전했다. ◯…영덕군보건소는 지품면에 있는 배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엔 보건소 직원 16명이 참여해 열매솎기 작업을 도왔다. 주변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오동규 보건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병곡면은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각리1리 배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병곡면 직원들은 배 열매 솎기 작업을 도우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영농 실태를 점검하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지미 병곡면장은 “인력 부족은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시급한 문제인 만큼 직원들이 현장 지원활동을 바탕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 행정에서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군 종합민원처리과 직원 15명은 영해면 원구리 소재 농가를 찾아 사과 열매솎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사과 상품성 결정에 중요한 시기인 적과 작업에 직접 참여, 농가의 부족한 인력을 메웠다. 현장에서 영농 실태를 점검하고 농업 현장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엄재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수면은 영농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가산1리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지원 활동을 펼쳤다.   창수면 직원들은 사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필수 작업인 열매솎기 작업을 수행하며 농번기 인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농업 현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천했다. 신종진 창수면장은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정의 달 孝사랑 풍성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청년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래불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병곡면민 효도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엔 관내 노인회, 부녀회, 이장협의회등 지역 어르신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회는 관내 최장수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은수저를 선물하는 등경로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청년회가 마련한 민속경기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차례표를 즐기며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남창권 고래불청년회장은 “지역 청년들이 어르신들을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세대 간 존경과 화합이 넘치는 병곡면을 만드는 데 청년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황인수 영덕부군수는 “잔치를 정성껏 준비해 준 고래불 청년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지역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덕군 지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는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상과 복지 서비스 연계를 위해 반찬 지원사업을 펼쳤다.   사업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손질한 재료로 미역국, 제육볶음, 겉절이 등 반찬 3종과 국 1종을 마련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26가구에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협의체는 5~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사업을 한다. 사업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나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거나 요건을 갖추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할 경우 관계 기관에 이를 연계한다.   최시철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과 함께 팔을 걷어 붙였다. 꾸준한 활동으로 지역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했다.   김상덕 지품면장(공공위원장)은 “반찬 배달을 통해 파악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다 함께 행복한 지품면’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해파랑에너지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7일 영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00만 원 상당의 효도 물품을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커피와 라면으로 구성됐으며, 영해면은 전달받은 효도 물품을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된다.   해파랑에너지는 해마다 어버이날은 물론, 명절과 기념일에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물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으며, 연말연시와 산불 재해 등 어려운 시기에도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권도혁 영해면장은 “매년 어버이날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해파랑에너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이다.   더 나은 영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영해를 만들어가기 위해 해파랑에너지와 같은 기업들과 손잡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전병길 기자/사진 영덕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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